오래 전 부터 아내가 사용해왔던 잉크젯 복합기가 고장이 나버렸다. 수리비를 생각하면, 차라리 새 제품을 사는 편이 낫겠다싶어서 고치지도 않고 방 한구석에 방치해온지도 한참이 되어 버렸다.

요즘들어, 맥, 아이패드, 아이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다보니 눈도 피로한거 같고 아무래도 집에 프린터 한대는 있는 것이 편하겠다싶어서 다시 프린터 구입을 생각하게 되었다.
 
스캐닝 기능이 있는 복합기를 살까도 생각했지만, 아이폰의 Genius Scan과 같은 스캔 전문 어플을 사용하면 굳이 스캐너 기능이 없어도 무방할 것 같았다.

그리고, 이제는 왠지 잉크젯을 벗어나고 싶었고, 가격대가 가능하다면 레이저 프린터가 좋겠다 싶었다. 덧붙이자면,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의 에어프린트(AirPrint)를 지원하는 무선랜 기종을 찾게 되었다. 물론, 무선 기능이라면, 집에 있는 PC와 아이맥도 무선으로 모든 출력이 가능할테니, 좀더 편리한 프린팅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상상했다.

마지막으로, 칼라 인쇄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서 무선 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찾아보게 되었다.

프린터 구입 조건
1. 가격대가 저렴한 레이저 프린터
2. 무선랜 인쇄 기능 지원
3. 애플 에어프린트 지원
4. PC와 맥 컴퓨터 모두 지원


생각보다 저가형 레이저 프린터의 가격은 매우 싼편이었다. 10~15만원 사이에서도 구입이 가능할 정도였다.

#1 삼성 vs HP
여러 가지 고민 끝에, 두개의 제품이 물망에 올랐다. 삼성 ML-1865WK와 HP 레이저젯 프로 P1102W이다. 두 제품 모두 흑백 무선 레이저 프린터 모델로 컴팩트한 디자인과 블랙 색상등 겉모습도 매우 비슷하고, 대략 12~13만원 정도에 비슷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

삼성 제품은 블로그 리뷰 이벤트를 진행해서 그런지, 국내에서 리뷰글이 많이 보였지만, HP 제품은 외국 리뷰 글은 많은데 국내에는 리뷰글 자체를 찾기가 어려웠다.

H/W 스펙상으로는 삼성 제품이 출력 해상도가 높고, 내장 메모리도 풍부하였지만, 아직까지 애플 에어프린트 지원을 공식적으로 하지 않는거 같았다. 제품 설명에도 갤럭시나 탭에의한 무선랜 출력은 설명이 되어 있지만, 에어프린트 지원여부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삼성 프린터에는 제품에 포함된 기본 토너가 700장 인쇄가능한 반쪽짜리 토너형식이었고, 추후 1500장 인쇄 가능한 정품 토너의 가격은 HP 제품보다 약간 더 비싼 편이었다.

반면에  HP 제품은 일단 애플 에어프린트 공식 지원 기기이고, 클라우드 프린팅 지원과 자동 전원 ON/OFF기능, 맥과 PC에서의 무선 출력 지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졌다. 그리고, HP 프린터에 기본 제공되는 토너는 1500장 인쇄 가능한 정품 토너가 들어 있었다.

애플 사이트의 에어 프린트 지원 제품 목록 : http://support.apple.com/kb/ht4356


#2 고민 끝에 고른 HP 레이저젯 프로 P1102W
결국, HP 레이저젯 프로 P1102W를 최종 구입 제품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다른 무엇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에어프린트 지원으로 아이폰이건 아이패드에서건 무선 출력을 편리하게 이용하고자하는 생각이 컸다.

HP 레이저젯 프로 P1102W를 약 12만원에 구입하였다. 삼성 제품이 더 작지만, HP 제품도 기대보다 컴팩트하였다. 특히나, 레이저 프린터인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아담한 사이즈이다.

[전면부에 파워버튼이 있고 상단에 제어 버튼]

일단 맥에 USB를 연결하여 시험 테스트를 해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잉크젯과는 차원이 다른 빠른 인쇄 속도를 보여준다. 아내는 시험 인쇄가 된지도 모르고, 다시 테스트를 해보다가 두번 인쇄가 된것을 보고 깜짝 놀라기까지 했다.

