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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와 저는 닭고기를 무척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양념반 후라이드반도 많이 시켜 먹기도 하구요. 그런데, 요즘 닭가슴살 가격이 많이 올라서 매번 장볼때마다 아쉬워하다가, 간만에 닭가슴살을 사서 Chicken Piccata를 해보았어요.

치킨 피카타(Chicken Piccata)는 이탈리아의 닭가슴살구이랍니다. Piccata는 송아지 고기를 사용한 이탈리아 요리이기도 한데요.

만드는 과정은 고기 굽는 것하고 소스 만드는 것으로 크게 두 가지로 되어 있어요. 소스 없이 그냥 구워도 맛있습니다.

보통 파스타와 같이 드시면 되는데, 옆에 사진은 라자니아를 만들어서 같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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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굽기

1. 닭가슴살은 칼로 한번 내지 두번 얇게 가로로 져미어 내서 넓게 펴지게 만듭니다.

2. 접시에 밀가루 반컵, 후추(0.5), 소금(0.3), 바질이나 기타 허브(0.5) 를 섞어 놓습니다.

3. 닭가슴살을 넣고 밀가루를 잘 묻혀줍니다.

4. 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1)과 버터(2)를 넣고 닭가슴살을 굽습니다.

소스 만들기

1. White Wine 1/3~1/2컵정도 넣고, 다진 마늘(1)넣고, 팬에서 끓입니다.

2. 끓기 시작한지 3~4분후 Caper와 레몬즙을 넣고 약간 더 끓여 냅니다.

3. 거의 다 익어갈때 쯤 버터(1)를 넣어 끓여 풍미를 살립니다.

Tips

  • 재료중 Caper는 홈플러스 수입식품코너에 있는데, 없으면 없는데로 적당한 채소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이번에 브로콜리 사용했어요.
  • Chicken Piccata는 파스타와 한 접시에 담아서 같이 드시면 좋아요. 요리의 거의 마지막 단계에 버터를 넣는 것은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 소스 만들지 않고 닭가슴살만 이 방법으로 구워 드셔도 간편하고 훨씬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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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crumble

English Des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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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일어난 주말 아침에 입맛은 없고, 뭐는 먹어야 겠는데 밥은 먹기 싫고요. 더더군다나, 밥상 차리기가 어찌나 귀찮은지, 아내도 밥은 먹기 싫다고 침대에서 나올 생각도 않고 자더라구요. 생각 끝에 집에 있는 걸로 할만한 초간단 요리를 생각했어요.

애플 크럼블은 영국식 디저트 요리입니다. 2차 대전 당시, 부족한 배급으로 간단히 만들어 먹던 음식이었는데, 워낙 간단하고, 맛도 괜찮다보니, 지금까지도 디저트로 많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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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1. 약 220도에서 10분간 오븐 예열합니다.

2. 약 1컵 정도의 밀가루에 3 숟가락 정도의 버터, 3 숟가락 정도의 설탕, 아주 미량의 소금을 넣고 손가락으로 반죽합니다.

3. 빵가루가 있으면 반죽에 추가하고 아니면, 식빵 두개 정도 후라이팬에 구워서 손으로 부셔 넣고 반죽합니다.

4. 사과1개를 깍아 듬섬 등섬한 크기로 접시에 담고, 방울토마토나 집에 있는 아무 과일이나 썰어 넣습니다.

5. 취향에 따라 치즈, 아몬드 같은거 살짝 넣으셔도 됩니다.
6. 반죽된 것을 과일 위에 잘 발라주시고, 오븐에 넣고 200~210도에서 약 30분 정도 구워내시면 됩니다. 크럼블 발라주실때 저처럼 몽실몽실하게 하셔도 되고, 위에를 파이처럼 평평하게 만드셔도 됩니다.
7.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위에 크럼블이 갈색으로 구워지면 온도를 적절히 내리시면 됩니다.
8. 서빙할때 아이스크림이나 크림치즈, 바닐라크림 같은것과 같이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저는 아이스크림 올렸습니다.

Tips
  • 크럼블 만들때, 아몬드도 같이 넣고 반죽하시면 더 맛있어요. 미리 깍은 사과는 식초를 섞은 물에 담가 두시면 변색되지 않습니다. 아니면 깎자마자 재빠르게 오븐에서 구우시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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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ese                                                                                     
Fresh Mozzallera Cheese and Tomatoes Waltz

지금은 나의 아내가 되었지만, 연애시절 아내에게 해주고 점수를 딴 요리중 하나가 카프레제입니다. 예전에 만들어 본 요리는 아니었지만, 남산에 있는 촛불1978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아내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먹었던 기억을 되살려 만들어 보았습니다.

카프레제(Caprese)는 이탈리아 Capri 섬 스타일의 샐러드를 말하는데요,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그리고 바질의 환상적인 조화로 맛을 낸답니다. 그린(바질),화이트(모짜렐라),레드(토마토)로 된 이탈리아 국기를 표현 하기도 한답니다.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는 일반적으로 피자에 사용하는 모짜렐라와는 많이 달라요. 보통 물소젖으로 만들어진 후레쉬 모짜렐라는 두부처럼 물렁 물렁하고 치즈의 짠맛은 없는 신선한 느낌을 살려준답니다.

후레쉬 모짜렐라는 홈플러스나 백화점 수입식품코너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바질인데요. Fresh Basil은 구하기가 좀 힘든거 같아요.재료가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풍미는 좀 모자라겠지만 바질 같은건 파슬리로 대체해도 됩니다. 다른 허브를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Recipe

  • 토마토는 위에 열십자로 살짝 칼집을 낸후 끓는 물에 10 여초간 데친다.
  • 찬물에 토마토를 씻으며 칼집낸 부분으로 껍질을 벗겨낸다.
  • 양파를 채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매운맛을 빼기위함)
  • 드레싱소스준비
    올리브오일(3) 많이, 식초(1) (사과식초 사용했어요), 설탕(1), 약간의 소금(0.2), 약간의 후추(0.1) , 다진양파(1) , 바질이나 파슬리(0.5) 다진거 넣고 잘 섞는다. 새콤 달콤한 맛이 나오면 대략 성공. 저와 아내는 약간 달콤한걸 좋아해서요..
  • 접시에 벗긴 토마토를 둥글게 잘라 놓으며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도 둥글게 자르며 겹쳐놓고, 접시 가운데 매운맛을 뺀 양파를 채썰어 놓는다.
  • 준비된 드레싱소스를 골고루 뿌리며 맛을 장식한다.
  • 냉장고에 잠깐 넣었다 와인과 함께 먹으면 시원하고 더 좋겠죠..^^

Tips

  • 드레싱은 서빙되기 직전에 뿌려주는게 좋습니다. 미리 뿌려 놓으면 물 생기고 안좋아요.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식초를 살짝만 뿌리고 소금,후추만 살짝 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질이 있으면 양파 안넣어도 되요. 요리사 만들기 나름이죠. 후레쉬 모쩨렐라 치즈 + 토마토 + 이탈리안 드레싱 + 와인은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 내는거 같아요. 그 안에 곁들인 허브들과 하찮은 양파까지도 맛을 더욱 어우러지게 한답니다.

카프레제 Capr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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