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달만에 우리의 실생활은 아이폰으로 참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분야에서 앞다투어 아이폰 어플을 출시하고, 방송국, 은행, 신문사, 카페 할것없이 너두 나도 아이폰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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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도 차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의료분야에 몸담고 있는 분들은 얼리어답터입니다. 이 분들은 예전부터 PDA를 활용한 의학정보, 사전, 문서, 환자 정보등을 나름 잘 사용해오던 분들입니다. 이제 전화 기능까지 통합된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니 더욱 편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관련 어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My Medication으로 아이폰에서 약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My Medication은 AppStore 무료 어플입니다.
iTunes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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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y Medication의 특징
약품에 대한 사진도 제공되고, My Medication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중 하나는 약품 이름으로 검색하는 기본적인 기능이외에도 약품 이름을 모르더라도 약품의 모양과 색깔을 입력해서 약품을 찾을 수도 있는 점입니다.
  

또한, 약의 기본적인 효능과 부작용이나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간결하게 제공되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거 같습니다. 가끔 동네병원에서 감기약이라도 처방 받으면 엄청나게 많은 알약을 보고 과연 다 먹어도 되는건지 의구심이 들때가 많습니다. 뭐 그렇다고 처방전을 보고 약품을 찾아다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약에 대해 궁금할때 찾아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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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한 약품은 "내 약물정보에 추가"를 터치해서 따로 저장해 두고 볼 수도 있습니다.
  
#2 My Medication에 바라는 점
My Medication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처방되는 약품을 중심으로 약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약품 정보가 들어있지 못한거 같고, 몇몇 실생활에서 보이는 약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몇몇 의약품은 당연히 있을것으로 생각했는데, 조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과연 서울아산병원에서 처방하는 모든 약품정보가 들어간건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능력있는 병원들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처방하지 않는 약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아리송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약품정보라고 국한시키지 않고, 가능한 한 한국에서 사용되는 모든 약품 정보를 담아서 일반인에게 제공하면 최고의 의료 정보 어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약품관련 정보가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보다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되면 좋겠고, 약을 여러 번 먹어야 하는 환자를 위해, 내 약물정보에서 먹어야할 약을 시간별로 Push로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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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을 마치며...
외국에서 제공하는 약품정보 아이폰 어플들을 보며, 한국 버젼도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My Medication은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참 반가운 어플중 하나입니다. 어딘가 아파서 약을 먹어야할 때, 처방받은 약이 궁금할때, 다른 약과 병행해서 먹거나 의료서비스를 받아야할때, 간간히 찾아보며 약의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등을 알아두는 것은 환자든 보호자든 알아두면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My Mediacation으로 섣부른 의학적 판단을 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마세요.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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