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대상을 반영하듯, TV에서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 트위터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아이폰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 중 하나가 트위터 관련 어플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난, 트윗버드를 쓰는데, 다른 사람들은 뭘 쓸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트위터 어플이 더 좋지 않을까? 이런 궁금증을 갖고 있는 분들을 위한 트위터 설문 조사를 하였습니다.

[설문] 아이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당신의 트위터 어플은? (유무료 상관없이 하나만 선택) 



#1 아이폰 트위터 어플 순위
twtpoll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 아이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폰용 트위터 어플은 TwitBird가 약40% 다다르는 점유률로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1위 TwitBird [ 41% (82 votes) ]

2위 Tweetie 2 [ 21% (42 votes) ]

3위 파랑새 [ 9% (19 votes) ]

4위 Echofon [ 7% (14 votes) ]

5위 Twittelator [ 6% (13 votes) ]

6위 TweetDeck [ 5% (11 votes) ]

7위 Twitterrific [ 4% (8 votes) ]

8위 기타 [ 3% (7 votes) ]

9위 SimplyTweet [ 2% (5 votes) ]

트윗버드를 많이 사용하는 걸로는 보였지만, 이 정도 수치까지 나타낼줄은 몰랐습니다. 매우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아직 설문 조사가 오픈된 상태라서 투표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2 트위터 어플 1위 TwitBird
트윗버드가 1위를 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어플의 디자인, 기능, 속도, 완성도등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어플이라는 면과 다른 트위터 어플들에 비해 매우 공격적으로 무료 이벤트 행사를 많이 가졌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무료 이벤트 행사를 하더라도 어플이 형편 없다면 사용자들이 외면했겠지만, 대화쓰레드를 보여주는 기능외에도 트위티2에 버금가는 기능과 디자인이 사용자를 계속 끌어들인거 같습니다. 요즘은 흔해진 푸쉬 기능을 최초로 트위터에 적용한 어플이 트윗버드이기도 합니다.

#3 트위터 어플 2위 Tweetie 2
트위티 2는 AppStore SNS 트위터 어플 1위의 지존입니다. 뛰어난 디자인과 UI, 속도로 출시 초기부터 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어플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트윗버드에 1위를 내주고 2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트위티 2는 출시 후 단 한번도 무료 이벤트 행사를 한적이 없습니다. 약간 고가(?)의 가격도 문제였다고 보여지구요. 요즘은 불편한 자동 RT 기능 때문에 사용자들의 불만이 있음에도, 업데이트를 참 오랫동안 하지 않는 방관자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트위티 2를 좋아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트윗버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 트위터 어플 3위 파랑새
순수 국산 트위터 어플, 파랑새의 약진이 매우 놀랍습니다. 설문 조사 내내 약 10%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는 파랑새는 가볍고 빠르고, 한글지원이 돋보이는 어플입니다. 심플한 에코폰과도 비슷하지만, 무료라는 장점과 기능도 괜찮은 트위터 어플입니다. 꾸준한 버젼업이 한국 사용자들을 계속 끌어들일것으로 생각됩니다.

#5 트위터 어플 4위 Echofon
에코폰은 아마도 아이폰을 구입하고 가장 먼저 설치해보는 트위터 어플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점유율이 꽤 높을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1,2,3 순위권에 들지 못했네요. 사용하기 쉽고, 간편한 기능을 장점으로 하고 어플입니다.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제 아내도 에코폰을 사용합니다.

#6 트위터 어플 5위 Twittelator
예전부터 기능으로 치자면, 가장 빵빵한 기능들로 무장한 트위터 어플이 바로 이 Twittelator입니다. 약간 디자인이 트윗버드나 트위티2에 비해 떨어지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기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저는 보조 트위터 어플로 사용합니다.

#7 트위터 어플 6위 TweetDeck
디자인이 다른 트위터 어플들과 좀 다른데, 좀 불편할 수도 있고 편할수도 있고 개인차가 심할거 같은 어플입니다. 데스크탑의 유명세를 타고 아이폰으로도 등장했지만, 초기에 어플이 매우 불안정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버그가 해결되어 안정적입니다.

#8 트위터 어플 7위 Twitterrfic
가장 기대했던 어플이기도 했는데, 의외의 저조한 결과에 당황스러울 따름입니다. Twitterrific은 AppStore SNS 트위터 어플 분야에서 트위티2에 이어 유명한 트위터 어플입니다. 한국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은 아마도 가장 독창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위터 어플은 이런 저런 모습이어야만 한다는 고정된 생각이 익숙한 화면이 아니라서 사용자들이 외면하는 것일까요? Twitterrific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가장 훌륭한 트위터 어플입니다. 다만, 사용방법이 다른 트위터 어플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적응시간이 필요합니다.

