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시즌이 한참 지난 어플 소개입니다. 구글노트와 싱크하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계실 gNotes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에 MOMO라는 아이폰/아이팟터치 노트 어플에 대한 추천을 많이 받았습니다.
MOMO는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로 제공되고 아울러 http://momolog.com 웹서비스로 제공되어 양방향 싱크를 하는 노트 어플입니다.

momolog.com에서 웹서비스를 잠깐 써보니, 단순하지만, 깔끔한 화면 UI가 정말 마음에 드는 서비스입니다. 터치용 어플도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었더군요.

momo와 momolog.com은 단순한 것이 최고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좀 비슷한 웹서비스와 아이폰/아이팟터치용 노트 어플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한것은 오래전 출시되었던 gNotes 어플이었습니다. gNotes 어플은 구글 노트(http://www.google.com/notebook) 웹서비스와 양방향 동기화를 해줍니다.

2009-05-14 004 2009-05-14 005

momo 노트는 유료인 반면 gNotes는 AppStore 무료 어플입니다.

gNotes와 구글노트 조합이 momo와 momolog.com에 비하면 부족한게 사실이지만, 무료서비스로 비슷한 맥락의 단순한 노트 기능을 찾으신다면 gNotes와 구글노트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gnote

구글노트에 담긴 글과 폴더까지 싱크하고, 오프라인에서도 글 작성이 문제 없이 되기 때문에 아이팟터치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오프라인에서 gNotes로 작성된 글은 온라인 상태일때, 싱크과정으로 구글노트에 자동반영됩니다. (라벨은 싱크되지 않습니다. )

gNotes에서 글을 작성하는 모습입니다.

2009-05-14 001

gNotes의 글삭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화면을 드래그 해주면 "Delete"버튼이 나타납니다. 또는 상단의 "Edit"버른을 눌러서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2009-05-14 006

Edit 상태에서는 글을 삭제할 수도 있지만, 글의 순서를 변경할수도 있습니다. 글목록의 오른쪽 바를 잡고 움직여주면 됩니다.

2009-05-14 002 2009-05-14 007

안타깝게도 구글 노트 웹서비스는 더 이상 신규 가입을 받지 않고 기능 개선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존 구글노트 사용자는 그대로 구글노트를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노트의 기능은 화면 디자인에서부터 Simple 그 자체이고, gNotes 또한 별다른 기능이 없이 구글노트와의 싱크, 메모작성과 보기기능으로 단순합니다.

스프링노트, 에버노트도 좋지만, Simple한 노트 어플, 웹서비스와의 싱크가 되는 아이폰/아이팟터치 무료 어플을 찾으신다면 gNotes를 한번 고려해보세요.

몇주 전 NAVER로부터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 초청을 받았습니다. DAUM의 공격적인 모바일 진출아이폰/아이팟터치로 변화된 시장 상황을 네이버도 인지하고 있었겠죠.

최근, NAVER에서도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네이버 Clock, 네이버 인기검색어, 네이버 지도가 그것입니다.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지금 AppStore에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아보세요. 모든 네이버 어플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로 대표되는 NHN은 대한민국의 1위 인터넷 기업입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큰 회사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대응은 DAUM에 비교하여 볼때, 아무것도 안하는 것처럼 보여졌고 네이버는 뭘 하고 있을까? 지금 시장 상황을 알고는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는 서울 논현동 PLATOON이라는 곳에서 열렸습니다. 아이팟터치의 구글맵으로 지도 확인하면서 쉽게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2009/03/13 - [.아이팟터치어플Story.] - .아이팟터치 오프라인 구글맵(대한민국), OfflineMaps + GMDL.)

2009-05-13 020
플래툰이 뭐하는 곳인지 모르고 갔는데, 자유로운 분위기로 세미나하기에 좋은 곳이더군요.

Info에서 참가자 등록을 하고, 기념품과 식사쿠폰, 출발한 곳에 따라 교통비도 지급해주더군요.

