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면서 터치의 부족한 PIMS 부분을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아이팟 터치 자체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부재로 인한 것이죠.

아이팟 터치가 해킹 후에는 MP3보다는 PDA가까워지는 놀라운 성능을 모두들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Sony를 포함한 Palm 계열의 PDA를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해왔었습니다.
오랜기간 PDA를 사용하다보니, PIMS기능이 매우 절실합니다.

아내의 선물로 아이팟 터치를 받고 아이 마냥 좋아했지만,
PDA의 그간 수년간의 자료를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지, 상당히 고민스러웠습니다.
게다가 회사에서는 보안상 문제로 외부장비를 노트북에 연결해서 싱크를 할 수 없구요.

생각해 낸것이, Google Calendar 였습니다.
사내에서는 구글 칼렌더와 아이팟 터치로 일정을 입력하고,
집에서 아웃룩과 iTunes으로 구글과 터치를 싱크를 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아이팟터치 <=> 아웃룩 <=> 구글 칼렌더

여차 저차 프로그램을 구해서 PDA의 PIMS자료를 Google Calendar로 올리고,
주소록은 Gmail의 Contact로 올려놨습니다.

저의 목표는 Google의 PIMS자료와 아이팟 터치 Calendar, Address와의 싱크였습니다만,
Address는 둘째치고, Calendar라도 제대로 싱크를 하고 싶은데, 쉽지 않았습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아웃룩싱크 프로그램은 최대 단점이 Primary Calendar만 싱크된다는 점이구요.
대게 회사, 개인, 기타 등등 여러 Calendar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활용도가 너무 낮아졌습니다.

gSync, Calgoo, gooSync, OggSync, gSyncit 등등 여러 어플을 시도해 보았지만,
앞뒤 3일치 데이타만 가져온다던지, Primary만 된다던지 여전히 문제가 많았습니다.

궁극적으로 구글이 아웃룩 싱크 프로그램을 Multi Calendar로 지원해줘야 해결될거 같습니다.

구글 칼렌더에서 아웃룩과의 싱크는 Multi지원 빼고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아이팟 터치와 아웃룩과의 싱크는 또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팟 터치에서 "All Day" 라는 옵션으로 입력한 데이터는 iTunes을 사용해 아웃룩과 싱크시,
아웃룩에 이틀에 걸쳐서 표시가 되는 버그 아닌 버그가 있습니다. ㅡ.,ㅡ
하루종일 일정이 아웃룩에는 당일 오전9시부터 다음날 오전9시까지 입력되는 버그입니다.

싱크 한번 하고 나면, 머리가 골치 아파져서....
제대로된 어플이 나올때까지 PIMS 싱크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결국에, 저는 아이팟 터치의 PIMS 관리 기능을 아직까지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여전히 구글 칼렌더에 의지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