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중독성 있는 아이폰/아이팟터치 게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Gamesville에서 최근에 아이폰/아이팟터치용 게임 Ninja Rally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Gamesville은 국내 게임빌과는 다른 업체입니다. Gamesville은 라이코스에 인수되고, 라이코스는 DAUM에 인수되어 넓게 보면 결국 "다음(DAUM)"의 자회사입니다.

닌자하면 주는 느낌은 아케이드성 게임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비교적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아케이드 게임과는 다른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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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ja Rally는 AppStore 유료 게임입니다.
최근에 $4.99에서 $0.99로 가격이 다운되었습니다.
iTunes 바로가기

아직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리뷰수가 많지는 않지만, iTunes 내에서의 평가별4개로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Ninja Rally의 그래픽과 배경음은 깔끔한 닌자 캐릭터와 동양적인 음악이 배경으로 깔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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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Ninja Rally를 실행하고 메인 화면은 떴는데, 메인 메뉴가 뜨지 않아 제 아이팟터치가 다운된줄 알았습니다. 좀 기다리니 하단에 메뉴가 나타나더군요. 아마 Loading하느라 메뉴가 나타나지 않은거 같은데, 이 부분은 Loading하고 있는 Progress bar를 한쪽에 보여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하단 메뉴가 나타나서도 반응이 좀 버벅거리는 증상이 있어서, Free memory를 한번 돌려주고 실행해도 버벅거림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이팟터치를 리부팅한 후 다시 실행해보니, 아까보다 훨씬 쾌적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Ninja Rally를 실행하고 버벅거린다고 생각되시면, 한번 아이폰/아이팟터치를 리부팅해주시고 플레이하시면 이 문제는 대체로 해결됩니다.

잠깐! 왜 리부팅을 하죠?

아이폰/아이팟터치의 메모리 관리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중단해도 몇몇 프로그램은 사용하던 메모리를 제대로 반환하지 않아서 다른 어플이나 게임을 실행하면 메모리 부족으로 홈화면으로 튕겨나가거나 실행이 불안정한 상태가 됩니다. 이때 FreeMemory같은 어플로 메모리를 청소해주면 문제가 해결됩니다만, 더 강력히 청소를 원하시면 리부팅 한번 해주세요. 리부팅 해주시면 깨끗해집니다.

Ninja Rally는 Help를 읽어보고 플레이를 했지만, 첫 화면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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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뭘 어떻게 맞추라는 말인지 이해가 잘 안갔는데, 알고보니 간단한거라는.. ㅡ.,ㅜ
(저는 닌자들의 위치까지 맞추려고 삽질을 했습니다. 닌자들의 위치는 상관없습니다.)

멈춤 -> 걷기 -> 달리기

닌자는 멈춤, 걷기, 달리기로 총 3가지 움직임이 있습니다. 닌자들의 이 세가지 모드는 한번 터치해줄때마다 순서적으로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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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무리중에서 대표가 되는 닌자는 붉은 색으로 표시가 되는데, 게임은 BOSS 닌자의 행동을 나머지 닌자들 모두가 동일하게 맞추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붉은색으로 표시된 닌자가 달리기를 하고 있다면, 나머지 닌자들도 달리기 모드로 바꿔줘야 합니다. 모든 닌자들의 행동이 보스닌자와 동일해지면, 화면 우측 하단에 Ninjas Rallied의 수치가 올라갑니다.

보스닌자를 표시하는 붉은색은 플레이하는 동안 수시로 보스닌자가 변경됩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닌자들의 행동이 다음 모션으로 자동 변경됩니다.(멈추어놔도 시간이 지나면 걷기시작) 이 때문에 보스닌자와 다른 모든 닌자의 행동을 일치하게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적을 공격하자!

적을 공격하고 방어하기 위해서는 Ninjas Rallied가 꼭 필요합니다. Ninjas Rallied수치가 높을수록 공격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Ninjas Rallied 수치는 최대 1,000 까지만 모아집니다.) 