하지만, 무선랜 설정은 쉽지 않았다. 적절한 사용자 매뉴얼이 함께 제공되지 않아서 집에 있는 무선랜 공유기에 붙이기까지가 참 어렵게 느껴졌다. 아! 그리고, HP 웹사이트에서 최신 펌웨어로 프린터도 업그레이드를 해주어야 에어프린트를 인식한다. 그래서, HP 웹사이트에서 최신 드라이버, 펌웨어등을 모두 설치해주는게 좋다.

Adhoc으로 프린터에 무선으로 접속해서 설정을 할 수도 있지만, 무선랜 설정은 일단 USB로 컴퓨터에 먼저 연결한 뒤에 프린터 설정을 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PC나 맥에 설치되는 프린터 설정 프로그램에서 프린터의 무선랜을 설정할 수 있다. 집에 있는 무선공유기에 프린터를 접속시켜서 인식되었다면,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던 USB 케이블을 분리하고, 집에 어디에든 원하는 장소에 프린터를 자리잡아주면 그만이다. 파워를 끄고 다시 켜주면 인식하기까지 약간 시간이 걸리지만, 어찌되었든 한번 설정해준 무선랜 정보는 파워를 끄더라도 그대로 유지되는 듯 하다.

[컨트롤 패널에 무선랜 버튼]

#3 세상에 이렇게 편리한 프린터!!!
HP 레이저젯 프로 P1102W를 구입하였으니, 몇가지 자랑을 좀 늘어놓으면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자랑하고 싶은 것은 애플 에어프린트 지원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문서를 직접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PC에 연결된 프린터를 공유해서 에어프린트로 인쇄가능하게 하는 유틸리티 차원이 아니다. 이런 유틸리티를 사용해서 인쇄하려면 항상 PC 가 켜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프린터 자체에서 에어프린트를 지원하게 되면, PC와는 상관없이 집안 어디에서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직접 인쇄를 할 수 있다.
 
             [에어프린트로 HP 프린터 인식]               [에어프린트로 출력시 Print Center로 제어 가능]

PC나 맥에서 무선으로 인쇄를 하는 것도 편리한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무선으로 출력하는 경험은 정말 신기하기까지 하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기능은 클라우드 프린팅이다. HP에서는 각 프린터에 고유의 이메일 주소를 부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외부에서, 부산이건 뉴욕에 있건 상관없이 내 프린터 이메일 주소로 문서를 보내면, 집에 있는 프린터로 출력이 되는 클라우드 프린팅 기술이다. 

맥과 PC에서 인쇄 기능은 기본이고, 자동 파워 ON/OFF 기능으로 전력소모를 최저상태로 만들어 주고, 출력 속도도 분당 18페이지를 인쇄한다. 출력물은 레이저 프린터라 깔끔하다!

#4 글을 마치며...
HP 레이저젯 프로 P1102W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필요로 하는 흑백 레이저, 무선랜, 에어프린트, 저렴한 가격등과 같이 모든 요소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구입 후, 무선랜 설정이 좀 까다로왔던 점을 제외하면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

이제 집안은 유무선 공유기를 중심으로, PC, 아이맥, 아이폰3GS, 아이폰4S, 아이패드, HP 레이저젯 프로 P1102W가 하나로 연결되어 편리한 무선 인쇄 환경이 구축되었다.

저작권 :: Latte's Planet의 글은 기본적으로 펌금지입니다. 저작권 관련 공지 보기

새로운 전자기기를 구입하면 기스라도 날까봐 애지중지하는 마음이 들곤 한다. 그것이 아이폰처럼 엣지있는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라면 더더욱 바닥에 놓을때마다 신경쓰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애지중지하는 마음은 엷어지지만, 초기에 이런 마음을 갖고 이것 저것 악세사리를 구입하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라 할 수 있겠다.