저녁식사로 플래툰에서 판매하는 럭셔리 샌드위치와 음료가 제공되었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내용물이 많은 두툼한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

DSC_0022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는 7시 부터였는데, 40분까지는 저녁식사 시간이 주어졌고, 7시40분경부터 실제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DSC_0020DSC_0024DSC_0026
DSC_0027

처음 주제는 모바일 서비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론적인 이야기가 약간 있었구요. 네이버도 Facebook, Twitter와 같은 SNS에 의한 시장 변화를 눈여겨 보고는 있더군요.

DSC_0029 
대부분의 프리젠테이션 자료 샘플은 아이팟터치의 스크린 샷으로 제공되었고, 네이버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준비도 아이폰/아이팟터치에 많이 치중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애플의 영향력을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
 
네이버의 모바일 웹서비스

네이버의 모바일 웹서비스는 현재 막바지 준비중에 있습니다. 5월말 출시된다고 합니다.

네이버 모바일웹 사이트 : m.naver.com

DSC_0030DSC_0036

아이팟터치에서 접속해보면 현재는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나오네요.

2009-05-13 018

Mobile User Experience


모바일에서 사용자 UI를 많이 고려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화면 하나 하나를 인쇄하여 순서도를 만들어 작업하는 화면이 인상적이네요.

DSC_0033

네이버 모바일 웹서비스 시연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에는 Mac과 아이폰 시뮬레이터가 사용되었습니다.

DSC_0041
DSC_0031
네이버 모바일 사이트를 아이폰으로 접속한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이부분에서 이미지 부분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UX에서 UI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째 모바일 사이트에서 표현되는 이미지가 화면에 꽉차게 안나오고 좀 여백이 많더군요.

DSC_0038
모바일 사이트는 접속하는 장비의 화면이 작은 만큼 이미지는 화면의 가로폭에 맞게 꽉차게 보여줘야 보기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네이버 모바일 사이트에서 블로그와 카페 기능이 대폭 보강된 듯 해보였고, 여행정보와 맛집정보를 제공하는 윙버스 서비스도 모바일 웹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SC_0042

윙버스는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윙버스의 최대 장점은 해외 여행시의 여행정보라고 생각하는데, 이부분은 전혀 반영이 안되있었습니다. 추후 점차 정보제공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DSC_0040

네이버 캘린더 서비스도 곧 오픈된다고 하는데, PC에서는 물론, 아이폰/아이팟터치와 같은 모바일 장비에서도 네이버 캘린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구글캘린더를 벤치마킹한듯 해보이더군요.

DSC_0043

캘린더 서비스 좋기는 한데, 이 부분이 성공되기 위해서는 구글처럼 캘린더에 Exchange 서버를 지원하여, 아이폰/아이팟터치 기본 캘린더 서비스와 Seamless한 양방향 동기화 기능을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폰/아이팟터치용으로 끝내주는 캘린더 어플을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구글캘린더는 Exchange 기능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는 물론 스마트폰까지 자연스럽게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아이폰/아이팟터치 사용자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구글 캘린더와 싱크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끌어오기 위해서는 적어도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식을 네이버 캘린더가 지원해줘야합니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정말 좋겠죠
- 네이버 캘린더에 Exchange 서버 기능 지원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 기본 캘린더 동기화
- Agendus를 능가하는 네이버 캘린더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

N 드라이브라는 웹디스크 서비스도 준비중이네요.

DSC_0044

Flickr와 Picasa Web의 영향인지, 포토앨범 서비스도 준비중입니다. 네이버 캘린더와 마찬가지로, 포토앨범도 기존 사용자를 끌어오려면 뭔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 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용량 제한, 무료 플릭커의 200건 이후 이미지를 볼 수 없는 문제, Picasa같은 훌륭한 PC 어플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DSC_0045

네이버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 시연

기다리던 네이버의 모바일 어플에 대한 시연이 있었습니다. 출시 예정인 네이버의 모바일 어플은 중국어 사전, 웹툰, 오픈캐스트, 윙버스, ME2DAY입니다.

중국어 사전은 컨텐츠 라이센스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출시하다보니, 나온거 같던데요. 중국어 사전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좋을듯 합니다만 영어사전이 아닌 중국어 사전이라니 뭔가 좀 생뚱맞아보이기도 합니다.