#9 글을 마치며...
아이폰용 트위터 어플을 선택하는 일은 정말 힘듭니다. 어플도 너무나 많지만, 제각기 어플들이 갖고 있는 디자인, 기능, 사용자인터페이스, 속도 등등이 차이가 나서 한 어플을 쓰다가도 다른 트위터 어플을 같이 쓰기도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여러가지 트위터 어플을 써보시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어플을 찾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얼마전 트위터로 말씀드렸던 아이폰/아이팟터치 트위터 Push 알림 어플 Boxcar에 대한 소개입니다. Boxcar는 트위터 Mention(Reply)과 DM(Direct Message)로 본인에게 수신된 메세지를 아이폰/아이팟터치 3.0 펌웨어의 Push 알림 서비스를 사용해 알려주는 어플입니다.

Boxcar는 AppStore 무료 어플입니다.
iTunes 바로가기

기존에 소개해 드린 Push기능을 내장한 iTwitter는 트위터 어플 기능 자체로도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Push 로 메세지를 받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iTwitter로 메세지를 보내야합니다. 커플끼리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모든 트위터 사용자가 iTwitter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로 인한 한계는 어쩔 수 없습니다만, Push기능을 제외하더라도 iTwitter는 오프라인 성능, 빠른 속도, 가로세로전환등 뛰어난 기능이 많습니다. (iTwitter 보러가기)

이쯤에서 트위터 사용자들은 트위터 클라이언트와는 상관없이 Push 서비스되는 어플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을 하였으니까요.

Boxcar는 이러한 사용자의 바램을 충족시켜주는 트위터 통합 Push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입니다. Boxcar는 일반적인 트위터 클라이언트 어플의 기능은 거의 없습니다. 오직 트위터 Push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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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통합 Push 서비스란? 상대방이 사용하는 트위터 클라이언트 어플리케이션과는 상관없이 본인에게  Mention(Reply)과 DM(Direct Message)이 수신될때마다 아이폰/아이팟터치로 알람소리, 팝업창, 아이콘뱃지등으로 새로운 메세지가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Push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아이폰/아이팟터치가 슬립모드로 화면이 꺼져 있어도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면서 메세지가 Lock화면에 팝업으로 나타납니다.

Boxcar나 기타 다른 트위터 어플을 실행해두지 않아도, 알아서 새로운 메세지를 표시해주니, 매우 편리하게 본인에게 도착한 트위터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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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Boxcar의 트위터 Push서비스도 트위터 계정에서 새로운 메세지가 있는지 Boxcar서버에서 확인한 후에 아이폰/아이팟터치로 알려주는 방식이라, 2분마다 메세지가 확인됩니다. 2분 정도의 차이는 사용자들이 수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Boxcar를 사용해서 DM을 보내는 경우에는 2분 지연 없이 즉시 수신을 알려줍니다.

처음 Boxcar를 실행하게 되면 Push 기능을 사용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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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Boxcar와 연결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후 Boxcar가 트위터 계정에 접근하는 것을 허락해주면 기본 셋팅은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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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세지가 도착하였을때, Tweetie나 Twitterrific 어플을 사용해서 볼 수 있도록, 트위터 어플과 연계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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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car 기본적으로도 트위터 기능이 제공되지만 매우 미흡합니다. 트위터 클라이언트 어플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것을 사용하면서, Push 서비스용으로 Boxcar를 사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아래 화면은 Boxcar 에서 DM을 확인하고 메세지를 작성하는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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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려되는 점은, 2분마다 트위터 메세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보아, 트위터API를 사용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트위터 API 사용횟수가 한시간당 100회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PC에서 별도의 트위터 어플을 사용하면서 Boxcar도 메세지를 확인한다면 트위터 API사용횟수가 금방 고갈되지 않을까하는 염려입니다. 내부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가 되는지 확인하지 못하였으므로, 제 생각과는 다른 방식을 사용했을지도 모릅니다. 아울러 Push 사용에 따른 밧데리 소모비율이 신경쓰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번번히 알람소리가나서, 저는 설정에서 Push 기능에서 소리를 OFF 해놓았습니다. 트위터 어플을 실행하지 않아도 메세지가 알아서 나타나니 무척 편리합니다.

** 본의 아니게 스크린샷에 출연해주신 트위터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불편하시면 DM주시는데로 삭제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아이폰/아이팟터치 Push 기능을 지원하는 iTwitter에 대한 푸쉬기능 테스트 화면입니다.
iTwitter에 대한 소개 글 보러가기

결론적으로 푸쉬 기능되는게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새로운 메세지가(Reply, DM) 도착하니, 제 아이팟터치 홈화면에서 알람소리와 함께, 팝업창이 뜨면서 메세지 내용이 보이네요. 하지만 누가 보냈는지, 보낸 사람의 아이디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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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어플을 실행해두지 않아도, 메세지가 수신될때마다 알려주니, 너무나 편리합니다.