공격은 하단의 Attack
을 눌러주세요~ 닌자의 대표 무기 수리검이 날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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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공격에도 Ninjas Rallied를 모아서 수리검을 쏴주면 공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상단에 우리팀의 Health와 상대방의 Health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쓰러질때까지 보스닌자의 행동에 따라 다른 닌자들의 행동을 일치시켜 수리검으로 공격하세요...

잠깐 플레이해보고 리뷰 작성하려다가 한 40분은 붙들고 수리검 날리고 있었습니다. ㅡ.,ㅜ

게임 모드는 싱글 플레이, 스토리 모드, 무선랜을 통한 멀티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싱글 플레이는 간단하게 한판 겨루는 퀵게임이고, 스토리 모드는 레벨별로 계속 라이벌과 겨루기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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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이 되고,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가 두대 있다면, 한대는 호스트로 설정하고 나머지 한대는 호스트에 조인해서 아이팟터치가 아닌 사람과도 플레이 할 수 있어서 더 재밌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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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ja Rally 웹사이트에서는 스크린샷, Wallpaper와 글로벌 점수 순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ninja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라서 좀 당황스럽지만, 조금만 플레이해보면 오히려 단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모드에서 레벨이 바뀌어도 바탕화면 이외에는 거의 차이가 없어서 단조로운 느낌이 듭니다. 그냥 혼자 생각에 아이템이나 폭탄도 좀 위에서 떨어지고 비쥬얼적으로 약간 더 화려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반적으로 Ninja Rally는 기존 닌자 게임들과는 다른 형식으로 약간의 중독성과 공격의 재미를 잘 살린 거 같습니다. 다만, 게임 플레이를 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메뉴간 이동시, 화면 전환이나, 배경음이 약간 버벅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초기 버젼이라 안정화 문제가 약간 있는것 같은데, 이 부분은 추후 업그레이드로 충분히 보완되리라 생각합니다.

The iBox는 심플한 택배게임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달리고 달리고 달리면 되는 아이폰/아이팟터치 귀여운 택배 게임입니다.

iBox라는 다른 어플도 있으니, 다운로드시 주의 바랍니다.
이 게임은 The iBox입니다.

The iBox는 AppStore 유료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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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주문하시고, 택배올때까지 조바심나게 기다리셨죠? 언제 올까? 배송은 시작되었는지...

이제 울트라 하이테크로 무장한 IBox, 꿈의 배송상자를 만들었습니다. IBox는 스스로 배송지까지 뛰어가는 물품 상자입니다.

일명 C.S.A.I (Customer Satisfaction Airtificial Intelligence) 라는 고객만족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실시간 배송을 해드립니다. ^^

IBOX를 믿으시고 저희가 제공하는 배송서비스를 만끽하십시요~

게임의 목표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고객에게 가능한 빨리 도착하는 것입니다.
달리는 방법은 화면 하단에 좌우 양쪽에 있는 버튼을 번갈아 가면서 터치해주세요.
버튼을 빨리 터치해줄때마다, IBox는 고객에게 달려갑니다!!

달려가는 도중 이상한 장애물들이 IBox를 방해합니다...
이런 장애물쯤이야 이겨 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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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서 경쟁상대의 배송트럭을 제끼고 먼저 배송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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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게임이지만, 캐릭터가 정말 귀엽습니다....

구글 Gmail에는 Contacts 라는 주소록 관리 기능이 있습니다. 구글에서 공식 지원하는 Google Mobile 서비스로 구글 캘린더와 아이폰/아이팟터치를 Exchange Sync 하고 계시다면, 구글 Contacts도 캘린더 못지 않게 연락처도 자동으로 동기화가 샤샤삭 됩니다.

그렇지만, 구글 Contacts는 아직 발전되어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은 서비스입니다. 무엇보다 기본으로 지원하는 필드의 종류를 늘려줘야합니다. Birthday도 없고 Department도 없습니다. 이 무슨....

또 한가지 구글 모바일 싱크가 지원해줘야할 것은 구글 Contacts의 그룹 정보를 모바일 장비(아이폰/아이팟터치)에 싱크해줘야 합니다.