DSC_0046

웹툰은 이번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어플이었습니다.
네이버의 모든 웹툰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다운로드 기능이 제공되어 오프라인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네이버의 웹툰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DSC_0047DSC_0048DSC_0050

네이버의 웹툰 어플은 범위를 지정하여 다운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항상 되지는 않는 아이팟터치를 많이 신경써준 듯 합니다.

DSC_0051

네이버 웹툰 어플은 다운로드후 30일 동안만 저장할 수 있습니다. 30일 이후에는 자동 삭제되지만, 다시 다운로드를 받으면 30일동안 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0일 제한을 둔 것은 웹툰 작가와의 저작권 문제로 생각해낸 방안이라고 합니다.

웹툰 성격상 작가와의 계약이 종료되면 네이버에 더이상 서비스를 않는데, 해당 작가의 웹툰이 네이버 어플에 존재한다는 것은 저작권 위반이 되므로, 30일간만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협의가 된 모양입니다.

오픈캐스트 어플은 제가 자세히 보질 못했구요..^^

DSC_0055

윙버스 어플은 여행/맛집 정보와 지도서비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윙버스 모바일 웹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서울과 경기일부지역만 제공됩니다.

DSC_0057

그러나, 윙버스 어플의 문제는 오프라인 미지원입니다. 윙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여행이나 새로운 맛집을 찾아가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외부로 돌아다닐때, 무선랜이 되지 않으면 아이팟터치로는 윙버스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윙버스 어플에 오프라인 기능이 지원되어야 비로소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윙버스 어플이 오프라인 미지원이라도,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미리 검색을 하고 찾아갈 맛집 정보를 아이팟터치 자체 스크린 샷 기능(홈버튼+파워버튼)을 사용해서 이미지로 저장해둔다면, 길거리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겠습니다.

ME2DAY는 별도 시간을 마련해서 프리젠테이션을 갖을 만큼 네이버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의 트위터(Twitter) 열풍을 한국에서도 ME2DAY 서비스가 해주길 바라고 있겠죠. ^^

DSC_0061

ME2DAY는 웹, 데스크탑, 모바일 어플로 3분류로 준비중입니다.

DSC_0062

웹은 기존 보다 훨씬 미려해진 인터페이스와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될거 같습니다. 트위터 Feel도 나는군요. 미투데이 웹 리뉴얼은 6월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DSC_0063DSC_0064

미투알리미 데스크탑 어플도 준비중인데, 특이한 점은, 기존의 트위터 어플처럼 클라이언트가 새로운 글을 요청해서 서버에서 메세지를 받아오는 형식이 아니라, 서버에서 각 클라이언트로 메세지가 발생할때마다 뿌려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메세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하더군요.미투알리미는 5월말 출시 예정입니다.

DSC_0065DSC_0066
 
또 한가지 특이한 것은 Yammer와 비슷한 그룹 비공개 커뮤니케이션도 미투데이에서 7월말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DSC_0067

기다리는(?) 아이폰/아이팟터치 미투데이 어플은 현재 개발중이라 8월말에나 나온다는군요.

DSC_0068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저는 Q&A시간 중에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손에는 네이버에서 준 기념품을 들고 말이지요 ^^
이번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의 기념품은 아이팟터치 2세대용 iCooly Alumi Stand입니다. 영화감상하기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DSC_0070DSC_0072DSC_0075 DSC_0074

제 아이팟터치가 1세대라서 끼워보니 헐겁더라구요. 아내의 아이팟터치에는 스킨이 입혀져 있어서그런지 1세대인데도 헙겁지 않고 잘 맞더군요.
네.. 아내에게 상납하였습니다. ^^

참, 이번 간담회에서 재밌던 일은, Twitter로 알게된 Neoz님을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2009-05-13 029
마치 숨박꼭질하듯이 서로 트위터로 간담회장 어디에 앉아 있는지 트위팅을 하면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 