심지어, iTwitter로 글을 읽고 있는 상황에도 새로운 메세지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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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가 슬립모드로 꺼진상태에서도 트위터 메세지가 도착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고, 알람소리와 함께 Lock화면에 트위터 메세지가 보입니다.

이 푸쉬 기능의 최대 단점은 iTwitter 어플로 보낸 메세지만 알람을 해줍니다. 트위터 어플과 상관없이 푸쉬 서비스가 된다면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수정 : 최근 업데이트후 iTwitter는 TwitBird Pro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이폰/아이팟터치 트위터 어플로 Push기능까지 지원하는 iTwitter
가 출시되었습니다. iTwitter는 매우 빠른 속도와 가로세로 화면전환, 오프라인 캐쉬 지원, 무료 어플임에도 깔끔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iTwitter는 AppStore 무료 어플입니다.
iTwitter가 무료 이벤트로 무료제공을 하였었나봅니다.
죄송하지만, 지금은 AppStore 유료 어플이 되었습니다.
iTunes 바로 가기

Twitterfon이 그동안 무료 트위터 어플로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 인기몰이를 해왔지만, iTwitter의 성능과 디자인, 속도, 기능등 매우 훌륭한 특징들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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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itter의 첫번째 특징은 트위터 어플로 Push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iTwitter 사용자끼리만 Push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Reply와 DM(Direct Message)으로 수신된 사항은, 아이폰/아이팟터치 펌웨어 3.0의 새로운 기능인 Push로 새로운 메세지 도착을 알려줍니다. (알람소리, 화면알람, 아이콘숫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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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 기능이 지원된다는 것은 iTwitter를 켜놓고 있지 않아도, 아이폰/아이팟터치 홈화면에서 메세지가 수신되면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트위터를 마치 실시간 SMS처럼 사용이 가능해지죠. Push 기능은 아이폰 OS 3.0의 새로운 기능입니다. 3.0 이상에서만 사용가능합니다.

하지만, Push기능을 사용하려면, 메세지를 보내는 상대편이 iTwitter 사용자여야하는 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클라이언트 어플과는 상관없이 메시지 도착시마다 Push를 해주어야 활용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iTwitter의 두번째 특징은 매우 빠른 스피드입니다. 예전 Twitterfon보다도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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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itter의 세번째 특징은 가로세로 화면지원입니다. 일반적인 트위터 메세지를 보는 화면에서도 옆으로 돌려주면 중력센서를 사용해서 자동으로 가로모드로 전환되어 메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글작성시에도 가로모드/세로모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로세로모드 전환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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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itter의 네번째 특징은 갈끔한 인터페이스입니다. 메세지를 터치하면 Retweet을 할 수 있고, 아바타 아이콘을 터치하면 해당 유저의 정보를 보고 Follow/Unfollow, DM등 상세정보를 보고 메세지를 보낼수도 있습니다.

아래 화면은 예시 화면들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Reply된 대화들은 원래 Conversation을 찾아서 함께 보여주어 무슨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가 매우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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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itter의 다섯번째 특징은 오프라인 캐쉬 지원으로 인터넷이 되지 않더라도, 온라인으로 캐쉬된 메세지는 오프라인에서 언제는 볼 수 있습니다. 화면 하단의 Load 를 누르면 하단의 캐쉬된 메세지를 계속 보여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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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itter의 그밖의 기능들입니다. (웹브라우져, 그룹기능, 다중계정))

웹 브라우져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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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기능이 지원됩니다. 하단의 Add New Group 를 터치하면 그룹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중 계정이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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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itter 어플을 실행하면 각 카테고리 그룹별로 다운로딩이 진행되어 시각적 정보도 제공되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본문 메시지를 볼때는 읽은 글은 회색으로 안 읽은 글은 연두색으로 표시되어 가독성을 높여주었습니다.

매우 빠른 스피드와 훌륭한 기능, 깔끔한 디자인까지 매우 잘 만든 트위터 어플입니다. 그렇지만, Cancel을 누르는 화면에서 약간 멈추는 버그와 Home / Mentions / DM 화면 전환이 메인메뉴로 갔다가 이동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멋진 iTwitter로 트위터를 더 편한게 사용해보세요.

** 본의 아니게 스크린 샷에 출연해주신 트위터 사용자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혹여, 불편하시다면 트위터로 연락주시면 해당 스크린샷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Twitter)가 올해들어 한국에도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에 처음 가입하고 초보 트위터분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덩그러니 놓아진 트위터 웹화면일것입니다. 도대체 그 다음은 뭘 하라는 건지???