구글 Contacts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이 두가지는 정말 불편합니다. 구글이니까, 참고 사용하는 것이지, 다른 웹서비스가 이런 행태였다면, 절대 사용하지 않겠죠. 어쨌거나, 구글의 기능 개선을 기대하고 사용하려고해도, 지원되는 필드가 몇개 없다 보니, 구글 Contacts로 Import 마져도 쉽지 않습니다.

구글 Contacts Import에는 CSV 파일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구글의 HELP를 찾아봐도 이름 넣는 규칙외에는 자세한 필드명 정보도 없습니다.

아웃룩이나 Palm Desktop등 기타 다른 주소록 관련 어플을 사용하다가 주소록 데이타를 CSV로 만들어 구글 Contacts로 업로드 해보니, 몇몇 주요 필드를 제외하고는 구글 Contacts에 참 마음에 안들게 들어갑니다. 심지어 전화번호도 Notes로 들어가버리니까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구글 Contacts에 제대로 임포트가 안되는 것은 지원되는 필드 항목이 제한적인 탓도 있지만, 두번째 이유는 정확한 필드명이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필드명? 그건 또 어디서 구하죠?

발상을 전환해서, 구글 Contacts 에서 주요 필드에 임의로 입력한 자료를 Export 해보시면, 구글 Contacts가 사용하는 필드명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감을 잡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google
구글 Contacts에서 Export한 CSV파일을 사용해서 기존의 본인 주소록 CSV 데이타를 복사해서 적절한 필드에 넣어주면 그나마 제대로 구글 Contacts로 Import 됩니다.

구글 CSV 파일은 이름이나, 회사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등등 정확하게 들어갈 수 있는데도 엉뚱하게 들어가는 필드들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래 파일은 구글 CSV 파일입니다. 기본적인 주요필드에 예제 데이타를 넣어두었습니다.

.구글 Contacs가 지원하는 필드명.

Title
Name
E-mail Address
E-mail 2 Address
E-mail 3 Address
Home Phone
Home Phone 2
Home Fax
Mobile Phone
Pager
Home Address
Business Phone   
Business Phone 2   
Business Fax
Company
Business Address
Other Phone   
Other Fax   
Other Address

구글 CSV파일에 필드가 있다고 해서, 모두 구글 Contacts에 제대로 들어가진 않습니다. 예를들어 구글의 CSV 파일에는 Birthday 가 있지만, 날짜를 입력하고 임포트 해보면 Birthday: 1990-01-02 이런식의 데이타가 Notes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 두개 정도 데이타만 CSV 파일을 만들어서 Import 테스트를 해보세요.
테스트해보시고, 원하는 필드에 데이타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하시고나서 기존 주소록으로 CSV를 만드시고 Import하시면 됩니다.

구글 Contacts 에 Import 하기 어려우셨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 바라며, 구글 Contacts에 이미지까지 업데이트를 해두시면 아이폰/아이팟터치 연락처에도 사진이 나오게 되어 좋더군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사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보는 기분이 다르더라구요. ^^



정말 시즌이 한참 지난 어플 소개입니다. 구글노트와 싱크하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계실 gNotes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에 MOMO라는 아이폰/아이팟터치 노트 어플에 대한 추천을 많이 받았습니다.
MOMO는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로 제공되고 아울러 http://momolog.com 웹서비스로 제공되어 양방향 싱크를 하는 노트 어플입니다.

momolog.com에서 웹서비스를 잠깐 써보니, 단순하지만, 깔끔한 화면 UI가 정말 마음에 드는 서비스입니다. 터치용 어플도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었더군요.

momo와 momolog.com은 단순한 것이 최고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좀 비슷한 웹서비스와 아이폰/아이팟터치용 노트 어플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한것은 오래전 출시되었던 gNotes 어플이었습니다. gNotes 어플은 구글 노트(http://www.google.com/notebook) 웹서비스와 양방향 동기화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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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 노트는 유료인 반면 gNotes는 AppStore 무료 어플입니다.

