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터치를 PDA처럼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개인정보 및 일정관리를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최대한 아이팟터치를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아이팟터치의 역할중 하나가 PIMS(개인정보관리) 입니다.

아이팟터치로 할 수 있는 PIMS관리를 종합적으로 하나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일정관리
1.1 아이팟터치 캘린더
일정관리의 핵심은 캘린더 기능입니다. 초기 아이팟터치에서는 캘린더에 입력도 할 수 없었고, 한글도 정식지원되지 않아 사용상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능상 조금은 모자라는 부분이 있어도, 일정관리를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관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iTunes이 아웃룩과의 연동을 지원하기때문에, PC에서 일정을 입력하고, 아이팟터치에서 보거나 그 반대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1.2 Google Calendar
아웃룩을 사용하게되면, 한대의 PC에서만 작업해야하는 제약에 발이 묶이게 됩니다. 아이팟터치라는 Mobile장비를 사용하면서 어느 한곳에 얽매여서만 일정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크게 불편 합니다.

일정관리라는 것은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심지어 이동하는 전철안에서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런 관점에서보면, 웹환경의 구글 캘린더는 집과 회사 또는 학교에서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언제든지 일정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 입니다.

구글에서 서로의 캘린더를 공유하면, 공동작업을 처리하는데도 매우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결혼준비를 하면서 챙겨야할 사항과 일정은 결혼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나의 거대한 프로젝트입니다. 직장에서 구글 캘린더를 통해 배우자와의 일정을 공유하고 준비해가는 것은 매력적인 일입니다.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여 어느 한 곳에서만 일정관리를 해야한다는 제약성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글 캘린더를 사용해, 일정 알람을 SMS로 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의 시작 10분전에 SMS를 보내도록 설정해두면, 휴대폰으로 문자메세지가 발송됩니다. 구글에서 대한민국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글, 인터넷, 휴대폰, SMS, 아이팟터치가 어우러져 최강의 일정관리가 가능해집니다.

1.2 NemusSync
이제 남은 일은 구글 캘린더와 아이팟터치 캘린더와의 동기화입니다.

아이팟터치와 구글간의 동기화에는 그간 수많은 방법이 존재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구글과 아웃룩을 싱크해주는 PC프로그램이였습니다. 일단 먼저 구글과 아웃룩을 싱크하고, 아웃룩 데이타를 iTunes를 통해 아이팟터치로 싱크하는 과정입니다.

여러단계를 거쳐야하는 만큼 복잡하기도 하고, 100% 완벽하게 구현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NemusSync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팟터치에 NemusSync를 설치하고 아이팟터치의 무선랜 기능을 사용하여, 구글 캘린더와 아이팟터치 캘린더와 싱크하는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현재까지 그 어떤 방식보다 데이타를 완벽하게 동기화해주고 있습니다. 멀티 캘린더도 지원하여 구글 캘린더의 색상에 맞추어서 아이팟터치에도 표시되게 합니다.

1.3 NuevaSync
NemusSync가 100% 일치하는 데이타를 동기화 시켜주었다면, NuevaSync는 아이팟터치 2.0 기능에 맞추어 한 걸음 더 진보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NuevaSync에서는 아이팟터치 2.0에 새롭게 등장한 Exchange 기능을 사용하여 구글 캘린더와 아이팟터치 캘린더를 싱크하게 됩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아이팟터치에 Exchange 셋팅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아이팟터치에 설치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무선랜이 되는 상태라면, 구글 캘린더와 아이팟터치간의 동기화가 Push기능으로 자연스럽게 백그라운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번거롭게 동기화라는 과정을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자동 동기화가 구현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이팟터치건, 구글캘린더건 새로 일정을 입력하면 약10초내로 양쪽 모두에 반영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타 동기화 부분에서 NemusSync보다 모자란 부분이 있습니다. 멀티 캘린더가 완벽하게 지원되지 않습니다. 말티 캘린더 싱크는 가능합니다만, 아이팟터치로 들어온 데이타는 하나의 캘린더로 통합취급됩니다.

