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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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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프린트 지원 :: HP 레이저젯 프로 P1102W 무선 프린터를 구입하다. 오래 전 부터 아내가 사용해왔던 잉크젯 복합기가 고장이 나버렸다. 수리비를 생각하면, 차라리 새 제품을 사는 편이 낫겠다싶어서 고치지도 않고 방 한구석에 방치해온지도 한참이 되어 버렸다. 요즘들어, 맥, 아이패드, 아이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다보니 눈도 피로한거 같고 아무래도 집에 프린터 한대는 있는 것이 편하겠다싶어서 다시 프린터 구입을 생각하게 되었다. 스캐닝 기능이 있는 복합기를 살까도 생각했지만, 아이폰의 Genius Scan과 같은 스캔 전문 어플을 사용하면 굳이 스캐너 기능이 없어도 무방할 것 같았다. 그리고, 이제는 왠지 잉크젯을 벗어나고 싶었고, 가격대가 가능하다면 레이저 프린터가 좋겠다 싶었다. 덧붙이자면,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의 에어프린트(AirPrint)를 지원하는 무선랜 기종을 ..
.아이폰4S 케이스 :: 엘라고 S4 슬림핏 화이트를 구입하다. 새로운 전자기기를 구입하면 기스라도 날까봐 애지중지하는 마음이 들곤 한다. 그것이 아이폰처럼 엣지있는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라면 더더욱 바닥에 놓을때마다 신경쓰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애지중지하는 마음은 엷어지지만, 초기에 이런 마음을 갖고 이것 저것 악세사리를 구입하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라 할 수 있겠다. 지난 주 금요일에 주문한 아내의 아이폰4S가 이번주 수요일에 도착했다. 아내는 사실 케이스를 구입한다거나 애지중지하는 나를 보고 뭐 그렇게 신주단지처럼 모시냐고, 기계는 쌩폰으로 써줘야 제맛이라고 항상 입장을 밝혀 왔었다. 하지만!!!! ㅋㅋㅋ 아이폰4S가 그녀의 손에 쥐어진 이후 부터, 그녀는 나에게 문자를 보낸다. "안티 글래어 스킨이 꼭 필요해!" "케이스도 갖고 싶어!" "범퍼도 이쁜거 같아..
.Snoopy's Street Fair, 귀여운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의 아이폰/아이패드 게임. 스누피, 찰리 브라운을 모르는 젊은 세대는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만화가 Peanuts라는 이름으로 1950년~2000년까지 연재가 된 것을 기억하고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1950년이 우리나라에는 6.25 전쟁이 발발한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 오래 된 만화 주인공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문구류, 의류, 커피샵에 이르기까지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의 이야기는 전 세계 모든이에게 사랑 받게 되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아이들 캐릭터, 샐리, 루시, 라이너스, 슈로더 등 아이들이 갖고 있는 철학적인 이야기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엮어져 있다.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을 주제로 한 카페 사진]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그리고 그의 친구들을 좋아한다면, 아이폰/아이패드 Snoopy's S..
.EnFax, 갑자기 팩스 쓸 일이 생긴 아이폰 사용자. 팩스의 사용이 급격히 줄어든 원인에는 이메일의 대중화가 한몫을 했다고 본다. 컴퓨터를 사용하고 90년대 폭발적으로 성장한 인터넷 시대는 비즈니스의 모습도 바꾸어 놓았다. 특히나,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에는 즉석에서 아이폰의 카메라로 문서 사진을 찍어 곧장 이메일로 보내는 방법이 매우 요긴하다. 화이트 보드에 남긴 회의 내용은 Genius Scan으로 촬영해서 곧바로 사내 SNS로 올리고 있다. 외부 근무자나 다른 지역에 나가있는 팀원들은 기업용 SNS를 통해, 웹이나 아이폰에서 그 내용을 즉시 공유하게 된다. 그런데, 팩스는 어떨까? 요즘들어 필요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또 그렇다고 없으면 아쉬울때가 꼭 있다. 자주 쓰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팩스! 아이폰으로 해결하자. 역시나 앱스토어에는 ..