gNotes와 구글노트 조합이 momo와 momolog.com에 비하면 부족한게 사실이지만, 무료서비스로 비슷한 맥락의 단순한 노트 기능을 찾으신다면 gNotes와 구글노트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gnote

구글노트에 담긴 글과 폴더까지 싱크하고, 오프라인에서도 글 작성이 문제 없이 되기 때문에 아이팟터치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오프라인에서 gNotes로 작성된 글은 온라인 상태일때, 싱크과정으로 구글노트에 자동반영됩니다. (라벨은 싱크되지 않습니다. )

gNotes에서 글을 작성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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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tes의 글삭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화면을 드래그 해주면 "Delete"버튼이 나타납니다. 또는 상단의 "Edit"버른을 눌러서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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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상태에서는 글을 삭제할 수도 있지만, 글의 순서를 변경할수도 있습니다. 글목록의 오른쪽 바를 잡고 움직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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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구글 노트 웹서비스는 더 이상 신규 가입을 받지 않고 기능 개선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존 구글노트 사용자는 그대로 구글노트를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노트의 기능은 화면 디자인에서부터 Simple 그 자체이고, gNotes 또한 별다른 기능이 없이 구글노트와의 싱크, 메모작성과 보기기능으로 단순합니다.

스프링노트, 에버노트도 좋지만, Simple한 노트 어플, 웹서비스와의 싱크가 되는 아이폰/아이팟터치 무료 어플을 찾으신다면 gNotes를 한번 고려해보세요.

몇주 전 NAVER로부터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 초청을 받았습니다. DAUM의 공격적인 모바일 진출아이폰/아이팟터치로 변화된 시장 상황을 네이버도 인지하고 있었겠죠.

최근, NAVER에서도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네이버 Clock, 네이버 인기검색어, 네이버 지도가 그것입니다.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지금 AppStore에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아보세요. 모든 네이버 어플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로 대표되는 NHN은 대한민국의 1위 인터넷 기업입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큰 회사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대응은 DAUM에 비교하여 볼때, 아무것도 안하는 것처럼 보여졌고 네이버는 뭘 하고 있을까? 지금 시장 상황을 알고는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는 서울 논현동 PLATOON이라는 곳에서 열렸습니다. 아이팟터치의 구글맵으로 지도 확인하면서 쉽게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2009/03/13 - [.아이팟터치어플Story.] - .아이팟터치 오프라인 구글맵(대한민국), OfflineMaps + GM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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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이 뭐하는 곳인지 모르고 갔는데, 자유로운 분위기로 세미나하기에 좋은 곳이더군요.

Info에서 참가자 등록을 하고, 기념품과 식사쿠폰, 출발한 곳에 따라 교통비도 지급해주더군요.

저녁식사로 플래툰에서 판매하는 럭셔리 샌드위치와 음료가 제공되었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내용물이 많은 두툼한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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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간담회는 7시 부터였는데, 40분까지는 저녁식사 시간이 주어졌고, 7시40분경부터 실제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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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제는 모바일 서비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론적인 이야기가 약간 있었구요. 네이버도 Facebook, Twitter와 같은 SNS에 의한 시장 변화를 눈여겨 보고는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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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프리젠테이션 자료 샘플은 아이팟터치의 스크린 샷으로 제공되었고, 네이버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준비도 아이폰/아이팟터치에 많이 치중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애플의 영향력을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
 
네이버의 모바일 웹서비스

네이버의 모바일 웹서비스는 현재 막바지 준비중에 있습니다. 5월말 출시된다고 합니다.

