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터치로 출시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대표작에는 Diner Dash와 Sally's Salon이 있습니다.

Diner Dash는 레스토랑을 운영하여 돈을 벌고, 더 좋은 레스토랑을 만들어가는 게임이었고, Sally's Salon은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돈을 벌어, 멋진 미용실을 꾸미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Crazy Hotdogs는 핫도그 장사로 10만달러(환율천원기준 약1억)를 버는 것이 목적입니다.
AppStore 유료 게임이지만, 최초의 AppStore 국산게임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톰은 좋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빈둥거리고 있던 어느날, 핫도그 요리법과 1만불(천만원)이 들어있는 은행계좌를 받게 됩니다. 이 돈을 밑천으로 10만불(1억)을 만들어 나가는 거죠.

게임은 프리모드와 미션모드가 있습니다.

미션모드에서 Tailgate party를 선택하면 일종의 튜토리얼 게임으로 게임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Crazy Hotdogs를 하다보면, 정신없이 핫도그 굽느라 정말 Crazy한 본인을 만나게 되실 겁니다. 그 만큼 중독성이 남다른 게임입니다. 강추드립니다.

[핫도그 굽기]
아래 화면에 보이듯이 핫도그는 한번에 최대 12개를 구을 수 있습니다. 화면을 터치하게되면 소세지가 올려지고 구워지기 시작합니다. 핫도그를 빨리 굽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가스공급이 원활해야 합니다. 왼쪽의 노란색 펌프를 계속 펌프질을 해줘야 핫도그가 빨리 익습니다.

핫도그가 한쪽면이 익게되면, 테두리가 노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터치해주면, 소세지가 뒤집어지고 반대쪽을 굽기 시작합니다.

뒤집은 핫도그가 다시 노란색 테두리를 갖게 되면, 다 익은 것입니다. 터치해주면, 서빙 접시에 담기게 됩니다.

이 게임의 묘미는 노란색 테두리가 되었을대, 재빨리 터치를 해주어야지만, 소세지가 타지 않고 잘 익게 됩니다. 반대로 노란색 테두리도 없는데 터치하게 되면, 곧바로 서빙 접시로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덜 익은 소세지를 손님이 먹게되면, 불평이 증가하게 됩니다.

화면 맨 하단의 소세지 그림과 숫자는 현재 구워져서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핫도그들의 수입니다. 재고를 많이 만들어 놓아야, 손님이 왔을때, 바로 바로 서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손님은 기다리는 것을 매우 싫어해서, 오래 기다리게 하면 그냥 가버립니다.

[손님 주문 받기]
손님이 오게되면, 소세지 그릴 상단에 손님 아이콘이 나타나게 되고, 이를 터치하면, 아래 화면 처럼 손님 주문 받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맨처음 터치했던 손님이 1, 2, 3개의 핫도그중 하나를 주문하게 되고, 주문에 맞게 소세지 접시를 터치해주면 됩니다. 다른 손님 주문을 받으려면 다른 손님을 터치하면 됩니다.

다시 소세시 그릴 화면으로 돌아가려면 맨 하단의 소세지 재고창을 터치해주면 됩니다.

게임은 각 레벨마다 주어진 목표액까지 돈을 벌면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최종 목표액은 10만불(1억)입니다. 참, 핫도그를 팔면 돈을 벌지만, 소세지를 그릴에 얹으면 재료값으로 돈이 약간씩 줄어들게 됩니다.

손님 마다 약간의 특징이 있는데, 덩치 큰 아저씨는 기다리는 걸 싫어하고, 화가 나면 주변의 다른 손님들 까지 내쫓는 사람이라서, 빨리 서빙해서 보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할머니가 등장하게 되는데, 다른 손님보다 늦게 왔더라도, 할머니를 먼저 최우선적으로 서빙해야 합니다. 할머니는 자기말고 다른 사람을 서빙하면 그냥 가버리시는 소심쟁이입니다.

핫도그 굽다보면, 손님이 가버리고, 손님 주문받다보면, 소세지가 다 타버리고, 정신없이 터치하다보면, 날소세지가 나가기도 하고........

정말 정신 없게,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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