지난 주 금요일에 주문한 아내의 아이폰4S가 이번주 수요일에 도착했다. 아내는 사실 케이스를 구입한다거나 애지중지하는 나를 보고 뭐 그렇게 신주단지처럼 모시냐고, 기계는 쌩폰으로 써줘야 제맛이라고 항상 입장을 밝혀 왔었다.

하지만!!!! ㅋㅋㅋ
아이폰4S가 그녀의 손에 쥐어진 이후 부터, 그녀는 나에게 문자를 보낸다.

"안티 글래어 스킨이 꼭 필요해!"
"케이스도 갖고 싶어!"
"범퍼도 이쁜거 같아!!!"
"어떤 걸 사야할까? 갖고 싶어! 갖고 싶어!"

'흐미...'
아이폰을 곱게 모신다고 힐난 했던건 아니지만, 나름 이런 것에는 쿨하던 그녀가 바뀌었다.

아내는 쇼핑몰의 각종 아이폰 케이스 URL을 날려오며 지름신에게 이미 영혼을 팔아버린 상태였다.

"하하! 그러면 가까운 프리스비에 가서 실물 구경도 이것 저것 좀 하구...."
"마음에 드는 거 있으면 사자...."

아이폰4S와 아이폰4는 크기는 같지만, 옆면의 볼륨버튼과 음소거 버튼의 위치가 아주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케이스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아이폰4S에 호환이 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케이스에는 아이폰4S와 호환이 되는지를 표시하고 있다.

애플 정품 범퍼를 보니, 아이폰 4용으로만 출시되어 있지만, 아이폰4S와 호환된다고 기재되어 있다. 프리스비에서 4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범퍼는 역시 좀 비싼 편이다.

애플스토어에서 보았다는 안티 글래어 스킨까지 찾았는데, 아이폰4S 케이스로 고른 '엘라고 슬림핏'에 번들 스킨이 들어있다는 점원의 말 한마디에 아내는 조용히 스킨을 내려 놓았다. ^^

경험상 스킨 붙이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서, 프리스비에 스킨 붙여주기 유료서비스를 이용했다. 단돈! 1,000원.
우리야 케이스에 딸려온 번들 스킨이었지만, 혹시라도 비싼 돈 주고 스킨을 구입한다면, 천원내고 스킨 붙여주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거라 생각한다.

엘라고 슬림핏 케이스를 장착하기 전까지, 혹시나 너무 두꺼워서 아이폰4S의 날씬한 바디라인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조금 들었다. 하지만, 엘라고 슬림핏 케이스는 아이폰4S에 정말 딱 들어맞는 슬림 케이스이다.
http://latte4u.net
뒷면은 "나! 아이폰이요!"라고 외치는 빛나는 애플 마크를 보여준다. 뒷면 애플 마크를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 장착전에 애플 마크 보호 스킨을 붙여주면 좋다. 뒷면 애플 마크 보호 스킨은 물론 포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뒷면의 애플 마크 홈이 있는 부분은 아이폰이 손가락에 걸려 미끌어지지 않도록 그립감을 높여준다고 본다. 2년 동안 내가 그렇게 써왔다.
 
http://latte4u.net
옆면, 위/아래는 아이폰4S에 위치가 변경된 버튼들이 문제 없도록 넓직하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폰4이건 4S건 호환성에 문제 없다.
http://latte4u.net
아이폰4S의 주인인 그녀의 반응은?
한마디로 겁내 좋아하고 있다.

"너무 예뻐서 자꾸 자꾸 꺼내보게 되요!"
 
아내가 그토록 원했던 스킨과 날씬하고 예쁜 아이폰 케이스가 단번에 해결되었다.

프리스비에서 25,000원으로 구입한 엘라고 슬림핏이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저작권 :: Latte's Planet의 글은 기본적으로 펌금지입니다. 저작권 관련 공지 보기

스누피, 찰리 브라운을 모르는 젊은 세대는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만화가 Peanuts라는 이름으로 1950년~2000년까지 연재가 된 것을 기억하고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1950년이 우리나라에는 6.25 전쟁이 발발한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 오래 된 만화 주인공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문구류, 의류, 커피샵에 이르기까지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의 이야기는 전 세계 모든이에게 사랑 받게 되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아이들 캐릭터, 샐리, 루시, 라이너스, 슈로더 등 아이들이 갖고 있는 철학적인 이야기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엮어져 있다.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을 주제로 한 카페 사진]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그리고 그의 친구들을 좋아한다면, 아이폰/아이패드 Snoopy's Street Fair 로 그들을 도와주자!