네이버 모바일웹 사이트 : 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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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에서 접속해보면 현재는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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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User Experience


모바일에서 사용자 UI를 많이 고려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화면 하나 하나를 인쇄하여 순서도를 만들어 작업하는 화면이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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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웹서비스 시연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에는 Mac과 아이폰 시뮬레이터가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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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사이트를 아이폰으로 접속한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이부분에서 이미지 부분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UX에서 UI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째 모바일 사이트에서 표현되는 이미지가 화면에 꽉차게 안나오고 좀 여백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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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사이트는 접속하는 장비의 화면이 작은 만큼 이미지는 화면의 가로폭에 맞게 꽉차게 보여줘야 보기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네이버 모바일 사이트에서 블로그와 카페 기능이 대폭 보강된 듯 해보였고, 여행정보와 맛집정보를 제공하는 윙버스 서비스도 모바일 웹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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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버스는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윙버스의 최대 장점은 해외 여행시의 여행정보라고 생각하는데, 이부분은 전혀 반영이 안되있었습니다. 추후 점차 정보제공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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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캘린더 서비스도 곧 오픈된다고 하는데, PC에서는 물론, 아이폰/아이팟터치와 같은 모바일 장비에서도 네이버 캘린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구글캘린더를 벤치마킹한듯 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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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서비스 좋기는 한데, 이 부분이 성공되기 위해서는 구글처럼 캘린더에 Exchange 서버를 지원하여, 아이폰/아이팟터치 기본 캘린더 서비스와 Seamless한 양방향 동기화 기능을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폰/아이팟터치용으로 끝내주는 캘린더 어플을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구글캘린더는 Exchange 기능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는 물론 스마트폰까지 자연스럽게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아이폰/아이팟터치 사용자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구글 캘린더와 싱크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끌어오기 위해서는 적어도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식을 네이버 캘린더가 지원해줘야합니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정말 좋겠죠
- 네이버 캘린더에 Exchange 서버 기능 지원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 기본 캘린더 동기화
- Agendus를 능가하는 네이버 캘린더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

N 드라이브라는 웹디스크 서비스도 준비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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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와 Picasa Web의 영향인지, 포토앨범 서비스도 준비중입니다. 네이버 캘린더와 마찬가지로, 포토앨범도 기존 사용자를 끌어오려면 뭔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 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용량 제한, 무료 플릭커의 200건 이후 이미지를 볼 수 없는 문제, Picasa같은 훌륭한 PC 어플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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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 시연

기다리던 네이버의 모바일 어플에 대한 시연이 있었습니다. 출시 예정인 네이버의 모바일 어플은 중국어 사전, 웹툰, 오픈캐스트, 윙버스, ME2DAY입니다.

중국어 사전은 컨텐츠 라이센스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출시하다보니, 나온거 같던데요. 중국어 사전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좋을듯 합니다만 영어사전이 아닌 중국어 사전이라니 뭔가 좀 생뚱맞아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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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이번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어플이었습니다.
네이버의 모든 웹툰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다운로드 기능이 제공되어 오프라인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네이버의 웹툰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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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웹툰 어플은 범위를 지정하여 다운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항상 되지는 않는 아이팟터치를 많이 신경써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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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어플은 다운로드후 30일 동안만 저장할 수 있습니다. 30일 이후에는 자동 삭제되지만, 다시 다운로드를 받으면 30일동안 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0일 제한을 둔 것은 웹툰 작가와의 저작권 문제로 생각해낸 방안이라고 합니다.

웹툰 성격상 작가와의 계약이 종료되면 네이버에 더이상 서비스를 않는데, 해당 작가의 웹툰이 네이버 어플에 존재한다는 것은 저작권 위반이 되므로, 30일간만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협의가 된 모양입니다.

오픈캐스트 어플은 제가 자세히 보질 못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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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버스 어플은 여행/맛집 정보와 지도서비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윙버스 모바일 웹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서울과 경기일부지역만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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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윙버스 어플의 문제는 오프라인 미지원입니다. 윙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여행이나 새로운 맛집을 찾아가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외부로 돌아다닐때, 무선랜이 되지 않으면 아이팟터치로는 윙버스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윙버스 어플에 오프라인 기능이 지원되어야 비로소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윙버스 어플이 오프라인 미지원이라도,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미리 검색을 하고 찾아갈 맛집 정보를 아이팟터치 자체 스크린 샷 기능(홈버튼+파워버튼)을 사용해서 이미지로 저장해둔다면, 길거리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겠습니다.