트위터는 웹에 기반을 둔 마이크로 블로그이지만, 트위터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트위터 전용 어플을 설치해서 사용합니다. PC에서 트위터 클라이언트 어플을 사용하게 되면, 마치 MSN이나 네이트온 메신져를 사용하듯이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아이팟터치 사용자라면, AppStore에서 아이폰/아이팟터치용 트위트어플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ppStore 검색창에서 Twitter라고 검색하시면 꽤 많은 수의 유/무료 어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폰/아이팟터치용 최강 트위터 어플들의 간략한 비교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트위터 어플을 찾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Twittelator Pro (AppStore 유료)  
아이폰/아이팟터치 트위터 어플 중 최강의 기능으로 무장한 트위터 어플입니다. 이보다 많은 기능을 가진 트위터 어플은 본적이 없습니다.

- 오프라인 글쓰기 기능 / 오프라인 Favorite 기능
- 중력센서를 사용한 가로/세로 글쓰기 모드 자동 전환
- 비디오/음성/사진 트위터 업로드 지원
- 글쓰기 창에서 특수문자 이모티콘 지원
- Follow/Unfollow 설정
- 트위터 유저 정보
- 글목록창에 링크된 이미지 Thumbnail 프리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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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셀수 없을만큼 수많은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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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다른 트위터 어플들 중에서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그리 좋지 못합니다. 단순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복잡한 기능들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강의 기능을 원하신다면 Twittelator Pro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오프라인 기능도 가장 막강하여 오프라인에서 글보기는 물론 글쓰기까지 최강입니다.

    2. Tweetie (AppStore 유료)  
Tweetie는 아이폰/아이팟터치용으로 출시된 트위터 어플중 가장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을 갖춘 어플입니다. AppStore 순위에서도 트위터 부문 1위의 어플입니다. 대화방식의 버블 테마는 Tweetie의 장점을 가장 잘 살려주는 알록달록한 예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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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etie의 최대 약점은 스피드입니다. 특히 온라인 상태에서도 사용자들의 아바타 이미지가 스크롤할때마다 읽어오는 방식으로 매우 더디게 화면에 나타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모드에서는 사용 불가합니다.

Tweetie도 가로쓰기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설정에서 셋팅해주는 방식이고 중력센서로 가로세로 전환이 되지는 않아 불편합니다.

난 그래도 예쁜것이 좋다면 Tweetie가 최고입니다.

    3. Twitterfon (AppStore 유/무료)  
Twitterfon은 최근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료버젼과 무료버젼(광고)이 있습니다. Twitterfon의 최대 장점은 그야말로 스피드입니다. 리프레쉬 속도와는 별개로 상하 스크롤시나 화면 전환에서 다른 트위터 어플과 달리 매우 빠른 반응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Tweetie와는 달리 아바타 이미지도 한번에 다 받아서 보여주어 더욱 빨라 보입니다.

Twitterfon의 철학은 심플한 것이 가장 좋다는 방식이라, Twittelator나 Tweeie에 비해 기능이 별로 없지만,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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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기능이 싫고, 간단한 기능과 빠른 스피드를 찾는 분에게는 Twitterfon이 최고입니다.

또 한가지, Twitterfon은 오프라인에서 보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예를들어 출근 전에 트위터폰을 잠시 켜두었다가 전철이나 버스안에서 간밤에 쌓인 글을 읽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4. Twitterrific Premium (AppStore 유료)  
Twitterrific은 비교적 최근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로 다시 주목받는 트위터 어플입니다. Twitterrific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매우 편리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트위터 어플에서는 여러번 터치를 해야하는 경우에도 Twitterrific에서는 매우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매우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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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도 빠른 편이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그래도 스피드짱은 Twitterfon이고 디자인짱은 Tweetie입니다.

불편한건 못참는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걸 찾는 분이라면 Twitterrific입니다!!

    5. TweetDeck (AppStore 무료)  
TweetDeck은 가장 최근에 출시한 트위터 어플입니다. 원래 PC, Mac에서 유명한 트위터 어플인데, 이번에 아이폰/아이팟터치용으로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컬럼개념과 슬라이드 방식의 화면이동, 새로운 메세지에 대한 알림 기능등이 기존의 트위터 어플들과는 사뭇 다른 신선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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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추가로 Dashboard 구성도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고,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트위터 어플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항상 리프레쉬된 상단부터 글을 읽어야하는 불편함이라던지, 홈화면으로 튕겨나가는 약간의 불안정함, 기타 부가적인 기능들이 추가되어야할 필요성이 많습니다.