DAUM의 공격적인 모바일 서비스 행보에 NAVER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어찌되었든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진출은 반가운 일입니다. 다만, 요즘은 미국에게 완전히 인터넷 서비스의 주도권을 빼앗긴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국의 인터넷 웹서비스는 이제는 미국의 잘나가는 웹서비스를 따라하기에 급급한 실정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웹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 된 개방성에 있다고 봅니다. 독립적인 웹서비스가 오픈 된 개방성으로 인해 서로 다른 웹서비스들 끼리 접목되서 또 다른 새로운 웹서비스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포탈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들이 그 동안의 폐쇄적 마인드를 바꿔 과연 오픈 된 생각으로 모바일 서비스로 나아갈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아이폰/아이팟터치에 관련된 사이트나 글들을 보고 있으면, 몇몇 사용자 분들이 해킹을 하게 되면 아이폰/아이팟터치가 느려진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종종 보게 됩니다.

정말 그럴까요?

근본적으로 순정팟과 해킹팟은 성능상의 차이를 갖을 만큼 구조적인 변화가 없습니다. 아이팟터치 관점에서 보면 해킹팟은 순정 펌웨어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Cydia 라는 Application이 설치되기 위한 절차입니다.

물론, 순정 펌웨어에 포함되지 않은 어플을 설치하려니, 부트로더도 변경하고 몇가지 시스템적인 작업을 하지만, 이것은 Cydia를 설치하기 위한 행위입니다. 일단 Cydia를 설치하고나면, 순정팟과의 차이는 Cydia 어플의 존재여부입니다.

그렇다면, 해킹팟은 느리다는 말은 왜 나오게 되었을까요?

Jailbreak된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는 AppStore에서는 승인되지 않는 Cydia만의 독특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ppStore에서 출시할 수 없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작업을 종료한 후에도 백그라운드로 계속 수행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백그라운드 작업을 하는 어플들은 현재로써는 Cydia 어플로만 출시 할 수 있습니다.

백그라운드로 수행되는 대표적인 Cydia 어플로는 Intelliscreen, Winterboard, SBSetting, Wiki2Touch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백그라운드 어플들이 해킹팟에 설치되고 ON되어 있다면, 이런 프로그램들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Jailbreak된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 항상 실행중인 상태입니다.

여러분의 PC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컴퓨터 작동이 느려집니다. 아이폰/아이팟터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아이폰/아이팟터치는 백그라운드 작업까지 고려하여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태생이 유닉스 계열이다보니, 백그라운드 어플을 실행할 수 있는 기본은 되어 있지만, 작은 내부 메모리와 CPU를 가진 모바일 장비일 뿐입니다.

내 아이팟터치는 32기가인데 메모리가 작은가요?

일반적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의 8기가, 16기가, 32기가라고 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보조기억장치로 PC의 하드디스크와 같은 개념입니다. 이것은 내부 메모리인 RAM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아이폰/아이팟터치의 실제 내부 시스템 메모리는 128MB입니다.

여러분이 설치한 어플들은 8기가, 16기가,32기가라고 불리우는 보조기억장치영역에 저장되어 있다가, 홈화면에 아이콘을 터치하는 순간 필요한 어플과 데이타를 내부 시스템 메모리 128MB로 불러들인 후에 CPU에서 처리하게 됩니다.

아이폰/아이팟터치의 시스템 메모리 관리상의 문제로, 오랜동안 리셋을 하지 않은 채로 사용을 하다보면 시스템 메모리상의 가용메모리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정상적이라면, 쓸모없는 데이타를 비워내고 프로그램이 실행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관리되지 않아서 어플을 실행하면 홈화면으로 튕겨나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러한 내부 시스템 메모리 문제는 리셋을 하면 리부팅 과정을 거치면서 메모리가 텅텅 비게되어 해결됩니다.