ME2DAY는 별도 시간을 마련해서 프리젠테이션을 갖을 만큼 네이버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의 트위터(Twitter) 열풍을 한국에서도 ME2DAY 서비스가 해주길 바라고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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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DAY는 웹, 데스크탑, 모바일 어플로 3분류로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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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은 기존 보다 훨씬 미려해진 인터페이스와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될거 같습니다. 트위터 Feel도 나는군요. 미투데이 웹 리뉴얼은 6월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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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알리미 데스크탑 어플도 준비중인데, 특이한 점은, 기존의 트위터 어플처럼 클라이언트가 새로운 글을 요청해서 서버에서 메세지를 받아오는 형식이 아니라, 서버에서 각 클라이언트로 메세지가 발생할때마다 뿌려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메세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하더군요.미투알리미는 5월말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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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특이한 것은 Yammer와 비슷한 그룹 비공개 커뮤니케이션도 미투데이에서 7월말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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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아이폰/아이팟터치 미투데이 어플은 현재 개발중이라 8월말에나 나온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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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저는 Q&A시간 중에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손에는 네이버에서 준 기념품을 들고 말이지요 ^^
이번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의 기념품은 아이팟터치 2세대용 iCooly Alumi Stand입니다. 영화감상하기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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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팟터치가 1세대라서 끼워보니 헐겁더라구요. 아내의 아이팟터치에는 스킨이 입혀져 있어서그런지 1세대인데도 헙겁지 않고 잘 맞더군요.
네.. 아내에게 상납하였습니다. ^^

참, 이번 간담회에서 재밌던 일은, Twitter로 알게된 Neoz님을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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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숨박꼭질하듯이 서로 트위터로 간담회장 어디에 앉아 있는지 트위팅을 하면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 

DAUM의 공격적인 모바일 서비스 행보에 NAVER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어찌되었든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진출은 반가운 일입니다. 다만, 요즘은 미국에게 완전히 인터넷 서비스의 주도권을 빼앗긴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국의 인터넷 웹서비스는 이제는 미국의 잘나가는 웹서비스를 따라하기에 급급한 실정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웹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 된 개방성에 있다고 봅니다. 독립적인 웹서비스가 오픈 된 개방성으로 인해 서로 다른 웹서비스들 끼리 접목되서 또 다른 새로운 웹서비스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포탈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들이 그 동안의 폐쇄적 마인드를 바꿔 과연 오픈 된 생각으로 모바일 서비스로 나아갈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최근에 스타트랙 영화도 개봉하고, 아이폰/아이팟터치 게임으로도 스타트랙(Star Trek)이 출시되었습니다. Terminator Salvation처럼 영화에 베이스를 두었다는데, 영화를 아직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ㅡ.,ㅜ

Star Trek은 AppStore 유료 게임입니다.

스타트랙은 비행 슈팅 게임의 일종입니다. 외계 생명체와 맞서 싸우는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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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랙 아이폰/아이팟터치 게임에서는 자동 슈팅이 되어 엔터프라이즈호만 조정하면 됩니다. 간간히 Bomb아이템을 획득하면 아이콘을 터치하면 폭탄이 투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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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도중 적과 근거리에 접하게 되면, 자동으로 레이져 빔이 발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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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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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마칠때마다, 모아진 Star로 엔터프라이즈호에 무기를 비롯한 방어막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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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erian Strike 에 비하면 단조로와 보이지만, 묘하게 자꾸 플레이하게 만드네요.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비행슈팅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아이폰/아이팟터치 비행슈팅은 Siberian Strike가 최고인듯 싶네요. ^^


비행시뮬레이션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어릴 적 오락실에 가보신 분들은 비행기 조정스틱까지 갖추어져 의자까지 움직이는 비행기 게임을 기억하실거 같은데요..

Fireburner라는 이름이었던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군요.

아이폰/아이팟터치에 매우 비슷한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TOP GUN은 3차원 비행 슈팅 게임으로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시뮬레이션 요소보다는 슈팅게임에 가깝습니다.