난 기존에 쓰던게 싫다, 뭔가 새로운 방식을 찾으신다면 TweeDeck이 정답입니다.

    결론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 입맛에 맞는 트위터 어플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저마다 개성도 강하고 장단점이 서로 다르다보니, 저는 위에 설명드린 5개 어플을 모두 설치해서 이것 써보다가 저것 써보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요즘들어서는 Twittelator Pro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예쁜것을 좋아해서 Tweetie를 쓰고 싶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전혀 사용할 수 없고 느린 속도로 인해서 점점 멀어지게되고, 결국 가장 못생긴(?) Twittelator Pro를 사용하게 되는군요.

가장 이상적인 어플은 Twittelator의 기능 + Tweetie의 디자인 + Twitterfon의 속도 + Twitteriffic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 TweetDeck의 신선함등이 어울려진 어플이 나오면 좋을텐데요..^^

Twittelator Pro :: 기능짱
Tweetie :: 디자인짱
Twitterfon :: 스피드짱
Twitterrific :: 사용자 인터페이스짱
TweetDeck :: 신선한 UI / Dashboard

저마다 입맛도 다르듯이 사용자의 선택도 제각각일것입니다. 간략한 비교지만, 아이폰/아이팟터치용 트위터 어플을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 설명을 위해 사용된 스크린 샷에 본의 아니게 출현하신 트위터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 삭제를 원하시면, 트위터로 메세지 남겨주세요 *

몇주 전 NAVER로부터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 초청을 받았습니다. DAUM의 공격적인 모바일 진출아이폰/아이팟터치로 변화된 시장 상황을 네이버도 인지하고 있었겠죠.

최근, NAVER에서도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네이버 Clock, 네이버 인기검색어, 네이버 지도가 그것입니다.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지금 AppStore에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아보세요. 모든 네이버 어플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로 대표되는 NHN은 대한민국의 1위 인터넷 기업입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큰 회사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대응은 DAUM에 비교하여 볼때, 아무것도 안하는 것처럼 보여졌고 네이버는 뭘 하고 있을까? 지금 시장 상황을 알고는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는 서울 논현동 PLATOON이라는 곳에서 열렸습니다. 아이팟터치의 구글맵으로 지도 확인하면서 쉽게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2009/03/13 - [.아이팟터치어플Story.] - .아이팟터치 오프라인 구글맵(대한민국), OfflineMaps + GM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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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이 뭐하는 곳인지 모르고 갔는데, 자유로운 분위기로 세미나하기에 좋은 곳이더군요.

Info에서 참가자 등록을 하고, 기념품과 식사쿠폰, 출발한 곳에 따라 교통비도 지급해주더군요.

저녁식사로 플래툰에서 판매하는 럭셔리 샌드위치와 음료가 제공되었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내용물이 많은 두툼한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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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간담회는 7시 부터였는데, 40분까지는 저녁식사 시간이 주어졌고, 7시40분경부터 실제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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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제는 모바일 서비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론적인 이야기가 약간 있었구요. 네이버도 Facebook, Twitter와 같은 SNS에 의한 시장 변화를 눈여겨 보고는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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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프리젠테이션 자료 샘플은 아이팟터치의 스크린 샷으로 제공되었고, 네이버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준비도 아이폰/아이팟터치에 많이 치중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애플의 영향력을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
 
네이버의 모바일 웹서비스

네이버의 모바일 웹서비스는 현재 막바지 준비중에 있습니다. 5월말 출시된다고 합니다.

네이버 모바일웹 사이트 : 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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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에서 접속해보면 현재는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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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User Experience


모바일에서 사용자 UI를 많이 고려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화면 하나 하나를 인쇄하여 순서도를 만들어 작업하는 화면이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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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웹서비스 시연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에는 Mac과 아이폰 시뮬레이터가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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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사이트를 아이폰으로 접속한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이부분에서 이미지 부분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UX에서 UI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째 모바일 사이트에서 표현되는 이미지가 화면에 꽉차게 안나오고 좀 여백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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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사이트는 접속하는 장비의 화면이 작은 만큼 이미지는 화면의 가로폭에 맞게 꽉차게 보여줘야 보기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네이버 모바일 사이트에서 블로그와 카페 기능이 대폭 보강된 듯 해보였고, 여행정보와 맛집정보를 제공하는 윙버스 서비스도 모바일 웹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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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버스는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윙버스의 최대 장점은 해외 여행시의 여행정보라고 생각하는데, 이부분은 전혀 반영이 안되있었습니다. 추후 점차 정보제공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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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캘린더 서비스도 곧 오픈된다고 하는데, PC에서는 물론, 아이폰/아이팟터치와 같은 모바일 장비에서도 네이버 캘린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구글캘린더를 벤치마킹한듯 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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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서비스 좋기는 한데, 이 부분이 성공되기 위해서는 구글처럼 캘린더에 Exchange 서버를 지원하여, 아이폰/아이팟터치 기본 캘린더 서비스와 Seamless한 양방향 동기화 기능을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폰/아이팟터치용으로 끝내주는 캘린더 어플을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구글캘린더는 Exchange 기능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는 물론 스마트폰까지 자연스럽게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아이폰/아이팟터치 사용자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구글 캘린더와 싱크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끌어오기 위해서는 적어도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식을 네이버 캘린더가 지원해줘야합니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정말 좋겠죠
- 네이버 캘린더에 Exchange 서버 기능 지원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 기본 캘린더 동기화
- Agendus를 능가하는 네이버 캘린더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