이렇게 되면, 구글캘린더에서 개인달력, 업무달력으로 만들어 놓아도, 아이팟터치에서는 하나의 달력으로 통합되어 보이고, 구글 달력마다 색상을 지정해두었어도, 아이팟터치에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구글과 동기화 하는 방법은 진보했지만, 멀티캘린더의 완벽한 지원이 아직은 좀 미흡합니다.

NuevaSync와 NemusSync중 하나만 골라 쓰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두개 다 쓰시다가 데이타를 잃어버리거나 꼬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1.4 SaiSuke
아이팟 터치의 기본 캘린더의 기능이 좀 미약하다보니, 최근에는 자체적인 캘린더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SaiSuke는 아이팟터치 어플로 자체 캘린더 데이타를 사용하고, 주간보기를 포함한 다양한 뷰모드를 지원하고, 구글 캘린더와의 완벽한 싱크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기화 기능만 놓고 본다면, NemusSync와 견주어도 좋을 만큼 멀티캘린더 싱크를 완벽히 지원합니다.


1.5 GTD Things
일정관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ToDo 입니다. 애플은 아이팟터치에 ToDo를 계속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AppStore에는 다양한 ToDo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Things는 일반적인 ToDo와는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GTD라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해야할 일을 관리하고 처리합니다.
요즘 들어서는 캘린더보다, Things로 매일 매일 할일을 기록하고, 처리하고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2. 개인정보
2.1 아이팟터치 연락처(Contacts)
가장 일반적인 개인 정보는 연락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팟터치에서는 아웃룩, 구글 Contacts, 윈도 주소록등과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동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아웃룩과 윈도 주소록은 iTunes을 통해서 동기화를 하고, 구글 Contacts와는 NeuvaSync를 사용하여 싱크할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방법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2.2 iHappyDays
개인정보에서 전화번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가까운 사람들의 생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어르신들의 생일, 아내의 생일, 친인척의 생일등등 이 많은 생일과 기념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어플이 iHappyDays입니다.

PDA시절부터 유명한 iHappyDays는 생일까지 남은 일수, 연령은 물론 음력기능까지 지원되어 음력을 사용해야하는 동양권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2.3 eWallet
eWallet 또한 PDA시절부터 유명한 개인정보 보관 어플로 아이팟터치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eWallet으로 각종 개인정보, 멤버쉽카드, 신용카드, 은행계좌정보, 보안카드 정보등 다양한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입력된 정보는 256비트 암호화로 저장된다고 합니다.

개인정보를 한곳에 집중하여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 렇게 집중화된 정보의 보안상 문제가 생긴다면 끔찍한 일입니다.

저는 과거에 이 어플로 위에 언급한 모든 정보를 입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팟터치에서는 아직 테스트만 해보고 있습니다.
어느 수준까지 관리를 할지는 개인의 몫입니다.


3. 기타
3.1 Mail
메일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팟터치의 기능이죠.
개인적인 Gmail과 업무적인 회사메일을 모두 아이팟터치에 등록해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어떤 자료나 정보를 나중에 아이팟터치에서 보기위해, PC에서 Gmail로 자기 자신에게 발송합니다. 그리고, 아이팟터치에서 메일체크를 해두면, 무선랜이 되지 않아도 언제든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시적인 메모장 기능으로도 사용하는 편입니다.

3.2 Splash Money
최근의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Splash Money도 PDA시절부터 명성이 높았던 어플이 아이팟터치용으로 나온것입니다.

가계부를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은 생활방식이 많이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저는 주로, 개인적으로 사용한 신용카드건만 별도로 기록하고, PC에 다른 가계부 프로그램에 나중에 내용을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더 좋은 PIMS 프로그램이나 방법을 아신다면, 소개해주세요....

굉장한 일정관리 어플이 아이팟터치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팟터치 일정관리 SaiSuke입니다.
SaiSuke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뷰모드 제공한다는 점과 구글캘린더와 싱크를 한다는 점입니다.