TOP GUN 은 AppStore 유료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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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정은 아이폰/아이팟터치의 중력 센서를 사용하여 상하좌우로 움직입니다. 기울기에 따라 비행기 조정스틱에 반응 하듯이 비행기가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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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왼쪽에 캐논 GUN(기관총), 오른쪽에 미사일입니다.

기관총은 과녁에 들어오면 쏴주시면 되고, 미사일은 적기가 표적에 들어와서 붉은색 마름모로 Lock On이 되어야만 맞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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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가 내 비행기를 Lock On 하면 화면에 붉은 색으로 Danger Zone이 나타납니다. 비행중에 이 붉은 색 영역으로 들어가면 미사일을 맞습니다. 가능한 피해다녀야 하는데, 적기가 많아지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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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도중 적의 미사일을 8번 맞으면 비행기가 추락하게됩니다. 하단의 녹색선이 에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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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미사일을 맞으면 아래처럼 추락장면이 나타납니다. 이때 재빠르게 Eject 버튼을 누르시면 비행기에서 탈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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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도 괜찮고 속도도 딜레이 없이 잘 나오더군요. 전투기를 쉽게 몰면서 시원하게 미사일을 날리는 3차원 비행 슈팅 게임입니다. 즐겜~ ^^

몇개월 전부터 남영역 근처에 끝내주는 일본 짬뽕집이 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호도 모르고 정확한 위치도 일러주는 사람이 없어서 어딜까 궁금했습니다. 남영역, 숙대입구 근처라면 중고딩시절 많이 돌아다녔던 곳이라 대충만 알려줘도 찾아갈 자신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짬뽕이 맛있다는 가게 이름과 위치까지 알아내고, 바로 그날로 아내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답니다. ^^
일본 나가사끼 짬뽕을 맛있게 만드는 집이자카야 쯔꾸시 였습니다.

쯔꾸시는 1호선 남영역,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숙대입구 6번 출구쪽으로 나와 삼각지 방면으로 직진하다 안경타운 가게가 있는 곳에서 좌회전하면 있습니다.

쯔꾸시에서 유명한 나가사끼 짬뽕은 메뉴판에 "슈퍼 짬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무려 15,000원!

짬뽕 한그릇 치고는 많이 비싸지만, 돼지사골육수인듯한 국물에 갖은 해물과 굵은 면발이 들어간 슈퍼 짬뽕은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일본식 라멘과는 다르지만, 태생이 같은 일본이라 그런지 좀 돈코츠 스타일 라멘과도 비슷한 맛입니다. 돈코츠와 차이라면 해물이 듬뿍 들어간거랄까요..^^

저녁식사로 찾아간 곳인데, 이미 가게 안은 꽉 차 있더군요. 데이트 코스로 하신다면 예약을 해두시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


슈퍼 짬뽕도 비싸지만, 전체적인 가격이 ㅎㄷㄷ 하게 좀 쎈편입니다. 저희는 굴튀김과 슈퍼짬뽕을 주문하였는데, 슈퍼짬뽕이 이름대로 매우 큰 그릇에 나와서 둘이 같이 나눠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이것이 쯔꾸시의 슈퍼짬뽕!!

특이한 점은, 가게 내 주방은 2~3명의 일본인 할아버지 주방장들이 맡고 있습니다. 저녁이라 대부분의 손님들이 술을 한잔씩 하고 계시던데, 식사만 하는 우리는 웬지 빨리 자리를 비워줘야 할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릇도 싹싹 치워버리고.....

전반적으로 나가사끼 짬뽕을 비롯한 다른 음식 맛은 좋은 거 같습니다.
다만 다소 비싼 가격과 서비스면에서는 좀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쯔꾸시를 다녀 간 대부분의 손님들이 처음에 서비스에 불편해하다가, 슈퍼 짬뽕을 먹어보고 감동하고 간다고 합니다. 맛있으니까 찾아가는거지만, 가격에 비해 서비스는 좀 그렇습니다.^^



일본 라멘을 좋아하신다면 나가사끼 짬뽕도 좋아하실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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