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의 대인기에 힘입어 미국조차도 공급물량이 딸리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패드가 11월에 출시된다는 KT사장님의 인터뷰가 어제 기사로 실렸습니다.

기사에서는 애플이 한글 마무리 작업중이고, 11월중으로 4종의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 11월 출시 가능?
11월 출시가 유력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애플은 아이패드에 한글 키보드를 계속 지원하지 않다가, 최근 iOS 4.2 베타부터 한글 키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한글 키보드에 대한 글은 아래 참조하세요.
현재 iOS 4.2 베타 2까지 개발자들에게 배포되었는데, 정식 버젼은 1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둘째, 애플이 아이패드에 대한 국내 형식승인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지금쯤 거의 마무리 되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한글 지원 문제가 말끔히 해소되고, 국내 발매를 위한 형식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11월에 출시가 유력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KT사장님까지 11월중 출시 계획을 말씀해 주셨네요.


#2 아이패드 4종류 출시?
KT 사장님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다음 달 중으로 4종의 태블릿 PC를 내놓을 계획' 이라고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현재 한글 지원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만 했지, 아이패드라는 말을 꼭 집어서 11월에 출시 한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냉정하게 살펴보면 KT 사장님은 아이패드가 출시한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의 엠바고 정책을 살짝 피해가는 뉘앙스 입니다.

어쨌거나, 아이패드는 11월에 출시되는 것이 확실시되고, 태블릿 PC 4종류가 아이패드만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갤럭시 탭이나 올레패드 등 다른 태블릿 PC까지 함께 말한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아이패드는 네트워크 방식과 용량에 따라 총 6종류가 있습니다.

1. 아이패드 16기가 3G+WIFI 모델
2. 아이패드 32기가 3G+WIFI 모델
3. 아이패드 64기가 3G+WIFI 모델
4. 아이패드 16기가 WIFI 모델
5. 아이패드 32기가 WIFI 모델
6. 아이패드 64기가 WIFI 모델

#3 글을 마치며...
아이패드 11월 국내 출시는 확실시 되고, 다만 어떤 모델들이 어느 정도 가격선에서 판매될지 주목되네요. 아쉬운 점은 올해도 얼마 안남은 상황이고, 내년에는 아이패드 차기 버전이 출시될텐데, 아이폰 3GS가 한국에 처음 출시 될때처럼 시기상 너무 늦게 출시되는 점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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