N 드라이브라는 웹디스크 서비스도 준비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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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와 Picasa Web의 영향인지, 포토앨범 서비스도 준비중입니다. 네이버 캘린더와 마찬가지로, 포토앨범도 기존 사용자를 끌어오려면 뭔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 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용량 제한, 무료 플릭커의 200건 이후 이미지를 볼 수 없는 문제, Picasa같은 훌륭한 PC 어플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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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 시연

기다리던 네이버의 모바일 어플에 대한 시연이 있었습니다. 출시 예정인 네이버의 모바일 어플은 중국어 사전, 웹툰, 오픈캐스트, 윙버스, ME2DAY입니다.

중국어 사전은 컨텐츠 라이센스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출시하다보니, 나온거 같던데요. 중국어 사전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좋을듯 합니다만 영어사전이 아닌 중국어 사전이라니 뭔가 좀 생뚱맞아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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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이번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어플이었습니다.
네이버의 모든 웹툰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다운로드 기능이 제공되어 오프라인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네이버의 웹툰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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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웹툰 어플은 범위를 지정하여 다운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항상 되지는 않는 아이팟터치를 많이 신경써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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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어플은 다운로드후 30일 동안만 저장할 수 있습니다. 30일 이후에는 자동 삭제되지만, 다시 다운로드를 받으면 30일동안 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0일 제한을 둔 것은 웹툰 작가와의 저작권 문제로 생각해낸 방안이라고 합니다.

웹툰 성격상 작가와의 계약이 종료되면 네이버에 더이상 서비스를 않는데, 해당 작가의 웹툰이 네이버 어플에 존재한다는 것은 저작권 위반이 되므로, 30일간만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협의가 된 모양입니다.

오픈캐스트 어플은 제가 자세히 보질 못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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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버스 어플은 여행/맛집 정보와 지도서비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윙버스 모바일 웹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서울과 경기일부지역만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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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윙버스 어플의 문제는 오프라인 미지원입니다. 윙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여행이나 새로운 맛집을 찾아가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외부로 돌아다닐때, 무선랜이 되지 않으면 아이팟터치로는 윙버스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윙버스 어플에 오프라인 기능이 지원되어야 비로소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윙버스 어플이 오프라인 미지원이라도,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미리 검색을 하고 찾아갈 맛집 정보를 아이팟터치 자체 스크린 샷 기능(홈버튼+파워버튼)을 사용해서 이미지로 저장해둔다면, 길거리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겠습니다.

ME2DAY는 별도 시간을 마련해서 프리젠테이션을 갖을 만큼 네이버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의 트위터(Twitter) 열풍을 한국에서도 ME2DAY 서비스가 해주길 바라고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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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DAY는 웹, 데스크탑, 모바일 어플로 3분류로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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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은 기존 보다 훨씬 미려해진 인터페이스와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될거 같습니다. 트위터 Feel도 나는군요. 미투데이 웹 리뉴얼은 6월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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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알리미 데스크탑 어플도 준비중인데, 특이한 점은, 기존의 트위터 어플처럼 클라이언트가 새로운 글을 요청해서 서버에서 메세지를 받아오는 형식이 아니라, 서버에서 각 클라이언트로 메세지가 발생할때마다 뿌려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메세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하더군요.미투알리미는 5월말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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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특이한 것은 Yammer와 비슷한 그룹 비공개 커뮤니케이션도 미투데이에서 7월말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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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아이폰/아이팟터치 미투데이 어플은 현재 개발중이라 8월말에나 나온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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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저는 Q&A시간 중에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손에는 네이버에서 준 기념품을 들고 말이지요 ^^
이번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의 기념품은 아이팟터치 2세대용 iCooly Alumi Stand입니다. 영화감상하기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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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팟터치가 1세대라서 끼워보니 헐겁더라구요. 아내의 아이팟터치에는 스킨이 입혀져 있어서그런지 1세대인데도 헙겁지 않고 잘 맞더군요.
네.. 아내에게 상납하였습니다. ^^