Snoopy's Street Fair는 AppStore 무료 게임이다.
iTunes 평가 : 
Universal Game이라 이아폰/아이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찰리 브라운은 야구는 잘 못하지만, 야구 감독이자 투수이다. 자신의 팀이 뉴욕에 가서 시합을 하려면 팀 유니폼이 필요해서, 결국 Street Fair를 길거리에 열어서 여러가지 장사를 하며 돈을 모으고 있다.
http://latte4u.net
 
[공중 전화가 울리면 터치!, 친구가 뭘 해야할 지 알려준다.]
http://latte4u.net
[첫 화면은 썰렁하지만, 레벨업 할수록 활기 넘치는 거리!]

Street Fair에서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가 실제 장사를 하지는 않는다. 역시나, 여동생과 친구들을 고용해서 큰 일(?)을 벌리고 있다.
http://latte4u.net

.Snoopy's Street Fair 특징.
- 21명의 PEANUTS 캐릭터 등장 
- 3가지 미니 게임
- 27 트레이딩 카드 수집하기
- 45 오리지날 PEANUTS 만화컷 수집하기
- 스누피 집, 편지함, 연을 먹는 나무, 전화등 재미있는 Peanuts 그림
- 소셜 게임 지원으로 친구네 Fair 방문
- 스누피와 사진 찍기 기능
- Peanuts 그림, 사운드, 성우 그대로 출연.

http://latte4u.net
Snoopy's Street Fair가 즐거운 것은 보기만해도 너무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화면을 가득 채워준다. 게임 방식은 타이쿤 게임과 비슷하지만, 작지만 아기 자기한 요소들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 쌓인 낙엽을 터치하면, 스누피가 번개 같이 귀를 휘날리며 달려와서 낙엽 위로 점프해서 낙엽을 없애주고 XP를 받게 된다.
[새로운 장사 거리들]
http://latte4u.net
[길바닥에서 주운 오리지날 만화컷 보기]

길거리에 떨어진 아이템을 주어서 챙기는 일도 재미가 쏠쏠하고, 스누피의 레몬 쥬스 짜기와 같은 미니 게임도 존재한다.
[스누피 레몬즙 짜기 미니 게임]

타이쿤류 게임을 좋아하거나,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친구들을 좋아한다면, Snoopy's Street Fair로 야구팀 유니폼을 마련할 수 있게 그들을 돕자!
http://latte4u.net
저작권 :: Latte's Planet의 글은 기본적으로 펌금지입니다. 저작권 관련 공지 보기


팩스의 사용이 급격히 줄어든 원인에는 이메일의 대중화가 한몫을 했다고 본다. 컴퓨터를 사용하고 90년대 폭발적으로 성장한 인터넷 시대는 비즈니스의 모습도 바꾸어 놓았다.

특히나,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에는 즉석에서 아이폰의 카메라로 문서 사진을 찍어 곧장 이메일로 보내는 방법이 매우 요긴하다.

화이트 보드에 남긴 회의 내용은 Genius Scan으로 촬영해서 곧바로 사내 SNS로 올리고 있다. 외부 근무자나 다른 지역에 나가있는 팀원들은 기업용 SNS를 통해, 웹이나 아이폰에서 그 내용을 즉시 공유하게 된다.

그런데, 팩스는 어떨까? 
요즘들어 필요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또 그렇다고 없으면 아쉬울때가 꼭 있다. 자주 쓰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팩스! 아이폰으로 해결하자.

역시나 앱스토어에는 팩스 어플도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만 되는 팩스 어플도 상당 수 많으니 설명문을 잘 읽어보고 구입해야 한다.
 