.지하철 매니저, 서울 사람들이 갖고 다니는 필수 아이폰 어플. 나는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 예전 삼성동에서 근무할때는 버스를 주로 애용했지만, 지금은 버스보다 전철이 더 편리한 곳에 있다 보니, 전철에 의지하게 되었다. 누구나 동감하듯이, 전철의 최대 장점은 기다리는 시간이 적고 길 막힘 없이 목적지에 도착이 가능하기에, 1분이 아쉬운 출근 시간이나 약속이 있는 날이라면 전철을 선호하게 된다. 아주 어릴 적 어머니의 손을 잡고 여행을 가는 기분으로 인천이나 수원행 전철을 타고 신나했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나이 때의 나는 전철을 탈 때면, 승강장과 전철 출입문 사이의 어둡고 깊은 공간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괴물 같아 보였고, 발이 빠져 물려 버릴거 같았다. 심장이 콩닥 콩닥 뛰고, 손에 땀이 나듯이 난 항상 전철을 타고 내리는 일이 무서웠다...
.KungFu Warrior, 이소룡을 꿈꾸었던 아이폰 사용자. 서부 영화와 함께, 어린 시절 좋아했던 영화 장르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홍콩 무술 영화였다. TV에서 이소룡이나 성룡 영화라도 본 다음 날이면, 동네 아이들은 너나 할 것없이 모두 무술 유단자가 되어 학권, 취권, 사권등을 흉내내고 있었다. 아내가 들려 준 이야기에 따르면, TV에서 쿵후 영화가 끝난 후유증으로 어릴적 오빠들의 권법 시합 도중 쨍그랑하고 거울이 깨지고, 다들 어머니 앞에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고 한다. 오래된 사진첩 속에 나도 어설픈 당낭권 자세를 취하며 영화 속 무림 고수를 꿈꾸던 시간이 기록되어 있지만, 현실은 무림 고수라는게 뼈를 깎는 고통을 겪어야 해서 그냥 회사 생활에 만족하려고 한다.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었더라도, 뱃살이 힘겹더라도 손가락 움직일 힘만 있다면, 당신을 ..
.Rolling Kongs, 실타래 같은 퍼즐 풀기를 좋아하는 이에게. 어릴 적 처음으로 피아노 학원에 갔던 아내는, 대기실에 앉아 엉켜있는 실뭉치를 발견하고 아이답지 않게 끝까지 엉킨 줄을 하나씩 하나씩 모두 풀어 갔다고 한다. 나라면, 금새 싫증을 내거나 애초에 엉킨 실타래 같은 걸 푸는 머리 아픈 일은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내와 대화를 하다보니, 아직 내가 당신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는 생각과 동시에 피아노 학원에 혼자 앉아 엉킨 실타래를 풀고 있는 아내의 어릴 적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을 좋아하듯이, 아내는 Puzzler이고 요즘은 Rolling Kongs 퍼즐을 즐기고 있다. 솔직히 퍼즐에 그다지 재미를 못느끼는 나는 Rolling Kongs를 몇번 플레이하고 머리를 쥐어 짜는 듯한 해법 찾기를 그만 포기하고 말았다...
.심야식당 시즌 2의 모시조개 술찜 만들기.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보고 있으면, 도시인의 쓸쓸한 삶과 애환이 약간은 우울하게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밑바닥에 잡초처럼 버티고 있는 인간적인 따뜻함이 작게나마 마음을 추스리게 해준다. 삶의 벼랑 끝에서, 모시조개 술찜을 먹고 다시 열심히 살기로 한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보다가, 너무 맛있게 먹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어 마트로 달려가 모시조개를 사왔다. 유심히 살펴 본 드라마 속 모시조개 술찜은 예전에 자주 만들어 먹었던 벨기에 와인홍합찜과 만드는 방법이 매우 비슷했다. 사케를 사용해야했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서 벨기에 와인홍합찜처럼 싸구려 화이트 와인을 사용했다. 유학 생활 동안, 없는 식재료 대신 비슷한 것을 찾아 넣었던 버릇 탓일까, 나는 핵심 재료가 아니라면, 없으면 없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