참, 이번 간담회에서 재밌던 일은, Twitter로 알게된 Neoz님을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2009-05-13 029
마치 숨박꼭질하듯이 서로 트위터로 간담회장 어디에 앉아 있는지 트위팅을 하면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 

DAUM의 공격적인 모바일 서비스 행보에 NAVER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어찌되었든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진출은 반가운 일입니다. 다만, 요즘은 미국에게 완전히 인터넷 서비스의 주도권을 빼앗긴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국의 인터넷 웹서비스는 이제는 미국의 잘나가는 웹서비스를 따라하기에 급급한 실정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웹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 된 개방성에 있다고 봅니다. 독립적인 웹서비스가 오픈 된 개방성으로 인해 서로 다른 웹서비스들 끼리 접목되서 또 다른 새로운 웹서비스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포탈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들이 그 동안의 폐쇄적 마인드를 바꿔 과연 오픈 된 생각으로 모바일 서비스로 나아갈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아이폰/아이팟터치 트위터(Twitter) 클라이언트 어플 중, 오래된 베스트 어플 Twitterrific Premium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베스트 어플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해보고 다른 트위터 어플과 비교해서 별달리 장점이 없는 어플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대부분의 아이폰/아이팟터치 트위터 유저는 Twitterfon, Tweetie, Twitterlator 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편이 되었죠.

새로운 Twitterrific Premium 2.0 출시되고 사용해보니, 디자인과 기능에 많은 발전이 이루어낸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100% 만족하는 어플이 된것은 아니지만, 깔끔한 디자인이 사용자를 끌어들이기에 충분할거 같습니다.

Twitterrific Premium 은 AppStore 유료 어플입니다.
Twitterrific AppStore 무료 어플광고가 표시되는 점만 빼고 기능상 Twitterrific Premium 과 똑같습니다.

Twitterrific Premium의 기본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트위터 멀티 계정 지원
- 검색트랜드 지원
- Replies, Direct Messages, Favoites의 통합 Timeline
- Replies로 주고 받은 대화를 Thread 대화 형식으로 찾아서 보여주는 기능
- 3가지 비쥬얼 테마
- 3가지 폰트사이즈에 따른 3가지 화면 레이아웃 구성

자동 리프레쉬 기능을 사용해두면 아래와 같이 새로운 Tweets을 자동으로 로드하게 됩니다.

화면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써서 화면 우측 상단의 "aA"버튼은 폰트 사이즈를 3가지로 변경할 수 있고, 폰트 사이즈에 따라 화면 레이아웃도 변경됩니다.

기본 폰트 사이즈와 화면 레이아웃

Big 폰트 사이즈와 화면 레이아웃

Small 폰트 사이즈와 화면 레이아웃

Twitterrific Premium의 특징 중 하나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메인으로 보이는 Timeline창이 통합된 Timeline 창이기 때문에 Public, Replies, DM 등 모든 트위팅 메세지가 보입니다. Twitterrific Premium에는 필터 개념을 적용해서 Replies만 보고 싶거나 DM, Favorite만을 보고 싶으면 우측 하단의 필터 아이콘을 터치해주면 새로운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통합화면이라 아래는 DM도 통합 Timeline에 같이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필터를 터치하여 DM을 보는 화면입니다.

아래는 Favorties 화면입니다.

아래 아이콘은 본인이 작성한 글만을 볼때 사용합니다. 그런데, Twitterrific으로 작성되지 않은 것은 안보이는거 같은 문제가 좀 있습니다.

Timeline에서 보여지는 글을 터치하면 하단의 "*"가 활성화 되는데, 이것을 터치하면 ReTweet 같은 다양한 트위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정보를 보는 화면입니다. 사용자의 개별적인 Timeline, Favorite까지 볼 수 있습니다.7

위의 사용자 정보 창에는 맨 마지막에 개인메모를 적어 둘 수 있습니다. 이 노트 정보는 아이폰/아이팟터치에만 저장됩니다. 각 개별 사용자들에 대한 자신만의 메모를 남길 수 있습니다.

Twitterrific Premium의 재밌는 기능은 Thread 형식으로 대화를 찾아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 Conversation Thread 기능은 되기는 하는데, 안될때가 더 많더군요.

트위팅 된 글 중 링크를 터치해주면 해당 링크된 곳의 사진이나 글을 볼 수 있게 웹브라우져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Twitterrific Premium에 내장된 웹브라우져는 사파리와 흡사하여 멀티터치를 사용하여 확대/축소 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보기에도 문제 없습니다.아래는 오프라인으로 Twitterrific Premium을 실행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오프라인으로 실행하면 Caching된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바타 이미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트위팅을 작성하실때는 두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기본 글 작성 화면입니다.
트위터 Timeline을 보면서 작성할 수 있는 창입니다.