이리저리 둘러 본 끝에, enFax라는 국내 팩스 어플을 다운로드 받았다. 웹 사이트에 가보니 EnFax는 원래 인터넷 팩스 1위 업체라고 한다.

enFax는 AppStore 무료 어플이다.
iTunes 평가 ::

enFax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일단 무료라는 점과 회원 가입 후 10회 무료 팩스 발송이 가능한 팩스씨앗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PC에서는 웹 사이트에서 팩스 발송도 가능하다.

http://latte4u.net
  
http://latte4u.net
때마침 긴급하게 팩스 보낼 일이 생겨서, 실험해 보았다. 아이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적당히 보정을 좀 해준 뒤, EnFax 어플을 실행해서 팩스번호를 입력하고 발송을 눌렀다. 그런데, 전송 버튼을 누르자마자 곧바로 발송중인 상태를 보고 믿기지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아이폰으로 사진 촬영한 파일 사이즈가 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될리가 없을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http://latte4u.net
enFax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실제로 발송중인 상태가 맞고, 웹사이트에서는 발송중인 팩스 문서가 tiff 파일로 보기도 가능하였다. 파일을 열어보니 다행스럽게도 아까 아이폰에서 전송을 선택한 바로 그 이미지였다. 팩스 해상도가 원래 매우 낮기 때문에 순식간에 팩스용 tiff로 변환해서 전송해주는거 같다.
 
[전송 결과에서 본문.tiff를 클릭하면 팩스 내용 확인 가능]
http://latte4u.net 

enFax 웹사이트 : http://www.enfax.co.kr


 
잠시 기다리니, 발송중인 상태는 발송 완료가 되었다.현재 팩스 전송 상태는 enFax 어플을 통해 아이폰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신분증 Fax 전송시 팁.
신분증을 아이폰으로 촬영해서 전송하게 되면, 팩스 용지 만하게 신분증이 전송될 것이다.
신분증만 촬영하지 말고, A4용지에 신분증을 올리고 옆에 설명글도 적은 후에,
A4용지를 포함해서 사진 촬영을 해서 보낸다면, 팩스에는 신분증이 실물 사이즈로 보이게 된다.

http://latte4u.net
저작권 :: Latte's Planet의 글은 기본적으로 펌금지입니다. 저작권 관련 공지 보기

나는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 예전 삼성동에서 근무할때는 버스를 주로 애용했지만, 지금은 버스보다 전철이 더 편리한 곳에 있다 보니, 전철에 의지하게 되었다.

누구나 동감하듯이, 전철의 최대 장점은 기다리는 시간이 적고 길 막힘 없이 목적지에 도착이 가능하기에, 1분이 아쉬운 출근 시간이나 약속이 있는 날이라면 전철을 선호하게 된다.

아주 어릴 적 어머니의 손을 잡고 여행을 가는 기분으로 인천이나 수원행 전철을 타고 신나했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나이 때의 나는 전철을 탈 때면, 승강장과 전철 출입문 사이의 어둡고 깊은 공간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괴물 같아 보였고, 발이 빠져 물려 버릴거 같았다. 심장이 콩닥 콩닥 뛰고, 손에 땀이 나듯이 난 항상 전철을 타고 내리는 일이 무서웠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신기하게도 그 깊고 어두운 틈새에 있던 괴물이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1호선만 있던 서울은 4호선까지 생기고, 이제는 9호선, 신분당선, 경춘선, 신공항철도등 날이 갈수록 서울의 지하철 노선은 거미줄 처럼, 오래 전에 보고 큰 충격을 받았던 전자기기 회로도 같은 도쿄 지하철 노선도 처럼 복잡해져 가고 있다.

 

예전에는 누구나 지갑 안에 작게 인쇄된 지하철 노선도를 접어 넣고 다녔다. 물론 요즘도 지갑 속 인쇄 된 지하철 노선도는 스마트폰 사용자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요긴하다.

매일 이용하는 전철 구간은 잘 알겠지만,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새로운 장소를 찾아갈 때, 어떻게 찾아가는 길이 빠른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전철은 언제 있는지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지하철 매니저'가 있다. 아이폰에게 버스 시간을 알려주는 완소 어플 'Seoul Bus' 만큼 필수 아이템이다. 

