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 지도 DAUM MAPS를 소개하자마자, 구글맵에서도 한국지도 서비스가 이제서야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슷하게 포스팅을해서 헷갈리실텐데, 이번 글은 구글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토록 사용자가 원하던 지도서비스를 DAUM의 멋드러진 DAUM MAPS가 세상에 공개되자마자 아이팟터치의 구글맵이 이제서야 된다는건 굉장히 기분 나쁘고 씁쓸하게 합니다.

위기 의식(?)을 느낀 걸까요?

왜 여태 안되는 것처럼 굴다가, 갑자기 한국지도가 보여지는 걸까요?

저는 구글팬이고, 구글맵의 한국지도 서비스 시작은 분명히 반가운 소식인데, 구글의 이런 행동은 좀 치사한 생각도 듭니다.

어쨌거나, 아이팟터치의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자리만 차지하던 구글맵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어디다 써야할지 (좀 기분 나빠서..)

구글맵의 특징이야 말씀 안드려도 전세계 지도를 볼 수 있다는 점인데, 이번에 출시된 다음 모바일 지도 DAUM MAPS와 비교해보면, 기능이 한참 모자랍니다.

한국 환경에 맞게 다음 지도 서비스는 베스트중에 베스트입니다.
다음맵은 지도, 스카이뷰, 로드뷰, 맛집, 길찾기, 대중교통으로 길찾기등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습니다.

구글맵에만 있는 기능이라면 아이팟터치의 연락처가 연동되서 검색할 수 있게 했더군요.
그런데 구글맵에서 길찾기 검색이 안되네요. 혹시 성공하신 분 계시나요?

결론적으로 그간의 사정이야 어떻든간에 구글의 문제 해결능력이 너무 느렸다는 점이고, 이런 시간들 때문에 선점할 수 있었던 국내 지도 서비스를 DAUM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다음맵이 출시한 이 시점에 국내서비스를 시작하는 구글맵이 좀 미워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냉정하게 구글맵과 다음맵 어플을 비교해보아도, DAUM MAPS의 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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