리소스를 사용하는 백그라운드 어플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는 어플은 아이폰/아이팟터치의 내부 메모리와 CPU 리소스를 차지하게되고, 심지어 정상적인 AppStore어플과 충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Intelliscreen, Winterboard, SBSetting, Wiki2Touch 등과 같은 Cydia의 백그라운드 어플을 쓸지 말지는 개인의 활용도에 따라, 필요하면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테마 적용을 위해 윈터보드를 많이 쓰지만, 나는 좀더 안정적인 아이폰/아이팟터치가 좋다면 과감히 원터보드를 포기하고 쓰면 됩니다. 혹은 특정 어플이 리셋을 해도 정상적으로 계속 사용이 안된다면,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는 모든 Cydia어플을 OFF한채로 다시 한번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Cydia의 백그라운드 어플이 아닌, 일반적인 Cydia 어플들을 사용한다고 해킹팟이 느려지지는 않습니다. 이런 일반적인 Cydia어플은 홈버튼을 누르면서 AppStore어플처럼 정상적으로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SBSetting의 편리함과 시스템 리소스 사용 vs BossPref의 안정성과 불편함.

두가지 비슷한 Cydia 어플을 비교해보겠습니다.

SBSetting은 어느 화면에서나 불러와서 시스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니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리소스를 차지한다는 관점에서보면, SBSetting을 사용하지 않는 아이폰/아이팟터치에 비해 느리거나 안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BossPref는 SBSetting과 거의 비슷한 유틸리티로 아이폰/아이팟터치 초창기부터 있었던 역사가 깊은 어플입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지 않는 일반적인 어플인지라,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고 종료하면 어플이 완전히 종료되어 더이상 리소스를 차지하지 않습니다. 리소스를 차지하지 않으니,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입니다. BossPref의 단점은 일반적인 다른 어플들 처럼 항상 홈화면에서 실행해야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면 백그라운드 어플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윈터보드는 사용하지 않고, SBSetting 대신해서 BossPref를 사용하고, Wiki2Touch는 평소에는 OFF상태에 두고 필요할때만 ON합니다. 하지만, Intelliscreen 은 사용중입니다.

편리함도 중요하지만, 안정성 또한 중요합니다. 적당한 백그라운드 어플의 사용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해킹팟(Jailbreak된 아이폰/아이팟터치)은 절대 느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용자의 선택과 활용에 따라 느리게 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모바일 사이트가 있는 것은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티스토리의 모바일 사이트는 블로그내의 이미지도 화면 보다 작고, 댓글이나 본문 구성등 전체적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 보기에는 안예쁜 일반적인 모바일 사이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 모바일 사이트아이폰/아이팟터치를 지원하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이제까지 보여주던 PDA 나 스마트 폰용 모바일 사이트가 아이폰/아이팟터치를 위해 많은 모습이 최적화되었습니다.

티스토리 모바일 사이트는 티스토리 주소 뒤에 /m을 붙여주면 됩니다. Latte's Planet의 티스토리 모바일 사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Latte's Planet 모바일 사이트 - http://latte4u.tistory.com/m

티스토리 모바일 사이트에서는 글목록, 글본문, 댓글, 트랙백, 방명록보기를 지원하고 댓글 쓰기와 본인 사이트의 로그인을 지원합니다.

글목록


댓글


트랙백


방명록


본문보기



댓글쓰기


티스토리 사이트


몇가지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면, 글목록 화면에서 글제목 앞에 Thumbnail 이미지가 없어서 더 멋지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하는 점이구요. 본문 보기에서도 이미지가 약간 더 커져서 아이폰/아이팟터치 화면에 딱 맞게 보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카테고리별로 보는 기능과 검색기능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최근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한 http://blog.qrobo.com/ 의 모바일 사이트 입니다. WordPress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모바일 사이트의 모습이 매우 예쁜 모습입니다.

igni 님의 Qrobo 사이트 http://seungwoonlee.pe.kr입니다. 티스토리와는 달리 별도의 모바일 주소는 없습니다. 사용하는 웹 브라우져에 따라 아이폰/아이팟터치 사파리이면 자동으로 모바일 사이트를 보여줍니다.

모바일 사이트지만, 본문에 구글 애드센스도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색 기능은 물론, 카테고리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들이 모바일 사이트에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뭔가 좀 더 예뻐보이지 않나요? 아이팟터치에서 보기에도 좋지만, 모바일 사이트에서 구글 애드센스, 카테고리, 검색등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해보입니다.

티스토리 모바일 사이트도 앞으로도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는 아이폰/아이팟터치 사파리에서 훨씬 예뻐진 모습의 티스토리 모바일 사이트를 많이 애용해 주세요.