지하철 매니저는 AppStore 무료 어플이다.
iTunes 평가 ::

앱스토어에는 지하철노선도 어플이 수도 없이 많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정작 무료이면서 쓸만한 것은 몇가지밖에 없다. 한가지 재미있는 현상은 지하철 노선도에도 트랜드가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은 기능을 갖춘 지하철 노선도가 등장하기도 하고, 예전에 잘 되던 어플이 iOS 업데이트 후 무한 튕김이 생기는 버그가 생기기도 하니, 사람들은 그 시점에 항상 새로운 것을 찾게 된다.

최근까지 나도 '하철이'를 사용해 왔었지만, 3GS에서 다소 느린 구동과 iOS5 이후 심해진 튕김 현상으로 새로운 것을 찾게 되었다.
http://latte4u.net
'지하철 매니저'는 그런 상황에서 찾게 된, 한마디로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지하철 노선도이다.
 

.지하철 매니저 특징.
- 사용자의 편리한 사용을 고려한 UI
- iOS5에서 빠른 성능과 안정된 실행
- 알람 기능으로 환승예정시간/도착예정시간 알람
- 즐겨찾기 기능으로 자주가는 역 보관하기
- 현재 위치 중심으로 주변 역 찾기
- 출발역, 경유역, 도착역으로 목적지 찾아가기
- 상세 경로 정보 제공
- Menu Mode / Search Mode로 더욱 빠른 노선 검색
- 역 주변 지도 제공으로 출구 찾기
- 출구정보, 편의시설, 연계 버스등 지하철역 상세 정보 제공
- 전철 시간표 및 현재 시간 기준으로 열차 대기 시간 표시
- 무료

http://latte4u.net
 
[강추! 가장 마음에 드는 즐겨 찾기 기능과 주변역 검색]
http://latte4u.net
 
[경로 검색 정보]

  
[전철역 상세 정보와 역주변지도 보기, 시간표 보기] 

서울 사람, 서울에 출퇴근하는 사람, 서울에 올라온 사람 모두 좋다. 서울말은 뒤에만 올리면 되듯이, 아이폰 사용자라면 '지하철 매니저'만 다운로드하면 된다
http://latte4u.net
저작권 :: Latte's Planet의 글은 기본적으로 펌금지입니다. 저작권 관련 공지 보기

서부 영화와 함께, 어린 시절 좋아했던 영화 장르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홍콩 무술 영화였다.

TV에서 이소룡이나 성룡 영화라도 본 다음 날이면, 동네 아이들은 너나 할 것없이 모두 무술 유단자가 되어 학권, 취권, 사권등을 흉내내고 있었다.

아내가 들려 준 이야기에 따르면, TV에서 쿵후 영화가 끝난 후유증으로 어릴적 오빠들의 권법 시합 도중 쨍그랑하고 거울이 깨지고, 다들 어머니 앞에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고 한다.

오래된 사진첩 속에 나도 어설픈 당낭권 자세를 취하며 영화 속 무림 고수를 꿈꾸던 시간이 기록되어 있지만, 현실은 무림 고수라는게 뼈를 깎는 고통을 겪어야 해서 그냥 회사 생활에 만족하려고 한다.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었더라도, 뱃살이 힘겹더라도 손가락 움직일 힘만 있다면, 당신을 이소룡 만큼 날렵한 내공 10갑자 정도의 무림 고수로 만들어 줄 쿵후 워리어(KungFu Warrior)가 여기 있다.

KungFu Warrior는 AppStore 유료 게임이다.
iTunes 평가 ::
Universal 게임으로 아이폰/아이패드 모두 플레이 가능하다.
(2011.11.16 현재 무료 이벤트 행사 중)
http://latte4u.net
평화로운 작은 마을에 우리의 영웅 이야기는 시작된다. 진정한 무림 고수의 제자로 매일 매일 무예를 익혀온 주인공은 점차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쌓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악당들에 의해 스승님은 살해 당하고, 주인공은 스승님의 복수를 위해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게 되는데.......
http://latte4u.net
대강의 스토리 배경은 흔히 볼수 있는 무술 영화의 그것과 비슷하다.