구글 캘린더와의 싱크는 단방향(아이팟터치->구글캘린더 또는 구글캘린더 -> 아이팟터치)과 양방향(아이팟터치 <=> 구글캘린더) 모두를 지원합니다.

AppStore에서 유료입니다.

아이팟터치 자체 캘린더보다, 진보한 화면디자인과, 다양한 뷰모드, 구글캘린더와의 연동은 과거 PDA시절의 일정관리 분야 베스트 어플이었던 Agendus나, WeeklyPlan과 매우 유사한 어플입니다.


화면 하단의 버튼은 좌측부터 설명드리면,
새로운 일정입력, 기본설정, 뷰모드 전환, 오늘로 이동, 일정검색 입니다.

SaiSuke에서 지원하는 일정관리 뷰모드는 5가지 입니다.
- List View
- Day View
- Week View
- Month View
- Year View


화면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일정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한글도 문제 없이 기록됩니다.
Edit를 눌러 세부 사항을 입력하게 됩니다.

기간설정은 물론, 반복사항도 셋팅할 수 있습니다.


List View입니다.
일정이 있는 날들을 찾아, 리스트형식으로 보여줍니다.

Day View 화면입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알록달록하게 예쁘게 꾸밀수 있습니다.

Week View입니다. 아이팟터치 자체 달력에서 무척 아쉬웠던 부분이죠.
마치 WeeklyPlan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Month View입니다.
2일 연속으로 일정을 입력한 경우, 아래처럼 그래프가 이어져서 보이게 됩니다.

Year View입니다, 1년 전체 달력을 볼 수 있고, 원하는 월을 터치하면, 해당월로 이동하게 됩니다.

검색화면입니다, 해당되는 일정을 쉽게 찾은 후,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어플임에도 단점이랄까,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 아이팟터치 자체 캘린더 데이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SaiSuke 자체 캘린더를 사용합니다.
- 알람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비록 아이팟터치의 캘린더 데이타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구글 캘린더와 싱크가 되니, 아이팟터치 캘린더에서 사용함에 큰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아래와 같이 구성하는 경우, SaiSuke를 사용하건 아이팟터치 캘린더를 사용하건 간에, 구글캘린더 싱크를 통해 양쪽 캘린더 정보가 동일하게 만들어 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이팟터치 캘린더 <=> NemusSync or NuevaSync <=> 구글 캘린더 <=> 아이팟터치 SaiSuke

아이팟터치 자체 캘린더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애플측에서 캘린더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아울러, 알람 기능도 3rd party어플에서는 백그라운드 작업을 금지해놓았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개발자는 구글 캘린더의 SMS알람기능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아이팟터치 Setting에서 SaiSuke 메뉴로 구글캘린더 계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장비에서 아이팟터치 Setting에서 SaiSuke 메뉴가 나타나지 않는 버그가 있는거 같습니다.

현재 저도 메뉴가 나타나지 않는 문제로 구글 캘린더와의 싱크를 못해보고 있지만,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아이팟터치 기본 캘린더로 사용해도 될만큼 뛰어난 일정관리 어플로 생각됩니다.


Things 활용 관련 하여, 추가적인 사항이 생겨서 3부라는 이름으로 글을 좀 더 적습니다.

1,2부를 아직 안읽어보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08/10/10 - [.아이팟터치어플Story.] - .[PIMS] 아이팟터치 GTD(Getting Things Done)활용 2부, Things.

Things의 LogBook에 옮겨지는 시점이 작업을 완료체크한 후, 다음 날에야 된다는 불편한 점을 말씀드린적이 있는데요.

셋업메뉴가 있었다는 걸 몰랐네요.

아이팟터치의 Setting에 들어가보면, 하단 부분에 Things 셋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Things 셋업 화면에서 Log Items를 on application launch로 변경하면, 완료체크된 사항은 Things를 실행할때마다, 로그북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Icon Badge를 On 해두면,  홈화면에서 오늘 해야할 일의 갯수를 표시해주게 됩니다.