1191년 중동의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한 Gameloft의 최신작 Assassin's Creed를 소개합니다. Assassin's Creed 는 닌자와 같은 암살자가 되어 싸우는 액션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Gameloft사는 아이폰/아이팟터치 게임 제작사로 발표하는 게임마다 대작을 만들어내는 믿을 수 있는 개발업체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아스팔트 4, Brother in Arms, Hero of Sparta등 많은 히트작들이 모두 Gameloft의 작품입니다.

Assassin's Creed는 AppStore 유료 게임입니다.

Assassin's Creed은 점점 발전하는 아이폰/아이팟터치의 그래픽 기술을 반증이라도 하듯이, 뛰어난 그래픽과 빠른 움직임을 자랑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멋진 동영상 인트로가 펼쳐집니다.

Assassin's Creed는 과거 출시되었던 Hero of Sparta와 매우 흡사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화면에 가상으로 그려지는 게임패드를 사용하여 주인공을 조정하고, 점프, 강한 공격, 약한공격, 방어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 게임 화면입니다. 화살표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가야지만, 임무를 완수 할 수 있습니다. 거리가 먼 장애물은 뛰어가면서 점프를 하면 넘을 수 있습니다.

이동하면서 푸른 보석을 계속 먹게 되는데요. 이것들을 모아서 생명수치를 늘리거나 무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칼을 사용할때는 두가지 버튼이 있습니다. 하나는 약한 공격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또 다른 칼 버튼은 느리지만, 강한 공격력을 갖고 있습니다.

칼을 사용한 실제 싸움 장면입니다.

Assassin's Creed에는 미니 게임 형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풀어야할 과제도 주어집니다. 예를들어 아래는 성안에 들어가는 열쇠는 갖고 있는 사람의 주머니를 소매치기하는 장면입니다.

미니 게임으로 화면을 드래그 하면 주머니 안이 점점 보여지면서 열쇠를 재빠르게 찾고, 열쇠를 주머니 밖으로 빼내는 것을 주어진 시간안에 완수해야합니다.

처음에는 주머니 안이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화면을 드래그 해주는 부분이 점점 보이게 되어 열쇠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아래 미니 게임은 포로로 잡은 병사를 압박해서 답을 얻기 위한 미니게임입니다. Osu! 리듬 게임처럼 원이 적당히 작아졌을때 순서에 맞게 화면을 터치해주는 방식입니다.

Gameloft사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묻지마 다운로드 어플이 되겠습니다. ^^
주말을 맞이하여, 즐 게임~


이찬진 사장님이 트위터로 쓰시겠다고 하시던 아이폰의 한국 출시 관련 글이 이찬진 사장님 블로그에 올라왔습니다. 장문의 글이라, 읽는데도 한참 걸렸는데, 작성하시는대도 시간이 많이 걸리셨을거 같습니다.

이찬진 사장님의 아이폰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다양한 배경에 대해 읽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존의 신문기사나 블로그등에 올라오던 아이폰 떡밥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변수라는 것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출시는 조급하게 생각할 것 없이 기다려보면 됩니다.

이찬진 사장님의 의견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그간 KTF와 애플간의 협상과 계약이 있었지만, 예상치 못했던 WIPI문제로 계약이 무효가 되는 문제를 비롯해 자꾸만 출시가 연기되는 사태가 반복되었고 그것으로 인해 떡밥아닌 떡밥이 되어갔다고 합니다.

2009년 6월초에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발표가 예측되어 있고, 이제는 새로운 아이폰을 들여오기 위한 일을 진행하지 출시가 한참 지난 과거의 아이폰을 들여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위피 의무화는 4월에 사라졌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두어달 기다렸다가 새로운 아이폰을 들여오는 것이 더욱 좋겠죠.

결론적으로 6월에 새로운 아이폰 발표와 함께 빠르면 7월, 늦어도 8월에는 국내에 상륙하지 않겠느냐는 글이었습니다.

