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트위터에 미국 게임 추천을 했더니, 미국 거주자가 아니면 미국 앱스토어에서 구입하기가 어려운데 어떻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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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홍콩 계정을 경유하여 미국 계정으로 등록해서 미국 앱스토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방법은 애플측에서 점차적으로 차단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사용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차선책으로 어플과 게임이 미국 앱스토어와 거의 일치하게 있는 홍콩 앱스토어에서 구입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다만, 미국 앱스토어에서만 세일을 진행하는 경우라던지, 또는 홍콩 계정도 등록이 차단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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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떻게 미국 앱스토어에서 구입을 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기프트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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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는 미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분들은 미국에 있는 지인을 통해서 구입하거나 오픈 마겟에서 구입, 또는 카페 공동구매등의 방법으로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주의!
기프트 카드를 옥션이나 이베이등 오픈 마켓에서 충전금액보다 매우 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카드들은 리딤코드 생성기를 통해 유통되는 불법 카드입니다. 이것을 사용하게 되면, 애플에 의해 계정을 완전히 차단 당하게 됩니다. 오픈 마켓이더라도 신용할 수 있는 판매자와 적정한 수준의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믿을만한 기프트 카드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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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카드는 종이에 인쇄된 형태로 구입할 수 있지만, 진짜 필요한 것은 기프트 카드 안에 담긴 리딤 코드입니다. 어플 무료 이벤트에 받아서 사용하는 리딤 코드처럼 기프트 카드에 있는 리딤 코드도 똑같이 아이튠즈에서 입력해주면 금액만큼 본인 계좌에 충전되어 유료 어플/게임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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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카드 실물을 받을 필요없이 리딤 코드만 받아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라떼의 경우도 기프트 카드의 이미지를 이메일로 받아서 아이튠즈에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떼가 이메일로 받은 기프트 카드 : 가운데 상단에 스크래치된 글자가 리딤코드]
이미지상의 리딤 코드는 라떼가 이미 사용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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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카드를 받으면, 아이튠즈를 실행하고 [iTunes Store]에서 우측 사이드 메뉴에 있는 Redeem을 눌러서 기프트 카드의 리딤 코드를 입력해줍니다. http://latte4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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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카드의 리딤이 정상적으로 등록되면 우측 상단의 남은 금액이 충전된게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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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카드가 충전되면, 앱스토어에서 충전 금액만큼 마음껏 지를 수 있습니다. ^^ 

P.S)
라떼가 이용하고 있는 기프트 카드 구매 카페는 http://cafe.naver.com/itunegiftcard 입니다, 다른 판매처보다 다소 비싸다는 분들도 있지만, 일단 몇번의 거래를 통해 믿을 수 있다는 점과 오전에 입금하면 같은 날 오전안에 바로 기프트 카드를 이미지로 보내주는 빠른 처리가 마음에 듭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구매처이니, 구입에 참고만 하시고, 더 좋은 곳을 아신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작권 :: Latte's Planet의 글은 기본적으로 펌금지입니다. 저작권 관련 공지 보기

2009년 7월 11일 애플의 아이폰/아이팟터치를 위한 AppStore 마켓이 오픈된지 1년을 맞이합니다.

iTunes로 AppStore에 접속해보시면, 아래와 같은 AppStore 1주년 기념 페이지가 있습니다.

AppStore 1주년 기념 페이지에는 Our Favorite Apps와 Games으로 선정된 AppStore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iTunes 바로가기

appstore

저는 애플이 이 모든 것을 예견하고 비지니스를 해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이폰을 처음 출시할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휴대폰시장 진출을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으니까요.

아이폰이 하드웨어 그 하나만으로 그쳤다면, 지금 우리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 이렇게 열광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진정한 아이폰/아이팟터치의 힘은, 소프트웨어! AppStore가 그 힘의 원천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어플리케이션과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과거 PDA Palm 프로그램들이 쏟아지던 양상과 비슷합니다. 사용자들은 매일 매일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고, 새로운 기능과 게임에 푹 빠지게 됩니다.

AppStore가 없고 Installer만 있던 시절에, 저는 스티브잡스 형님도 아마 Jailbreak해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편리하고 강력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애플사의 직원들은 Jailbreak 어플들에게 감탄했을거라 믿습니다.

** Installer는 지금의 Cydia와 비슷한 어플로 애플의 비공식 어플을 Jailbreak된 아이폰/아이팟터치에 설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애플도 처음에는 AppStore를 기획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해커들의 Jailbreak를 통해 3rd Party 응용프로그램들과 게임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고, 많은 개인 개발자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수많은 사용자들이 Installer를 통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과 게임등을 사용하는 모습은 분명 애플에게 커다란 자극이 되었을 것 입니다. 과거의 이런 비공식 어플들의 유통 경로는 지금의 AppStore와 매우 닮아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현상을 오픈된 시각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그 결과 AppStore를 만들어 새로운 수익원과 함께 아이폰/아이팟터치의 가치를 상승시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애플 아이폰의 휴대폰 시장점유률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휴대폰 업체들과 통신사들은 1%의 애플 아이폰을 따라잡기 위해 UI를 참조하고 너도 나도 AppStore 마켓을 열고, 그야말로 아이폰과 AppStore는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겉모습만 따라한다고 애플처럼 될 수는 없습니다.
이미 한국의 삼성, 엘지와 같은 세계적 휴대폰 업체들은 하드웨어 성능 만큼은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최고입니다. 그렇지만 그 하드웨어를 빛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라는 점을 애플의 AppStore를 보고 더욱 발전되었으면 합니다.

애플의 AppStore 첫돌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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