정말이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은, 베스트 어플 Things입니다.
Things 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GTD에 대한 개념을 잡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GTDGetting Things Done의 약자입니다. GTD는 David Allen이 고안한 개인의 일정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고자 하는  방법론입니다.
가장 유명한 프랭클린 플래너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같은 것을 예로 들수 있겠습니다.

GTD는 그러한 Task Management 방법론중 하나이지만, 기존의 방법과는 사뭇 다르면서 매우 효과적으로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예를들어, 가장 보편적인 기존의 방식은 할일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1. 중요하면서 빨리 처리해야할 일.
2. 중요하진 않지만, 빨리 처리해야할 일.
3. 중요하지만, 빨리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일.
4. 중요하지도 않고, 빨리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일.

해야할 일의 중요도에 따라, 할일을 분류해서 급한일부터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GTD에서는 Workflow 개념으로 해야할 일을 관리합니다. GTD는 일의 중요도에 따른 분류 보다는 일의 흐름에 따라 처리하도록합니다.

GTD는 기능상 Todo의 발전된 모습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만 PDA의 ToDo기능으로도 GTD를 구축하여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아이팟터치의 Things는 GTD를 위해 태어난 어플입니다.

그럼 GTD의 핵심 개념을 정리하고, Things를 사용하여 아이팟터치에서 어떻게 GTD를 적용하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Getting Things Done.

일을 처리하면서 끊임없이 문제들이 발생하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일과는 상관없지만, 해야하는 일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그러한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때론 이러한 일들에 커다란 가치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가스비를 내야하는 일은, 중요하진 않지만 꼭 해야할 일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되는 모든 해야하는 일들은, 중요한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일입니다. GTD는 끊임없이 발생되는 모든 문제를 중요도에 상관없이 모두 취합하여, Workflow에 따라 처리하도록 합니다.

GTD Workflow는 5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Collect
2. Process
3. Organize
4. Review
5. Do

GTD의 핵심 개념

1.Collect
Collect 단계에서는 머릿속을 휘젓고 다니는 끊임없는 걱정거리들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밖으로 꺼내는 작업입니다. 이를 통해, 해야할 일들을 하나 하나 기억하고 챙겨야 하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모든 해야할 일을 InBox에 담습니다. InBox는 이메일, 녹음기, 노트북, PDA, 노트등 정보를 기록관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아이팟터치를 InBox로 사용할 것입니다.

기본 개념은 모든 해야할 일을 머릿속에서 꺼내어 아이팟터치에 담고, InBox에 담긴 일들은 후행 과정을 통해, 분석되고 분류, 관리됩니다. 

2. Process
Process 단계의 핵심은 2 Minutes Rule입니다.
InBox로 취합된 해야할 일을 위에서부터 차례로 보면서, 2분내에 해결 가능한 일인지를 파악하고, 2분내에 처리가 가능한 일이면, 즉시 처리하여 완료합니다.

또는 다른사람이나 기관이 처리해야할 일이라면, 즉시 통보를 하여 작업을 수행하도록 합니다. 
나중에 처리할 일이거나, 프로젝트가 필요한 일인지를 확인합니다.

3. Organize
Process단계에서 2분내 해결하지 못한 일은, Organize를 통해 계속 관리되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InBox의 일들을 아래와 같이 분류하도록 합니다.

- Next Actions : 즉시 처리해야할 일들의 목록입니다. 보고서 작성하기, 집에 전화하기, 회의건으로 이메일 보내기등과 같이 Action이 필요한 일들입니다. Next Actions은 해결할 수 있는 장소나 물건에 따라 세부적인 분류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인터넷이라는 항목에 있는 Next Actions은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집이건 회사건 해결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은행이체를 하는 일을 넣을 수 있겠습니다. 