글 작성창은 3가지 색상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해주어, DM으로 보낼 내용을 잘못해서 Public Timeline에 공개되지 않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신경써주었습니다.

사진 업로드 기능이 제공됩니다.

Location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면 아래와 같이 깔끔한 Status 창이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Sources화면에서는 트위터 계정이 여러개 일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검색과 트랜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셋팅 화면에서 테마적용은 물론 여러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세가지 테마가 지원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Snowy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Raven 테마

Basic 테마

자동 리프레쉬 설정화면입니다. 최소 단위가 3분이네요.

자동 리프레쉬 후에 화면 이동을 할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화면 이동을 하게되면 읽고 있던 Tweet에서 이동하게되어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화면 맨 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파리에 Bookmarklet을 만들 수 있습니다.

Notifications은 새로운 글이 올라왔을때, 사운드로 알려주는 옵션입니다.

아바타를 터치했을때, 더블 터치 했을때, 트리플 터치했을때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바타를 터치하면 Favorite이 되도록 하였고, 더블탭에서는 대화형식으로 보기, 트리플 탭은 사용자 정보 보기입니다.

Twitterrific Premium에서는 다양한 사이트의 사진 업로드 기능도 제공합니다, 4가지 사이트중에서 본인이 사용하는 곳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TwitPic. ^^

셋팅의 사진 업로드 퀄러티는 High, Medium, Low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Advances항목에서는 Instapaper도 지원합니다.

Twitterrific 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트위팅 된 글을 100개밖에 못가져오는 점입니다. 셋팅에도 리프레쉬시 가져올 글 갯수를 정의하는 부분도 없습니다. 이런 제한에도 불구하고 스크롤을 해서 더 오래된 트위팅 글을 가져오는 기능 또한 없습니다. 매우 불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가로쓰기 모드도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Twitterrific Premium 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대폭 보강하고 오프라인 지원은 물론 깔끔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꽤 괜찮은 아이폰/아이팟터치 트위터 어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Tweets를 100개밖에 못가져오고 과거 글도 볼 수 없는 단점은 좀 문제라고 봅니다. 이 문제만 없다면, 디자인과 가능이 겸비된 최고의 트위터 어플이 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이상은 요즘 저의 주력 트위터 어플이 되버린 Twitterrific 이었습니다. ^^


아이팟터치 트위터 클라이언트 어플을 소개해드리자마자, 새로운 트위터 관련 어플을 보게 되었습니다. Birdhouse 라는 트위터 관련 어플인데, 기존의 Twitterfon이나, Tweetie와는 사뭇 다른 시각으로 트위터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Birdhouse 는 AppStore유료 어플입니다.

Birdhouse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라인 트위터라는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오프라인 트위터라는 개념은, 전철이나 버스등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서 아이팟터치로 생각나는 아이디어나 트위트에 올릴 글을 적어 놓습니다.

이렇게 오프라인 상태에서 Birdhouse로 적어놓은 메모들은 인터넷이 가능해졌을때, 트위터로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Birdhouse를 사용한다고해서, 기존의 Twitterfon이나 Tweetie와 같은 트위터 클라이언트 어플을 지울 필요는 없습니다. Birdhouse는 좀 다른 목적의 프로그램이지 Twitterfon이나 Tweetie어플을 대체하는 트위터 클라이언트 어플이 아닙니다.

Birdhouse에 메모를 남길때는 별표로 중요도를 표시에 둘수도 있습니다. 별표로 표시된 메모는 하단의 별표 우선보기 버튼을 눌러주면 제일 위에 표시됩니다.

또는 메모가 생성된 시간별로 볼 수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미리 작성된 글들은 온라인에서 Publish를 눌러주게되면 Twitter로 업로드됩니다. 미리 작성을 해두더라도 하나씩 트위터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변해도 올리기 싫은건 Publish하지 않고 삭제해도 되겠죠.


성공적으로 트위터로 Publish된 글들은 History로 이동됩니다. 이렇게 되면 트위터에 업로드된거 안된거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Draft로 작성해둔 메모는 이메일로 보내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Draft 건별로 트위터로 업로드를 할 수는 있지만, 여러개를 선택해서 한꺼번에 트위터로 올리거나, 자동 또는 수동으로 모든 글을 한꺼번에 업로드한다던지와 같은 기능이 없다보니, 메모별로 글을 열고 올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버젼업이 되면 이런 부분이 보강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이팟터치를 갖고 있다!
나는 정말 트위터쟁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생각나는 것들을 트위터에 올리고 싶다!

그렇다면, Birdhouse를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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