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입니다.

아침부터 아내와 저녁은 라자니아를 먹기로 대동단결하였습니다. 이마트에 가서 필요한 재료까지 사오고 만반의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그러나, 저녁나절에 휴일을 만끽하고자 단잠에 빠졌다가 눈떠보니 해는 지고 오밤중... ㅡ.,ㅜ

저녁은 먹어야 겠는데, 대충 먹을것인지, 라자니아를 해먹을 것일지 잠시 고민하다 라자니아를 시작했습니다.

라자니아 요리법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번에 올린 제이미 올리버의 라자니아 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이미 올리버의 라자니아 글 보러 가기.



제이미 올리버의 라자니아와 Four-Cheese Lasagna를 섞어서 만들어 달라는 아내의 요청대로 만든 저녁입니다.



그런데, 시간은 이미 밤 10시!
저녁 아닌 야식이 되버린 라자니아입니다.



맛은 야식으로 드시면서도 아내님이 연신 맛있다고 하신 만큼 먹을만 했어요. 아직 저녁 준비 전이시라면, 라자니아로............... ^^

.Tips.

라자니아는 꼭 라자니아 면으로 만들어야한다는 편견은 버리세요^^
라자니아 면이 없으면 파스타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답니다...
치즈는 필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

제가 좋아하는 요리 스타일을 가진 멋진 영국 청년입니다.

유학 시절, 저는 요리 프로가 그렇게 재밌을 줄이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TV 앞에 붙어서 제이미의 속도감 있는 요리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제이미에 견줄바는 못되지만, 제가 추구(?)하는 프리 스타일 요리와 제이미의 요리하는 방식은 비슷비슷한 구석이 많은거 같아요.

계량을 하지 않고, 감으로 하는 요리, 재료와 Recipe에 구애 받지 않고 있는 재료로 상상력을 가미하는 요리.

워낙에 제이미 요리 프로를 좋아하다보니, 아내로부터 제이미 올리버의 책과 DVD 선물을 받았어요.

DVD는 아까워서,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ㅡ.,ㅡ

DVD에서 한 번 보고, 만들어 본 제이미 올리버 스타일 라자니아입니다.
재료는 대형마트에서 치즈와 라자니아면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라자니아면이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에 사진은 후레쉬 모자렐라 치즈입니다. 라자니아에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양의 치즈가 들어가더군요. 보통 치즈 종류만 3~4가지 정도는 기본인거 같아요.

홈플러스에 치즈 종류가 다양해서 좋은거 같아요.

다음에는 또 다른 스타일의 4 Cheese Lasagne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Recipe
1. 양파1, 마늘2 정도를 다지고 올리브 오일을 두룬 팬에서 살짝 볶습니다. 이때 소금과 후추는 아주 약간.

2. 볶은 양파에 버터를 2~3숟가락 정도 떼어서 팬에 넣고 시금치 반단정도를 씻어서 잎 위주로 넣고 같이 볶습니다.

3. 라자니아 면은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른 끓는 물에 4~5분정도 끓여서 돌돌 말 수 있는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어 키친 타올로 물기를 닦아 줍니다.

4. 라자니아 면에, 볶은 양파와 시금치를 얹고 일반 모짜렐라 치즈를 크게 자르고, 그 위에 파마산치즈를 갈아 넣습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5. 믹서기에 토마토3, 허브(뭐든 좋습니다.저는 로즈마리와 바질 약간), 설탕, 소금, 후추를 약간 넣고 갈아줍니다. 원래는 후레쉬 바질 잎을 넣어야 하는데... 없으면 없는대로, 시금치 잎이나 파슬리 가루 약간만 넣으셔도 되요.

6. 믹서기에서 살짝 갈고, 오븐용기에 담습니다. 그 위에  돌돌 말아 놓은 라자니아를 하나씩 넣습니다. 한 면을 다 채우면, 후레쉬 모짜렐라, 일반 모자렐라 피자 치즈, 파마산 치즈를 그 위에 다시 가득하게 뿌려줍니다. 혹시 시금치 볶고 남은재료가 있으면 이것도 함께 위에 다 넣어주세요.

7. 210도 정도에서 10분~15분 가열한 오븐에 준비한 오븐 용기를 넣고, 210도~220도에서 약 30분 동안 조리를 합니다. 한 15~20분정도 하시고 위에 치즈가 익어 가는게 보이시면, 온도를 점차 내리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