  
[콤보 기술과 아이템 구입]
 

.KungFu Warrior 특징.
- 멋진 2D 아트 화면
- 부드러운 액션!
- 15가지 콤보 기술에 따른 고차원 쿵후 기술
- 24개 아이템 획득으로 보다 강한 전사!
- 27개 게임 레벨
- 레티나 디스플레이 지원
- Universal 지원으로 아이폰/아이패드에서 플레이


쿵후 워리어(Kungfu Warrior)는 액션 게임답게 간단한 조작과 타격감 있는 효과음, 멋진 콤보 기술로 무협영화의 고수가 된 것처럼 아기자기한 재미를 안겨준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카페에 갔을 때, KungFu Warrior를 잠깐 하는 사이 아내가 킥킥거리며 말한다.
"저기 저 남자들도 똑같은 게임 하는거 같은데?" 
"음??? 그러고보니 어디서 많이 듣던 게임 소리다!!!"
"하하"
역시 남자들은 초딩이거나 나이가 많거나 상관없이 이소룡을 꿈꾸고 있다! 
http://latte4u.net
그대 아직 이소룡을 꿈꾸고 있다면, KungFu Warrior의 손맛을 제대로 한번 느껴보기 바란다.

저작권 :: Latte's Planet의 글은 기본적으로 펌금지입니다. 저작권 관련 공지 보기

어릴 적 처음으로 피아노 학원에 갔던 아내는, 대기실에 앉아 엉켜있는 실뭉치를 발견하고 아이답지 않게 끝까지 엉킨 줄을 하나씩 하나씩 모두 풀어 갔다고 한다. 

나라면, 금새 싫증을 내거나 애초에 엉킨 실타래 같은 걸 푸는 머리 아픈 일은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내와 대화를 하다보니, 아직 내가 당신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는 생각과 동시에 피아노 학원에 혼자 앉아 엉킨 실타래를 풀고 있는 아내의 어릴 적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을 좋아하듯이, 아내는 Puzzler이고 요즘은 Rolling Kongs 퍼즐을 즐기고 있다. 솔직히 퍼즐에 그다지 재미를 못느끼는 나는 Rolling Kongs를 몇번 플레이하고 머리를 쥐어 짜는 듯한 해법 찾기를 그만 포기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Rolling Kongs의 예쁘장한 그래픽과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캐릭터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귀여워 죽겠다고 난리다. 게다가 퍼즐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적당한 난이도로 거의 끝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456판의 Rolling Kongs는 그녀가 빠지기 충분하다.
http://latte4u.net
Rolling Kongs는 Universal 어플이라 아이폰/아이패드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Rolling Kongs는 AppStore 유료 게임이다.
iTunes 평가 ::

"새로 Rolling Kongs라고 받았는데, 한번 해볼래?"
"뭔 콩?"
"Rolling Kongs!!" 

아내에게 새로운 게임을 소개해줄때는 늘 재빠르게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를 먼저 익히고, 마치 튜토리얼을 하듯이 아내에게 요건 이렇구 저건 저렇구 나불나불 설명을 늘어 놓는다.
  
 
"여기 화면을 원을 그리듯이 드래그하면 회전하면서 작은 사각형이 뭉치게 되"
"작은 사각형이 4개 모여서 정사각형 모양이 되면 이렇게 킹콩 같은 얼굴이 되거든"
"그럼 벌벌 떨고 있는 킹콩 얼굴을 터치하면 사라지게 되!"
"한 판을 다 깨려면 이런 방식으로 모든 사각형을 다 없애야 된다구" 
.
.
.

.Rolling Kongs 특징.
- 중독성 있는 퍼즐 게임
- 456개에 달하는 다양한 퍼즐 판!!
- 4개의 테마 : 숲속, 빙하, 사막, 화산
- Universal 게임으로 아이폰/아이패드 모두 플레이
- 레티나 디스플레이 지원
- 예쁜 디자인과 귀여운 게임 캐릭터
- 재미있는 사운드 효과
- 애플 게임센터 지원

http://latte4u.net
평화로운 우주시대, 풍부한 바나나와 함께 행복하게 살던 Kong들에게 어느 날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괴비행체가 내려와 이들의 바나나를 몽땅 훔쳐 간다. 열받은 우리 Kong들! 무려 바나나 우주선을 타고 적들을 무찌르고 바나나를 되찾기 위해 우주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http://latte4u.net
나도 스토리에 따라 우주 여행을 시작했는데, 머리가 아파서 그만 포기. 내가 풀기를 포기한 Rolling Kongs 퍼즐을 아내가 대신 척척 풀어내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노라면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아내는 퍼즐을 푸는 것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별 4개로 채워진 결과를 어떻게 해야 별 5개로 채울 수 있을지가 고민이다. 나와는 역시 차원이 다른 퍼즐 종족이다.
   

