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인 라 대리는 최근까지 써오던 삼성 햅틱을 위약금까지 물어내며, 애플의 신형 아이폰 3GS로 갈아탔다. 라 대리가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선택한 아이폰을 과연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의 하루를 추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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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55 AM
라 대리는 아이폰의 알람 기능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벨소리는 http://audiko.net/ 사이트에서 직접 MP3를 사용해서 만들수도 있는데, 귀차니스트 라 대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알람소리로 사용중이다. 신나는 캐롤송이 라 대리의 상쾌한 아침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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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대리는 샤워후 몸무게를 측정하고, 아이폰의 WeightBot 어플에 매일 매일 몸무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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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30 AM
아침 식사를 하며 라 대리는 아이폰의 날씨 어플로 현재 기온과 오늘 날씨를 체크한다. 라 대리는 출장이나 먼 길을 떠나기 전에는 AccuWeather로 보다 정밀한 일기 예보를 확인한다. AccuWeather에는 바람에 의한 실제 체감 온도까지 표시되고, 시간 단위별 예보 및 15일에 걸친 장기간 예보도 확인할 수 있다. 날씨에 맞추어 외출복으로 갈아 입고, 아이폰과 함께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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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50 AM
출근하는 전철 안에서 라 대리는 트위터 어플 Twitterrific을 실행한다. Tweetie 2, Twitterlator, Echofon, TwitBird, TweetDeck, SimplyTweet등 트위터 어플이 너무 많아서 라 대리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아이폰의 장점 중의 하나가 많은 어플과 게임들로 사용자들을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한참 동안 그간 밀린 트윗들을 확인하고, 출근 길 내내 트윗을 작성해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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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를 실행해서 어제 올린 블로그 글에 대한 댓글도 확인하고 회사 이메일과 개인 이메일을 확인하다. 일정관리를 위해 오늘 할 일을 구글 캘린더와 연동된 Pocket Informant로 확인한다.

아이폰으로 24시간 인터넷에 연결되는 상황이 되니, 이제는 출근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 500메가 데이타는 적어도 실외에서의 인터넷 사용 자유를 보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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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8:30 AM
회사에 도착하는 동안 잠시 MobileRSS를 실행해두고 관심있는 블로그 글과 뉴스를 다운로드 받게 해둔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속이 안좋아진 라 대리는 화징실로 급하게 달려가고, 화장실에서 MobileRSS의 신문기사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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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던 도중, 중요한 회의가 있음을 구글 캘린더와 연동된 아이폰이 알려 온다. 시간이 없는 상황이라 회의 주요 내용을 출력도 못하고 회의에 참석한 라 대리는 어제 Air Sharing 어플로 담아 둔 파워포인트 회의 자료를 아이폰으로 짬짬히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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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도중 매우 민감한 사안이 토론되기 시작하자, 라 대리는 아이폰의 음성 녹음을 시작하는 치밀함을 드러낸다.

#5 11:00 AM
점심 시간을 앞둔 라 대리는 고객과의 점심 약속을 위해 차량 이동을 한다. 올림픽대로가 막히자, 라 대리는 아이폰의 다음맵으로 현재 도로교통상황을 체크하고 차량이 밀리지 않는 곳으로 빠져나간다. 고객과의 점심을 마치고, 라 대리는 Podcast로 받은 Business English 무료 강좌를 아이폰으로 들으며 사무실로 돌아온다. iTunes에 Podcast형태로 제공되는 어마어마한 컨텐츠를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은 애플 아이폰의 큰 장점이다. 라 대리는 주말이면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아이폰 어플 개발에 대한 강좌도 iTunes U를 통해 미국 Standford 대학 아이폰 강의를 Video Podcast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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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3:00 PM
어느 덧 시간은 오후 중턱을 넘어서고, 라 대리는 자신에게 오는 트윗 메세지를 Boxcar 무료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아이폰으로 확인한다. 사실 라 대리는 트위터 DM을 이용해 리스크관리팀의 J양과 아이폰의 Push기능으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즉시 J양의 트윗을 확인할 수 있으니, 문자 걱정 없이 아이폰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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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6:00 PM
퇴근 무렵, 라 대리는 회사 근처의 맛집 정보를 아이폰 윙버스 어플로 가볍게 확인하고, J양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살짝 길치인 라 대리는 GPS+3G망+Wifi망+전자나침반으로 정확한 내 위치와 몸의 방향까지도 인지해서 알려주는 아이폰의 구글맵으로 쉽게 맛집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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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기본 카메라 어플 외에도, AppStore에는 카메라 어플이 수백개는 있다. 어제 새로 받은 ToyCamera로 J양의 모습을 스타일리쉬하게 찍어주니, 단번에 사진 작가가 된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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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찾은 맛집 정보는 Momo 메모장에 빠르게 기록하고, 요리 사진은 트위터 친구들을 위해, 아이폰으로 즉시 보여준다. Momo 메모장도 좋은데, 라 대리는 아이폰이 생긴 후, 다시 EverNote를 사용해보려고 한다. 노트 어플 하나에 텍스트, 음성, 사진을 메모로 남길 수 있어서 아이폰의 기능을 모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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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00 PM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라 대리는 Blades of Fury, 3차원 대전 게임을 아이폰으로 즐기다가 전철을 내린다. High Quality 게임이 너무 많아서 라 대리는 어느 것을 사야할 지 고민이 많다. 집까지 걸어가는 동안 다시 음악을 듣는, 라 대리! 집에 도착해서 이어폰을 아이폰에서 뽑으니, 자동으로 음악은 멈춘다. 작은 것 하나라도 생각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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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0:00 PM
늦은 시간이지만, 라 대리는 건강을 위해 산책을 시작하고 아이폰의 Step Trak Lite는 중력센서를 이용해 만보기 역할을 해준다. 물론 음악은 빠질 수 없다! 낮에 듣던 Business Enlgish Podcast 방송을 들으면서 운동을 마친다.http://latte4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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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에는 Streaks Free 어플에 운동한 날을 달력에 "X"표시 하듯이 표시를 해두고,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잘 관리한다.http://latte4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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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30 PM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하면서, 아이폰의 MBC 라디오 어플을 실행해둔다. 아이폰으로 라디오를 듣는 것은 MP3, Podcast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새로운 Podcast와 동영상을 아이폰으로 동기화하고, 잠이 잘 안오길래, White Noise 어플로 조용한 해변의 파도 소리를 아이폰 스피커로 들으며 잠이든다. White Noise는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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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대리가 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아래는 이 글을 쓰게 만든 옴니아2 김대리의 하루 기사 링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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