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다시피,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이 전 세계 동시 출간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대형 서점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인터넷 서점에서도 인기 폭발이죠.

저도 한권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서점에 직접가서 구입할까하다, 인터넷 서점 주문으로 어제서야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영국판 하드커버입니다. 한글 번역판을 구입하려다가 페이지 수를 보니, 번역판의 페이지수가 원본에 비해 약 300 페이지가 더 많은 것이 좀 이상해 보였고, 단기간 번역으로 인한 번역 품질에 대한 우려의 글도 보고, 결국 영문판 구입으로 결정했습니다.

영문판 656 페이지

한글판 920 페이지

스티브 잡스 한글 번역판 오류에 대한 글 : http://cafe.daum.net/Psychoanalyse/82Xi/56

 

[영국판 Steve Jobs 자서전]

어쨌거나 영문판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Yes24에서 영국판은 배송이 그 다음날인 10/25일부터 가능했고, 미국판은 11/8일이 되어야 배송이 가능하다고해서 결국 영국판을 구입하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국 영어에 더 익숙한 탓도 있구요. ^^

책을 받고 난 첫 느낌은, 뭐랄까 Steve Jobs 그의 죽음 뒤에 받은 자서전이라 그런지, 비록 실제 작성은 잡스와 그 주변인과의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Walter Issacson이 쓴거지만, 뭐랄까 그가 남긴 마지막 유산을 받아든거 같아, 웬지 좀 숙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할아버지가 되었을때 나의 인생에 대한 개인적인 자서전을 쓰고 싶답니다.
 

Steve Jobs 영문판은 사용된 종이가 갱지같은게 사용되어서 페이지수에 비해 무게는 가벼운 편입니다. 하지만, 두께는 어쩔 수가 없어서 무게보다 부피때문에 갖고 다니기는 어려울거 같네요. 집에서 천천히 시간 날때 보아야 할거 같습니다. 아니면, 전자책을 구입해서 밖에 다닐때는 전자책을 읽어도 되겠죠.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들은 iBooks에 Steve Jobs 자서전이 출시되어 있으니, 전자책으로 지금 구입해서 보아도 됩니다.
  

그리고, iBooks의 Steve Jobs에는 Get Sample로 샘플 보기가 가능합니다. 샘플 도서를 다운로드 받아서 iBooks에서 맛보기로 읽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영문판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읽기에 무난한 수준인지 샘플로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영문판의 어휘나 문법은 어렵지 않게 평이하게 작성된 면이 있지만, 직접 샘플을 보시고 판단하세요.

[아이패드 iBooks에서 Steve Jobs 보기] 

[아이패드 iBooks에서 Steve Jobs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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