Rolling Kongs를 플레이하며, 조금 헷갈린 부분은 드래그하는 조작 방식이었다. 물론, Rolling Kongs에서 드래그로 퍼즐을 회전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동안 중력센서를 활용했던 게임이 많았던 탓에 퍼즐을 회전하려고 아이패드를 이리 저리 돌리는 일이 벌어진다. 다시 말하지만, Rolling Kongs에 중력 센서를 적용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본다. 퍼즐을 맞추려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빙빙 돌리고 있는 모습은 아무래도 우스꽝스럽다.
http://latte4u.net
퍼즐을 사랑하는 이라면, Rolling Kongs를 한번 돌려보기 바란다. 반대로 퍼즐 게임에 큰 매력을 못 느끼는 나같은 사람이라면, 퍼즐을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하도록 하자.

.Rolling Kongs 무료 프로모션.

퍼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Rolling Kongs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트위터로 이 글을 트윗해주시는 5분을 선정하여, Rolling Kongs 리딤 코드를 보내드립니다. 

본문 좌측 상단의 연두색 retweet 버튼을 눌러주셔도 됩니다. 

*** 이벤트 종료되었습니다. 


저작권 :: Latte's Planet의 글은 기본적으로 펌금지입니다. 저작권 관련 공지 보기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보고 있으면, 도시인의 쓸쓸한 삶과 애환이 약간은 우울하게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밑바닥에 잡초처럼 버티고 있는 인간적인 따뜻함이 작게나마 마음을 추스리게 해준다.

삶의 벼랑 끝에서, 모시조개 술찜을 먹고 다시 열심히 살기로 한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보다가, 너무 맛있게 먹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어 마트로 달려가 모시조개를 사왔다.

유심히 살펴 본 드라마 속 모시조개 술찜은 예전에 자주 만들어 먹었던 벨기에 와인홍합찜과 만드는 방법이 매우 비슷했다.

사케를 사용해야했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서 벨기에 와인홍합찜처럼 싸구려 화이트 와인을 사용했다. 유학 생활 동안, 없는 식재료 대신 비슷한 것을 찾아 넣었던 버릇 탓일까, 나는 핵심 재료가 아니라면, 없으면 없는대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쓰는 습관이 생겼다. 심지어 가격이 싸고 겉모습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김치 담글때, 파 대신 Leek을 넣기도 했었으니까.

모시조개 술찜은 간단하게 색다른 맛의 술안주가 먹고 싶다면 안성맞춤이다.
 

1. 모시조개를 소금물에 담궈 놓고 20~30분간 해감시킨다
2. 냄비에 마늘을 썰어 넣고 모시조개, 화이트 와인을 넣고 끓인다.
(극중에는 와인이 아니라, 사케를 사용했다.)
3. 술의 알콜이 어느 정도 날아갈때까지 계속 끓인다.
4. 청양고추를 넣고, 버터 크게 한 숟가락, 파 약간 그리고 간장 한 큰 술 또는 반수저 정도 넣고 살짝 더 끓이고 마무리.


식재료
- 모시조개
- 화이트 와인 or 사케 
- 마늘, 버터, 청양고추, 간장, 파 


벨기에 와인홍합찜과 차이는 사케, 고추, 파, 간장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전혀 새로운 맛이지만, 우리에게는 밥에 버터와 간장을 넣고 비벼 먹는 듯한 익숙한 맛이기도 하다. 드라마 속에서는 술찜에 밥을 말아먹는 장면까지 나온다.

맛있다!

저작권 :: Latte's Planet의 글은 기본적으로 펌금지입니다. 저작권 관련 공지 보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