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사의 아이팟터치 최신 게임 Simcity가 출시되었습니다. 

심시티는 1989년에 처음 등장하여, 경영시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습니다. 꾸준한 버젼업을 해오던 경영시뮬의 명작 심시티가 아이팟터치로 완벽하게 구현되었습니다.

Simcity는 Appstore 유료 게임입니다.

아이팟터치 버젼으로 출시된 심시티에서는 아이팟터치의 멀티터치 기술을 사용하여 화면을 자유롭게 확대 축소할 수 있습니다. 발전소를 건설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이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표시되고 있네요.

아이팟터치 심시티에서 그래픽은 말할것도 없이 멋지게 표현되고, 효과음과 배경음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Simcity 도시 경영 철학.

도시를 건설하고 경영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도시가 운영되기 위해 가장 첫번째로 필요한 것은 전기, 수도, 도로와 같은 도시 인프라 구축입니다. 전기가 발생되기 위해서는 발전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짓는 건물이 발전소 입니다. 발전소도 종류가 여러가지 입니다. 석탄을 때는 화력발전소는 환경오염의 주범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장점을 갖고 있고, 원자력 발전소는 클린 에너지이지만, 지진과 같은 재앙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터지면 방사능 유출로 애먹게 됩니다.

구석에다가 발전소를 짓고, 그 주변에는 공업지역을 지어 놓습니다. 그리고 좀 떨어진 위치에 주거지역을 건설합니다. 주거지역에서 공업지역과 발전소까지는 도로를 건설하여 공장 근로자들이 출퇴근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공장지대와 주거지역이 너무 가까우면 사람들이 안좋아하잖아요. 심시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업지역과 가까운 곳의 주거지역은 발전이 더디고 슬램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 시작할 때 가능한 구석에 발전소 짓고 공장지대와 살짝 떨어진 곳에 상업지역을 끼고 그 너머로 주거지역을 짓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나무도 심고 공원도 만들어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수 있도록 합니다. 강에 때로는 여의도같은 섬이 만들어 지기도 하는데, 이런 지역은 정말 서울의 여의도를 생각해서 최대 상업지역으로 건설합니다. 그러면 높은 땅값에 빌딩들이 죽죽 올라갑니다.

새로운 건물을 짓고나서 전기가 필요한 경우나, 수도시설이 필요한 경우에는 건물에 전기/수도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전기는 발전소에서부터 전신주를 이어주고, 수도는 워터타워를 건설한뒤 수도 파이프를 길게 이어줍니다.

학교, 운동장, 병원시설등 계속 도시를 짓다보면,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생깁니다. 그때마다, 필요한 시설을 지어주어야 도시가 계속 발전하게 됩니다.

항구는 공업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 공항은 상업지역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도로만으로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힘들고 철도도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도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데는 모두 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를들어, 경찰서를 짓는데도 비용이 들지만 운영을 하기위해서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새로운 건설을 하면서 과연 나라면 이런 곳에 살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건설해간다면, 쾌적한 도시로 거대한 대도시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게임일 시작합니다 자신만의 도시이름을 짓고 시장이름을 입력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땅에서 시작하려면 Continue를 눌러야 합니다. Starter City는 기본적으로 꾸며진 작은 도시에서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아래 화면은 튜토리얼 화면의 일부입니다.

아래는 빈땅으로 시작할때 생성된 지역모습입니다. 심시티에서 도시를 건설하고 축소를 이 단계까지 하면 아주 멋진 도시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좌측상단부터 아이콘을 설명드리면
1. 주거,상업,공업지역 건설
2. 도로, 철도 건설
3. 발전소, 송전탑, 수도시설, 워터타워, 워터 펌프 건설
4. 공원, 야구장, 동물원, 병원, 경찰서, 소방서....랜드마크(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등등) 건설
5. 불도져는 건설한 것을 다시 없앨때 사용합니다.
6. 눈동자 아이콘은 화면보기 방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수도시설모드로 보기...
7. 물음표 아이콘을 누르고 화면상의 건물을 터치하면 건물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우측하단의 플레이 버튼은 플레이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의 "..."에서는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나 컨설팅, 세율셋팅등과 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옵션에서 효과음과 배경음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발전소를 짓게 되면, 아래 화면처럼 연기가 실감나게 나오는 건물을 보게 됩니다.
아래는 멀티터치로 확대한 모습입니다.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을 선택하게 되면, 아래 화면 처럼 화면을 드래그해주면서 지역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십자가표시를 움직이면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시 크기를 조절하려면 동서남북 끝에 위치한 아이콘을 살짝 누르다가 드래그해주면 사이즈조절이 됩니다. 보이는 화면을 이동하고 싶으면 지역 바깥쪽을 터치해서 움직이면 화면이 이동합니다.


경찰서, 소방서, 학교, 도서관, 박물관 심지어 감옥도 있습니다.

도시를 운영하면서 세율을 지정해서 수입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세금 인상이나 비싼 세금을 사람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세금이 올리는 것이 수입을 늘릴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이 떠나게 되어 도시가 퇴화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줄면 당연히 수입도 줄게 되겠죠.

자신만의 멋진 도시를 건설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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