- Projects : 단위가 큰일은 여러개의 하부적인 일들이 결합되어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할일들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구성하여 관리하도록 합니다. 프로젝트 하부에는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일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Waiting for : 다른 사람이나, 기관이 처리한 후에 내가 처리해야할 일들로 대기상태에 있는 일들입니다. 다른사람이나 기관이 일을 완료하면 대기상태의 내가 해야할일은 Next Actions으로 변경관리합니다.

- Someday/Maybe :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어떤 시점에 해야할 일입니다. 예를들어, 언젠가 블로그를 오픈.

GTD에서는 캘린더와의 연동에 대해, 캘린더는 매우 중요한 데드라인 시점 또는 시간과 장소가 정해진 약속과 회의등을기술하고, ToDo 리스트 같은 것은 Next Actions에서 관리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4. Review
수많은 Next Actions의 해야할 일들은 한루에 한번 또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리뷰 시간을 갖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급한 일부터 처리해야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문제를 피하고 항상 쉬문 문제부터 해결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Topdown방식으로 위에서부터, Next Actions을 하나씩 하나씩 처리하도록 합니다.

리뷰시간동안에는 빠진 일은 없는지, 누락된 일은 없는지를 살펴보고, 앞으로 필요한 일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5. Do
어떠한 일정 관리 시스템도 직접 본인이 실행하지 않는다면, 해결 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Get everything out of your head. Make decisions about actions required on stuff when it shows up — not when it blows up. Organize reminders of your projects and the next actions on them in appropriate categories. Keep your system current, complete, and reviewed sufficiently to trust your intuitive choices about what you're doing (and not doing) at any time.


아이팟터치에 GTD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1부를 먼저 읽어야 합니다.
1부를 아직 안 읽은 분은, 1부를 읽어보시고, Things를 사용해주세요.

Things는 아이팟터치에서 GTD를 적용한 베스트 어플입니다.
App Store 유료 어플입니다.

아이팟터치 Things에서 지원하는 GTD 메뉴는 크게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InBox : 모든 새로운 일을 모아 두는 시작점
- Today : 항상 오늘이라는 시점으로 처리해야할 일(매일 매일 반복되는 속성을 가짐)
- Next : 지금 당장 해야할 일
- Scheduled ;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Next Actions에 정해진 날짜에 나타날 중요한 일.
- SomeDay :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할 일
- Project : 그룹 단위로 처리해야 할 일
- LogBook : 처리 완료 된 일



1. InBox
무슨 일이든 해야할 일이 생기면, 머릿속에서 꺼내어 InBox에 담도록 합니다.
InBox의 입력은 Things 홈화면에서 "+"를 눌러 할 수도 있고, InBox내에서 할 수 도 있습니다.
InBox가 처리해야할 모든 일들을 취합하는 1단계 Collect입니다.



InBox에 등록된 해야할 일은, 2단계 Process를 거치면서, 2분내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즉시 해결하고, 후행처리가 필요한 것들은 일의 성격에 따라 Next, Someday, Project등으로 이동(Move)합니다.

2. Today
Today는 오늘 꼭 해야할 일을 나타냅니다.
마감일자가 오늘인 건과 마감일자는 없지만 Today라는 속성을 가진 항목들이 나타납니다.
Today이라는 속성을 갖고 해결하지 못한것은 일자가 바뀌어도 계속 오늘 항목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속성은 학원수강과 같이 마감일자를 정해놓고 Today속성으로 해놓으면, 학원 수강내내 Today항목으로 매일 나타나게 됩니다.


다른 화면에서 화면 하단에 별모양을 터치하면, Today속성을 부여하거나 없앨 수 있습니다.

3. Next
GTD의 NextActions에 해당하는 화면으로, 지금 당장 해야할 일들의 목록입니다.
이 화면에서는 프로젝트 그룹에서 해야할 일도 같이 보여주어, 매우 활용도가 높습니다.
실제 일처리는 대부분 Next화면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 하단의 알람시계를 터치하면, 마감일자가 등록된 작업들을 일자기준으로 정렬해서 볼 수 있습니다.