떡밥이네 어쩌네 강경하게 말씀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이찬진 사장님이 그 동안 AppStore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국내 스마트 폰 관련 Social Network도 많이 갖고 계실것이고, 그러한 정황으로 의견을 내신거니까요. 아이폰이 이찬진 사장님 말씀대로 출시하게 되면 사용하면 되고, 안되면 새로운 아이팟터치로 만족하고 살면 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찬진 사장님이 많은 시간을 들여 작성하신 좋은 글에 대해 사람들의 비아냥거림과 떡밥이네 어쩌네하는 소리가 듣기 싫습니다. 설사, 일이 정말 꼬이고 잘못되서 안나온다고 하더라도, 그냥 그렇게 되었나보다 하면 됩니다...^^

한국에 애플의 이런 멋진 스마트폰이 나오면 좋지만, 안나와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찬진 사장님 글의 원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찬진 사장님 블로그 : http://blog.dreamwiz.com/chanjin/10128173
미국 AppStore 무료 어플 순위를 보면, F-MyLife라는 이상한 이름의 어플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1위였다가, Catch a Mouse 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지요.


F-MyLife는 AppStore 무료 어플입니다.

F-MyLife는 내용상 조금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재밌는 서양인들의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긴, FMyLife라는 웹사이트를 보여주는 아이폰/아이팟터치 어플리케이션입니다.


FMyLife 웹사이트 : http://www.fmylife.com/


내용상 조금은 위험하다고 표현한것은, 서양인의 문화에서는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성적인 표현이나 농담들이 꽤 많이 게시되고 있습니다. 한국적인 문화에서는 일반적인 웹사이트에서 수용이 불가능한 수준이라, Culture Shock에 빠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이트 이름에서 눈치채셨듯이, FMyLife는 F**k My Life 의 약자입니다.
사이트 내용을 좀 순화시켜서 한국에 만든다면 저는 "아놔~ 이 뭥미~" 사이트라고 하겠습니다. ^^

FMyLife에 올라오는 글들은 일상 생활에서 황당하거나 열받은 일들을 짧은 글로 올려두는 곳인데, 그냥 재미삼아 읽어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되더군요..

FMyLife에 올라온 글을 보여드리자면,
Today, I had horrible pains in my stomache area so I went to the doctors. They couldn't find anything wrong and sent me to the Emergency Room for X-rays. After spending the entire day in the hospital, they tell me I'm slightly constipated. I had to pay $400 to find out I had to take a shit. FML

배가 아파 병원에 갔는데, 이상한점을 찾지 못하고 응급센타에서 X레이도 찍고 하루종일 병원에서 보내고 나온 진단결과가 변비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의사로부터 X싸라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400달러를 지불해야했다는 F**k My Life...

그렇게 어려운 단어는 없으니 재미삼아 영어 공부하는 셈 치고,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Catch a Mouse 를 실행하면 상콤한 이미지에 뭔가 재밌는게 숨겨져 있을것만 같은 게임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Catch a Mouse는 현재 아이폰/아이팟터치 AppStore 무료 게임 부문 1위에 올라져 있습니다.

Catch a Mouse 는 AppStore 무료 게임입니다.

그래픽이 좋은데, 게임 플레이는 심플한 두뇌 퍼즐 게임입니다.

게임은 마우스를 잡는 게임인데, 생쥐가 빠져나가 구멍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Game Over입니다. 생쥐를 잡는 방법은 지나갈만한 곳에 쥐덫을 놓는 방법입니다.

턴 베이스 게임이라, 내가 쥐덫을 한번 놓고, 생쥐가 한번 움직입니다. 이렇게 한번씩 쥐덫을 놓고 생쥐는 도망가고를 반복하면서 생쥐가 구멍으로 못가게 쥐덫으로 포위하게 되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다음 레벨로 올라갈 수록 점점 쥐를 잡기가 어려워 집니다.

.Tips.
-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 간단하게 생각할수록 쥐를 잡기가 쉽다.
- 화면에 이미 있는 쥐덫을 연계하도록 하자.

무료 게임이지만, 그래픽도 귀엽고, 쥐 잡는게 쉽지 않아요...

생쥐가 구멍 속으로 쏙~ 들어가면,
플레이어 당신은 생쥐보다 못한거라는............... ㅡ.,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