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아이튠즈에 파일공유 기능이 생겨서 그다지 많이 사용할 일이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를 USB 디스크처럼 PC가 인식하고 파일탐색기에서 마음껏 파일을 복사하고 삭제하는 기능이 있는 유틸리티가 필요할 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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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아이튠즈의 파일 공유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USB 유틸리티 어플들에 대해서 보도록 하죠.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는 PC에 있는 파일을 저장하려면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할 수 있고, 복사할 수 있는 파일 종류도 MP3나 동영상과 같은 것으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아이튠즈가 버전업되면서 [파일 공유]라는 편리한 기능이 생겼습니다. 파일 공유 기능을 사용하면 PC에 있는 어떤 기능도 아이튠즈를 통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에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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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oodReader가 아이튠즈와 만났을 때.
아이튠즈의 [파일 공유] 기능을 사용하려면, 파일공유를 지원하는 어플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에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예로, GoodReader라는 전문 파일 뷰어 어플을 설치하고, 아이튠즈와 연결하여 [응용 프로그램] 화면 하단으로 스크롤해보면 [파일 공유]라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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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공유를 할 GoodReader와 같은 어플을 먼저 클릭하고, 우측의 창에 드래그 앤 드롭으로 파일을 떨어뜨려주면 순식간에 PC에 있는 파일이 GoodReader 문서함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이폰/아이이패드/아이팟터치에서 GoodReader를 실행해보면 PC에서 전송한 문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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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Reader가 좋은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PC에서 복사한 파일을 이메일 문서로 첨부해서 보내거나, ZIP형식으로 압축을 하거나, 심지어 PC에서 ZIP으로 압축해서 넣은 파일을 GoodReader에서 풀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 다양한 USB 디스크 프로그램
이미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 사용자를 위해, USB 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는 PC용/Mac용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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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디스크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를 PC에서 USB처럼 인식해서 윈도 파일탐색기나 맥의 파인더에서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해서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에 저장하거나 폴더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Phone Disk로 연결된 F 드라이브는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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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USB 디스크 프로그램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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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iPhone Explorer
Windows/Mac 버전 : 무료
iPhone Explorer는 완전 100% 무료 어플로 PC와 Mac 버젼이 모두 출시되어 있습니다. 윈도 파일 탐색기나 맥의 파인더와 결합되지는 않고 별도의 iPhone Explorer 창이 뜨고 그곳에 드래그 앤 드롭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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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Phone Disk
Windows/Mac 버전 : 유료(12/1까지 한시적 무료)
Phone Disk는 iPhone Explorer의 제작사가 출시한 유료 버젼의 프로그램입니다. PC와 Mac 버전으로 출시되어 있고, 윈도 파일탐색기와 맥의 파인더와 완벽한 결합으로 마치 하나의 디스크가 추가된 것처럼 작동합니다. Phone Disk를 설치하고 제작사 홈페이지에 보이는 시리얼 번호를 2010년 12월 1일까지 등록하면 Full Version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작사 시리얼 번호 : 2H96A-QK7MX-8GEYK1V-ZR6S8

C. DiskAid
Windows/Mac 버전 : 유료
DiskAid도 윈도 파일 탐색기와 맥의 파인더와 완벽한 결합으로 편리한 사용을 제공하지만, 유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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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i-funbox
Windows 버전 : 무료
i-funbox는 한글버전까지 제공되는 무료 USB 디스크 유틸리티입니다. 별도의 i-funxbox의 창으로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의 파일을 관리할 수 있고,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에 있는 음악, 동영상 파일을 복사해 올 수도 있습니다. PC용만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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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PhoneView
Mac 버전 : 유료
PhoneView는 SMS와 MMS 메시지, 음성메세지, 통화기록등 전화와 관련된 정보도 쉽게 보고 PDF파일, 텍스트 파일로 내보내기도 가능합니다. 연락처, 사진, 음악등 아이폰에 담긴 데이타를 맥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USB 디스크 기능은 기본입니다. 다만, Mac버전만 제공되고 유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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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열거한 USB 디스크 유틸리티를 사용하더라도,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의 모든 파일 시스템을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순정인 경우에는 Media 폴더에 있는 것들만 접근할 수 있고, 탈옥한 경우에는 모든 접근이 가능합니다.

#3 글을 마치며...
아이튠즈가 [파일 공유]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USB 디스크 유틸리티 프로그램들의 활용도는 조금 낮아진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통상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파일을 관리 할 수 있는 점은 USB 디스크 유틸리티가 갖고 있는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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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음대로 접근할 수 있다고 해서, 마음대로 지우고 다니시면 곤란합니다. USB 디스크 유틸리티로 접속하였다면, 본인이 사용할 폴더를 하나 만드시고 그곳에서만 파일을 올리고 삭제하도록 하세요. 다른 파일을 함부로 지우시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가 아파합니다.

주의 : 한글로 된 폴더나, 한글로 된 파일명은 생성시 문제가 있고, PC에서는 삭제도 되지 않습니다. (맥에서는 삭제 가능) 영문은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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