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홍대나 신촌, 이태원등지에서 타코벨의 인기가 참 많죠. 맛있는 가게를 좋아하는지라, 우연한 기회에 타코벨을 발견하고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양도 적고, 그렇게 놀랄만한 맛은 아니던데요. 호주에서 제가 만들어 먹던 푸짐한 브리또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집에서 브리또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내님은 타코벨보다 100만배 맛있다며 참 많이도 드셨습니다.^^
 

멕시코 음식 타코와 브리또는 또띠야라는 얇은 빵(?)을 사용해서 만드는데,
파스타 만드는것 보다 아주 쉽습니다.

또띠야라는 얇은 싸먹는 빵은 대형마트 어디에서든 판매하니, 집에서 만들어 먹기 안성맞춤입니다.
브리또 소스 또는 살사 소스는 없어도 무방합니다.
파스타 코너에서 파는 토마토 소스에 고추가루와 후추만 넣으면 매콤해져서 한국인 입맛에 딱이니까요.

.준비물.
- 다진 쇠고기, 양파, 토마도 소스, 소금, 후추, 고추가루
- 치즈, 토마토, 오렌지, 샐러리(옵션), 상추
- 또띠야 빵


.Recipe.
1. 다진 쇠고기와 채썬 양파를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 볶는다
2. 1번 팬에 토마토 소스를 팬에 함께 넣고 계속 끓인다
3. 소금, 후추, 고추가루, 치즈를 2번 팬에 함께 넣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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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팬을 약불로 해놓고 과일, 야채 재료를 준비한다.
5. 오렌지, 토마토, 샐러리등을 얇게 썰고, 치즈도 썰어서 접시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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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또띠야를 빈 접시에 한 장 올려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데운다
7. 또띠야에 상추, 소스, 과일, 치즈 순으로 준비한 모든 재료들을 올려서 싸 먹는다!
  


.Tip.
- 또띠야에 재료를 올릴 때, 아래쪽은 약간 빈공간을 두어야 브리또 싸기가 쉽다.
- 브리또 싸는 방법은 아래에서 위로 3~4cm 정도 한번 접고, 양쪽 왼쪽.오른쪽을 접어주면 된다.
  
- 개인적으로 오렌지를 넣어 먹으면 상큼한 과즙이 느끼함도 해소되고 전체적으로 상큼해서 좋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속재료도 푸짐하게 넣어 먹을 수 있으니, 타코벨보다 분명 훨씬 더 맛날거에요. 속재료는 취향에 따라 골라 만드셔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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