4. Scheduled
Scheduled 에서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미래시점에 필요한 일을 관리합니다.
Someday와 다른 점은 Someday는 막연한 시점에 막연한 일에 대한 관리이지만,
Scheduled는 보다 구체화된 일로,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Next가 될 수 있도록 예약을 해두는 경우입니다.
Scheduled를 생성할때는 시작일자를 기입해야하고, 마감일자는 선택적으로 입력합니다.

5. Someday
Someday는 GTD에서와 같은 개념으로,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해야할 일. 불어를 배운다던지, 일본여행을 간다던지...등등을 설정할 수 있겠습니다.

6. Project
프로젝트는 Next화면만큼 활용도가 높은 화면입니다.
그룹단위로 처리해야할 프로젝트 성격의 일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프로젝트에서는 프로젝트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하부 할일들을 별도로 관리 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성격의 해야할 일에 매우 적합합니다.

프로젝트 단위는 물론, 카테고리로 생각해볼 수 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개인용무, 인터넷, 사무실등과 같이 설정해 놓으면, 개인적으로 해야할 일, 인터넷이 될때 해결할 수 있는 일, 사무실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을 분류하는 카테고리 성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GTD의 Waiting For 속성을 프로젝트로 구성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Things에 Waiting for화면이 따로 없는데, 필요하다면 이렇게 관리해도 될거 같습니다,

프로젝트로 분류된 항목은 Next화면에서 함께 볼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7.LogBook
LogBook화면에는 처리 완료된 항목들이 도착하는 최종 목적지 입니다.
완료된 건들은 완료된 다음날, Things 최초 실행하는 순간, LogBook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완료 체크하는 순간 옮겨지지 않고, 다음날 옮겨지는 방식은 좀 불편한거 같습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오늘 해야만 했던 일들을 얼마나 내가 처리했는지 알 수 있는 점은 좋은거 같습니다.


Homeworkr은 PIMS 관련 어플이라고 할 수 있는 과제물과 시험을 관리해주는 아이팟터치용 프로그램입니다.

AppStore 유료 어플입니다. (Homework이 아니라, Homeworkr입니다.)

Homeworkr은 해야할 제물과 시험에 대한 일정을 기록해두고, 과제물 준비와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Teacher는 등록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Teacher는 아이팟터치 연락처에서 가져오게 되어 있습니다.

Homeworkr를 사용하기 위해 필수 입력은 과목정보 입니다.
과목정보 세팅후, 과제물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Work Item에는 과제물 내용을 적거나 시험내용을 자유롭게 기입할 수 있습니다.

Due Date 마감일 내지는 시험일을 입력합니다.

Work type에서 종류를 선택합니다.
Assignment - 과제물
Test - 시험
Quiz - 퀴즈
Final - 기말고사
과제물이 완료되지 않고 마감기일이 가까이 오거나, 지나친 경우에는 녹색원이 붉은원으로 변경됩니다.

Homworkr로 학점 관리 잘하시기를....~~

 
HappyDays는 Palm 시절부터 아주아주 유명한 생일, 기념일 관리 어플입니다. 정재목이라는 한국 개발자분이 만드셨지만, 그 뛰어난 기능으로 외국에서 더욱 유명한 어플입니다.

Palm 시절에는 꼭 설치해야하는 필수 어플 중 하나였습니다.
 
