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 좀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론리플래닛(Lonely Planet)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론리 플래닛은 전 세계 도시별로 배경, 역사, 볼거리, 먹을거리, 이벤트등 풍부한 여행정보를 제공합니다. 원래 영어판이지만, 한국어 번역서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론리 플래닛은 책이지만, 아이폰 어플로도 출시되어 있답니다. 각 도시별로 출시되어 보통 가격이 $5.99로 아주 싼 편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종종 무료 이벤트를 갖을때도 있으니, 열심히 다운로드 해두었다가 나중에 여행갈때 사용하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폰 어플은 영어버젼만 있습니다.)
 

론리 플래닛 책이 그렇듯이, 아이폰 론리 플래닛에도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합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헤메일때면 론리 플래닛에 내장 된 지도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내 주변의 맛집이나 유명한 관광명소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지도보기 우측상단의 필터로 음식점이나 명소를 필터링해서 보거나 OFF

이 글에서는 론리 플래닛의 모든 기능보다는, 해외에서 지도 보기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만약에, 해외 현지 통신사의 SIM 카드를 구입하지 않고, 한국에서 가져 간 아이폰을 그냥 그대로 사용한다면, 아이폰은 로밍폰이 됩니다. 로밍폰은 한국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를 자유롭게 받을 수 있고, 자신의 번호도 그대로 유지되지만, 인터넷 사용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데이타 로밍으로 인터넷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 비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데이타 로밍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아이폰은 설정에서 데이타 로밍을 OFF 해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데이타 로밍이 안되면 인터넷 역시 안되기 때문에 아이폰의 모든 인터넷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이 때문에 구글맵조차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구글맵은 가장 최근의 캐쉬된 지도 데이타만 보관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되어야만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의 로밍 아이폰에 론리 플래닛이 있다면, 지도 걱정은 필요없답니다! 론리 플래닛은 해당 도시의 지도 데이타를 몽땅 내장하고 있답니다. 적어도 주요 명소나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는 일은 론리 플래닛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단순히 지도 보기야? 라고 실망 하실 분들에게 위안을 드린다면, 로밍폰일지라도 현재 위치 추적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위치 추적
사실, 아이폰의 위치 추적 방식 때문에 이 부분이 과금이 되는지 매우 모호한 상황이라, 직접 해외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통의 GPS 위치 추적은 미국이 쏘아올린 중궤도 인공위성의 신호를 탐지해서 위치를 파악하고 이것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100% 무료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GPS인공위성 뿐만이 아니라 기지국의 위치도 계산에 포함되어 기지국과의 통신이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 사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한 것은 아니라 과금이 안되는게 상식적으로 맞지만, 아이폰 입장에서는 로밍폰이라도 분명히 해외 현지 기지국과 통신을 하니까요.

그런데, 우려는 우려일뿐, 예상대로 로밍폰에서 위치추적을 사용하는 행위는 과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 인터넷이 안되게 데이타 로밍을 차단 해둔 아이폰도 위치 추적 기능은 마음껏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론리 플래닛이 아니더라도 지도를 내장하고 있는 어플이라면, 아이폰의 위치 추적 기능과 결합하여,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의 명소를 찾아가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측 하단의 아이콘을 누르면 현재 위치 추적

이 방법 외에, 해외에서 구글맵과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해외 이탈리아에서 아이폰 인터넷 마음껏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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