Palm의 HappyDays가 드디어 아이팟터치용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iHappyDaysApp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될 예정입니다. 지금 AppStore에 개발자분이 등록중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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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appyDays의 기능을 설명드리면, 아이팟터치의 연락처(Contacts)에 입력된 생일(birthday) 필드에 있는 정보를 읽어와서 일목요연하게, 몇번째 생일이고, 몇일 남았고, 생일이 언제인지등의 정보를 보여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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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편리한 기능중 하나가 음력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어르신들 생신같은 경우에는 음력으로 챙겨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력기능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음력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약간의 트릭이 필요한데요. 연락처에서 필드를 추가한 후, Date(날짜) 타입을 선택합니다. 기념일(Anniversary) 말고 화면 맨 아래 쪽에 보시면 Custom label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Custom label이곳에 적당한 라벨이름을 적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그냥 "음력생일"이라고 했습니다. 이때 "음력생일:-" 라고 라벨이름을 쓰시고, 날짜를 음력생일로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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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원래 생일(birthday)에 입력된 값은 제거해주시는게 좋겠죠. 그냥 놔두시면 해피데이즈를 실행했을때, 생일(birthday)은 양력으로 표시되고, 추가한 음력생일:- 에서는 음력을 계산해서 표시해줍니다.

음력으로 계산된 경우에는 생일 앞에 초승달 모양의 아이콘이 생겨서 양력 생일들과 구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날짜(Date)필드를 추가할때, 라벨명에 :-를 붙이는 경우에는 음력, :+를 붙이는 경우에는 양력을 인식하게 되어 있는데, 양력은 뭐 굳이 안하셔도 될거 같아서 음력위주로 설명드렸습니다.

아래 화면은 iHappyDays에서 직접 연락처 정보를 수정하는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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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화면은 연락처 어플에서 정보를 수정하는 화면입니다. 기본 언어를 한국어로 지정해놓아서 iHappyDays에서 수정하는 화면과 직접 연락처 어플에서 수정하는 화면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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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법으로 결혼기념일 또는 처음 만난날등을 커스텀필드로 추가해서 기록해두신다면, 아이팟터치의 해피데이즈 하나로 생일과 기념일 관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AppStore에 HappyDays!라는 유사 외국 어플이 있습니다. 이 유사어플은 유료로 제공되고 있는데, iHappyDays가 아니니 다운로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개발자 사이트]
http://jmjeong.com/index.php?display=iHappyDays
http://nemustech.com/iphone/ihappydays/
PIMS의 기본적인 기능인 일정관리를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아이팟터치의 일정관리는 아무래도 기존PDA에 비해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구글 캘린더를 활용하여 보다 강력한 일정관리를 구성해봅니다.

아웃룩을 사용하고 싶지만,
회사 노트북에서는 보안문제로 노트북안의 자료를 밖으로 빼낼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웃룩을 기본 일정관리로 셋팅하면 집에서만 싱크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구글 캘린더는 웹기반이기 때문에,
회사, 집, 상관없이 인터넷만 되는 곳이면
PC에서 또는 아이팟터치에서 바로 수정할수 있게 됩니다.

장소와 기계를 가리지 않고 사용가능해지는 범용성이 아웃룩보다 구글캘린더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아이팟터치 1.1.4에서는 NemusSync라는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구글캘린더와 아이팟터치간의 일정을 무선랜을 통해 손쉽게 싱크할 수 있었습니다.
무선랜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간에 아웃룩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더우기 NemusSync는 무료로 기존에 비슷한 어플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멀티캘린더를 지원해주었습니다.

아이팟터치 2.0.1에서는 아직까지 NemusSync가 등장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개발자분은 아직 개발중이고 현재 무료로 할지 유료로 할지 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체 어플을 찾다보니, 과거에 유료 어플이던 Calgoo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Calgoo는 기존 유료 정책을 버리고, 무료로 전환되었습니다.

Calgoo의 기능은 구글 캘린더를 아웃룩과 싱크를 해주는 기능입니다.
멀티캘린더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 자체적으로 아웃룩과 싱크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1개의 캘린더만 지원합니다.
Calgoo는 멀티캘린더 지원과 무료입니다.

아울러, 최근 구글 캘린더에서 SMS 서비스를 국내에도 시작했습니다.
미리 셋팅해 놓은 일정이 휴대폰으로 SMS 알림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구글 캘린더의 SMS서비스는 무료인데, 앞으로도 계속 무료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구글캘린더 <=> Calgoo <=> 아웃룩 <=> 아이팟터치
2. 구글캘린더 <=> SMS <=>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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